제198집: 종족적 메시아의 임무 1990년 02월 0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47 Search Speeches

인간 타락의 결과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이 있다고 믿고 나가는 그런 무리는 종교권 내에 있는 사람들이지, 종교권 외의 일반 사람들은 하나님이 있는 것을 모릅니다.

그러면 종교권이 왜 생겨났느냐? 그것은 여러분이 알다시피 타락의 결과입니다. 오늘날 모든 종교가 바라는 이상은 뭐냐 하면 하나의 이상세계를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촉구시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한 사명을 책임지고 지상에서 확대를 시작해 나왔습니다. 그 한계선은 세상 끝날까지입니다. 끝날이 되어 종교를 확장한 그 목적이 이루어지게 되면 종교의 사명은 끝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종교의 사명, 종교의 중심 목적이 무엇이냐? 그것은 메시아입니다. 모든 고차적인 종교는 재림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재림사상을 중심삼은 종교들의 목적은 같은 것입니다. 종교와 문화배경이 동서가 다르고 남북이 다르다 하더라도 하늘이 제시하는 재림사상을 중심삼고 기다리는 중심존재는 하나입니다. 여러 교파가 많지마는 그들이 모두 기다리는 존재는, 그 존재의 귀결점은 하나입니다.

그 귀결이 뭐냐? 인류가 타락했기 때문에 종교가 생겨났습니다. 재림사상, 메시아사상도 타락 때문에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았으면 안 생겨났을 것입니다. 그러면 타락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겠느냐?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따라 하나님과 하나되어 생명의 뿌리를 하나님으로 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은 사랑의 주체요, 생명의 주체요, 혈통적 주체다 이겁니다. 이 주체를 중심삼고 우리의 타락하지 아니한 부모가 설정되었으면 어땠을 것이냐?

인류의 첫째 조상이 타락되었다는 사실은 타락하지 않은 부모가 생겨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부모가 생겨났으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지 않았을 겁니다. 쫓아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쫓아내지 않았으면 어떤 자리에 있었을 것이냐? 그 귀결점은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인간의 최고의 욕망은 하나님의 아들딸의 자리에 살고 싶은 것입니다. 또 아들딸로만, 주종관계로만 있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상대적 관계로도 있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 자신이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그들에게 내재해 가지고, 아담 해와의 결혼은 하나님의 결혼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인간을 창조한 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게 될 때,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을 사랑의 뿌리, 생명의 뿌리, 혈통의 뿌리로 해 가지고 그것을 이어받을 수 있는 아담 해와가 돼야 됩니다. 아담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고, 생명을 중심삼고 하나되고, 혈통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어서 종적인 하나님과 횡적인 하나님이 하나가 된 데에서 태어나야 할 것이 우리 인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어난 모든 자녀들은, 그걸 확대하면 태어난 모든 인류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생명을 이어받고 혈통을 이어받고, 타락하지 않은 참된 부모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생명과 혈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종적인 부모와 횡적인 부모의 핏줄을 이어받아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선한, 타락하지 않은 세계의 사람들이요 백성들이요 인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