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집: 참을 찾아서 1990년 01월 2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98 Search Speeches

이 위대한 세계를 볼 때 하나님은 틀림-이 계"

그러면 신이라는 존재가 왜 몸과 마음을 싸우게 만들었어요? 그렇게 만들었다는 결론에 귀결지어지는 그런 신이라고 할 때 그 신은 선한 신이 아니예요. 고약한 신이예요. 불완전한 신입니다. 이상적인 신이 못 돼요. 보다 높은 차원의 행복을 제시하는 신이 못 돼요. 이런 단계까지 가게 됩니다. 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

여러분, 몸과 마음이 있는 것은 알지요? 남자에 있어서 말이예요, 남자만 절대지, 남자만 유일이지 하는 건 안 되는 것입니다.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필요한 거예요. 여기 노박사님들도 오셨는지 모르지만,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남자는 볼록이밖에 안 돼요. 오목이가 필요합니다.

그 오목 볼록이 합해 가지고 무엇이 되면 좋으냐? 제일 소원하는 것은 돌리더라도 마음대로 돌릴 수 있는 것일 겁니다. 여러분, 아이들도 그렇잖아요? 모난 돌보다도 조약돌같이 동그란 것, 구슬 같은 것을 좋아하지요? 싹 굴리면 얼마든지 가지고 놀아요. 이런 것을 전부 다 가라스(ガラス;유리)판 같은 데 돌리면 얼마나 재미있어요? 땅땅땅땅 하다가 후루루루 하고 구르는 걸 보면 참 재미있거든요. 뭐 뛰는 것도 똥그랑 똥그랑 해서 그것이 하나의 선을 중심삼고 직선을 그려 나간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는 거예요, 그게. 제멋대로 뛰면 재미가 없는 것입니다.

도를 닦는 그런 세계에 들어가서 제일 힘든 게 이거예요. 기도하다 보면 말이예요, 남자가 신비경에 들어가면 미인 여자가 와서 유인합니다. 이게 무슨 연고예요? 왜 이렇게 돼요? 이건 가야 할 텐데, 전진하기를 바라고 내 마음과 온 정력이 거기에 집중되어 있는데 가지 못하게 자꾸 막아 버려요. 그리고 몸뚱이는 그런 존재가 있으면 싹 뒤로 돌아가 가지고 안으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근본이 상충적인 내용이냐? 이렇게 될 때 이원론을 주장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렇게 되면 우주의 근본이 하나일 수 없어요! 뿌리가 둘이 되게 됩니다. 뿌리가 둘이면 열매가 달라야 돼요.

자! 이런 등등의 문제를 두고 볼 때…. 그러면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근본이예요. 문총재에게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하고 묻게 될 때, 없다고 하겠어요, 있다고 하겠어요? 그거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할 때, `있어!' 하면 `봤어? ' 그런다구요. 보았다면 믿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문제라구요.

오늘날 이 과학, 과학의 발전…. 과학적이어야 믿는다고 말하지만, 과학의 근본이 어디에서 시작돼요? 가설(假說)에서 시작됩니다. 가설을 내세워 가지고 실험을 해서 그 가설이 맞으면 이것이 정론(定論)이 되어 가지고, 가설을 정론화시켜 가지고 실제 생활에 있어서 가설적인 것을 실천한 그 모든 결과가 우리의 모든 이론구조에 일치되게 될 때는 진리가 되는 거예요. 가설로 시작합니다. 그렇게 볼 때, 과학적인 논법을 세워서 가설적인 논리를 통해서 현실 생활 환경에 적중되게 될 때는 그것은 과학적인 논리로 정할 수 있는 거예요.

자! 여기 이 사람은 `신이 있어! 틀림없이 있어!' 이렇게 주장합니다. 종교 지도자, 성인들을 보라구요. 성인들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예요? 공부 많이 해 가지고 박사학위 받은 사람들이 아니라구요. 예수 같은 양반이 뭘하던 사람이예요? 뭘하던 사람입니까? 목수, 목공하던 사람인데 국민학교 졸업했다는 소리 들어 봤어요? 공자도 주역을 새롭게 편성하고 그랬지만 그 주역 가지고 성공해 봤어요? 석가모니도 마찬가지예요. 자기가 가르친 모든 것 가지고 그 당대에 성공해 봤어요? 전부가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가르친 게 아니예요. 영계를 통해 보니, 영적인 세계에 들어가서 그 세계와 연결되다 보니 무한한 세계, 위대한 세계가 연결되어 들어와요. 그 위대한 세계, 무한한 세계가 무질서 가운데 혼란적인 정상을 통한 것이 아닙니다. 이론적이예요! 과학적입니다. 무엇과 같이? 이 우주의 존속 원칙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이 지구를 중심삼고 볼 때, 태양계라는 것이 얼마나 큽니까! 이런 태양계와 같은 것이 1천억 개가 들어가 있는 것이 은하계입니다. 이 대우주는 거리로 말하면 220억 광년이예요. 1초 동안에 3억 미터 가는 그 빛이 1년 동안 걸려서 가는 그 거리를 1광년이라고 합니다. 이 대우주가 얼마나 크냐 하면 말이예요, 220억 광년이라는 것입니다. 그거 미친 사람들의 말이지, 누가 믿어요? 무식한 사람이 그런 말 하면 `저놈 저거 저 미욱한 것! 저렇게 못나고 저렇게 무식쟁이가 어디 있어? ' 이렇게 손가락질을 사방에서 할 거예요. 그러면 그 손가락질을 하는 진짜 무식한 사람하고 이런 수리적 관계로 논리를 전개하는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옳은 사람이예요? 무식한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거 짜고 들어오면 말이예요, 유식한 사람이 무식한 사람한테 몰려나 가지고 어이가 없이 `이거 사실인데…' 한다구요. 역사시대에 그렇게 스러져 간 인류의 지도자가 얼마나 많았던가 하는 걸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