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현재와 우리의 사명 1975년 05월 04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65 Search Speeches

통일교인은 전국 ""언이 되어야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생사지권(生死之圈)의 기준이 엇갈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망권에서 생명권으로 구출해 내기 위해서는 내가 부딪쳐 가지고 죽음을 넘어설 수 있는, 산 부활의 희망을 가지고 부활의 실체로 남아져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바라는 그 비중에 대등한 반대의 핍박이 퍼부어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러니 부딪치는 거예요. 부딪쳐 가지고 지지 않고 뚫고 나가든가 이기고 나가야 돼요. 여러분도 그렇잖아요?

레슬링 같은 것을 구경해 봤지요? 그 레슬링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동네의 졸개 새끼 레슬링 챔피언이라도 그것이 어떻게 되느냐 하면 부딪쳐야지요? 그 다음에 면(面), 면에서 부딪쳐서 이겨 가지고 면의 챔피언이 되었다고 '아 내가 세계적인 챔피언이다' 그럴 수 있어요? 그럴 수 없다구요. 그 다음에는 군(郡) 대표 대표끼리 뿔개질(염소나 소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겨루기를 하는 것)해야지요? 그러면 가서 부딪쳐야 돼요, 가만 둬야 돼요? 거기서 추첨을 하자 하면 좋겠지요? '그거 뭐 동네방네 소문 내고 이렇게 많은 사람을 모아 가지고 웅성거리고, 이게 뭐야?' 그럴 수 있어요? 그렇지만 면 챔피언이 군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일대 생사의 투쟁을 해야 됩니다. 이해돼요?「예」 그래서 군 챔피언이 됐다 하면 그 다음에는 어디 챔피언이 돼야 돼요? 군 챔피언, 그것으로 만족해요? '아, 내가 군 챔피언이니 천하가 내 주먹 앞에, 내 무릎 앞에서 놀아 난다' 그런 생각 해요? '야 요것 봐라 이거. 군 챔피언이 됐으니…' 그 다음에는 뭐예요?「도(道) 챔피언」 통일교회의 도가 아니고 경상북도 할메의 도라구요. '도의 챔피언이 되자' 그런다구요. 그런데 '아이고 내가 지금까지 이 군(郡)상을 받았으니 이것을 모시고 다니고, 이것으로 만족해야' 하고 방에 가만히 앉아 가지고 '아이고 좋아라 아이고 좋아라, 나는 챔피언 됐다구' 하면 군 챔피언밖에 될 수 없어요. 도 챔피언은 될수 없다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그러면 상 받은 걸 어떻게 해야 되느냐? 뒷발로 차 버리고 '나 모른다, 야, 이놈아, 그거 아랑곳 없다. 꼴래미로부터 시작한다!' 해 놓고 밤낮으로 훈련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내가 그래도 군 챔피언인데, 도 챔피언전에 가더라도 몇 등이라도 하니 과격한 훈련 같은 것 할 필요가 없지. 그냥 그대로 천지신명이 협조해 주면 되겠거니…' 해 가지고는 무사통과 하지 않는다구요. 학교에 입학시험을 치르러 간 사람이 '내가 하나님을 잘 믿고 기도를 잘 하고 왔으니 시험지를 받으면 하나님이 시험답안을 전부 다 잘 쓰게 해주겠거니' 한다고 그게 통해요? 그런 일을 해주는 하나님이 있으면, 그 하나님은 인간에게 있어서는 무용지물인 하나님입니다. 그런 하나님은 차라리 없는 게 낫다는 거라구요.

자, 그러면 여러분은 군 챔피언이 되고 싶어요, 도 챔피언이 되고 싶어요? 욕심 많은 통일교회 교인들에게는 물어 볼 것도 없지요. 이마까지 벗어지게끔 그저 입을 벌리면서 '아 도 챔피언' 그럴 텐데…. 그렇지요? 「예」'예 한 것은 기분 좋은 말이지'(웃음) 웃는 것이 자신 없는 웃음이구만. 그래야 된다구요. 싫더라도 대답을 그렇게 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러면 이제 도 챔피언이 됐다고 하자구요. 저기에 덩치가 듬직한 패는 도 챔피언이 됐다고 생각해도 괜찮다구요. '나 오늘 도 챔피언 됐다' 그것 좋다구요. '그건 왜 그 사람만이야? 나는 조그마한 아가씨이지만 나도 될 수 있다구' 하면 될 수 있는 거라구요. 될 수 있는 데에 있어서 얼마만큼 훈련하고 연단하느냐, 비상대책 방법을 강구하면 이길 수 있는 거예요. 될 수 있다구요.

자, 그러니 도 챔피언에서 '만족이다' 그래요? '나 교회 교구장으로 이만큼 내가 원리강의를 하나 뭘 하나 내가 누구한테 지지 않고, 뭐 군수 서장도 내 말에 머리를 숙이고 끄떡끄떡했는데, 뭐 만약에 어디에 가게 되면 강사로 지프차를 가지고 모시고 다니는데, 이만큼 됐으면 됐지. 이것으로 그만이다' 그러고 싶어요? 전국 챔피언 대회에 나가고 싶어요, 안나가고 싶어요? 안 나가고 싶어요?「나가고 싶습니다」 안 나가고 싶다면 그 도의 원수가 되는 것이요, 군의 원수가 되는 것이요, 면의 원수가 되는 것이요. 자기 문중(門中)의 원수가 되는 것이요. 자기 어머니 아버지의 원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이놈의 자식아' 하고 이렇게 때리는 (누군가를 때리심) 것보다도 자기 뒤통수에 박치기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거 이해 돼요?「예」

뭐 귀가 있고 다 들을 줄 알고 하니 이해되겠지요. 싫더라도 대답해야지요. 이해되지요?「예」 그래, 전국 챔피언 되겠어요, 도 챔피언 되겠어요?「전국 챔피언 되겠습니다」 참 오늘 기분 좋구만요. 흐려도 여기 수택리 산골짝만 흐리지 말고 전국이 흐리면 그 흐린 것을 불평할 수 없지만, 여기만 흐리면 불평한다는 거라구요. 뭐든지 전체를 통해야만 권위가 서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자, 그러니 통일교회 패들은 전국 챔피언이 되겠다 해야 돼요. 그러면 여자들은 어떻게 할 테요? 내가 술술 얘기하면 빨리 끝날 텐데, 지루하니 이거 재미있게 얘기 안 하면 안 되겠기 때문에 내가 이러는 거예요. '뭐 물어 보기는 뭘 물어 봐, 저쪽에 가면 다 아는 건데 뭐…' 그럴지 모르지만 (웃음) 내가 많은 사람을 지도했기 때문에 안다구요. 눈치 보면 다 안다구요. 그렇지만 그게 그렇지 않다구요. 농담이라는 것은 농-만 해도 좋아요. 담-은 나중에 해도…. (웃음) 농담 (짧게 발음하시며) 하면 그게 재미있어요? 농-담- 해야지. 그것이 진동과 부자기 현상이 플러스돼야 재미있는 거라구요. 그렇잖아요? 영통한 사람도 영통할 때 '야- 아버지 뜻이 그렇다' 이렇게 진동이 벌어져야 되는 거라구요.

자, 그러면 여러분! 전국 챔피언 되겠어요?「예」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되겠습니다」 이 녀석들, 못 돼요.「됩니다」 그래도 되겠어요?「예」 그러면 내가 졌다구요. (웃음) 그런 법이 있다구요. 법이 있다구요. 법이 있는데 암만 뭐 통일교회 문선생이 아무리 반대해도 지는 거라구요. 만약에 하나님이 '얘, 도 챔피언 못 된다' 하다가는 '하나님 어째요?' 하고 따지면 하나님도 진다구요. '뭐요 하나님. 어디 그럴 수 있소. 뭐뭐 전국 챔피언 되는데 어디 그런 법이 있소?' 하면, '오 내가 졌다' 그런다구요.

자, 여러분, 남자는 본래부터 도둑놈 심보라고 하던가, 뭐라고 그러던 가요? 남자는 도적놈 사촌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남자는 탁 대 놓고 그럴는지 모르지만 얌전하고 정직하고 아주 온순한 여자 분들, 그 전국 챔피언 되어 볼래요?「예」 그래 가지고 남자하고 한번 싸워 보겠다고 하는 여자가 있으면 우선 제일 표창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 이거예요. 우선 동정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구요. 남자보다 한 3배 큰 여자가 조그마한 남자하고 붙어서 싸운다고 하게 되면 동정받겠어요? 동정 못 받는다구요. 요것이 작고 약하기 때문에 감싸고 '어이차, 어이차, 자자, 여여, 여자 여자' 하는 거예요.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