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집: 연합회장·교구장의 활동 방안 1991년 11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68 Search Speeches

오늘날의 자동차공-은 통일산-이 기반

그런 놀음을 해 나왔기 때문에, 통일산업에서 지금 만들 수 있는 기계들의 품목이 백 종 가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는 거예요. 측정계 같은 것은 나라에서 검증해 주는 계량기 검사소가 있는데, 통일산업이 그런 전체를 갖추었기 때문에…. 그 측정하는 계량기가 없어 가지고는 국제수준에 못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통일산업에서는 전부 다 준비했기 때문에 통일산업에서 시험해 가지고 합격되는 것은 국가 계량기 시험소에서 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정해 주는 거예요. 그런 모든 것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냥 그대로 생각하는 것같이 간단하지 않다구요.

모양을 같게 만드는 것은 쉬워요. 이런 판이 있으면 저 끝까지 1천분의 5가 넘으면 안 되는 거예요. 1천분의 5라는 것은 뭐라고 할까? 파리가 걸어간 자리와 마찬가지라구요. 그렇게 정밀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1천분의 3에서 1천분의 2로 올라가려면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세계의 과학기술을 쌓아 놓고 봤을 때, 자동기계를 하려면…. 이게 전부 다 돌아가면서 거꾸로 돌려 줄 수 있는 베어링이 있다구요. 담아 놓고 왔다갔다하면서 돌려 주는 것을 전부 다 통일산업 자체에서 만드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그거 보면 벌써 알아요. 무엇을 만들었는지 척 보면 압니다.

이것을 돌리면 갔다가 돌아설 때 오차가 있으면 안 되는 거예요. 이렇게 나가다가 거꾸로 돌리면 돌아 들어와야 되기 때문에 여기에 오차를 1천분의 5 이내로 잡으면…. 그건 뭐 조금만 해도 안 되는 거예요. 그렇게 어려운 거라구요. 보통사람은 모르지. 생긴 모양이 같다고 해서 다 같은 게 아니라구요.

자동차의 부품이 한 2만 7천 개가 돼요. 2만 7천 개 정도의 부속이 다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전부 마모도 달라요. 움직이면 어느 것이 많이 움직이고 적게 움직이는가에 따라서 마모도 달라요. 마모가 기능적으로 딱 떨어지게 됩니다. 몇 년 쓰면 다 달아요. 다 수명을 가지고 있어요. 전부 다 강도를 계산해 가지고 전세계적으로 경쟁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부속품 같은 것도 만들었으면 어느 날 만들었다는 번호를 달아야 하는 거예요. 며칠 몇 시까지 찍어 놔야 됩니다. 그래서 부속품이 고장났다고 하면 무슨 부속품이 고장났느냐에 따라서…. 차를 생산하는 데 한 달에 30만 대, 40만 대가 나옵니다. 35만 대 정도 나와요.

그런데 며칠 몇 시에 했다는 것을 안 찍어 놓았다가 고장나게 되면 어떻게 되겠어요? 35만 대를 전부 찍을 수 없습니다. 아, 요건 어느 날 것 몇 번 어디가 고장났다 하면 거기에서 하루 이틀의 생산량이 얼마라는 것을 잡아 가지고 일주일 분을 납품하고, 그 개수 내에 있어서 이걸 전부 다 갈아 줘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만든다고 해도 만든 그 이후에 감정할 수 있는 모든 통계를 내 둬야 됩니다. 그렇게 어려운 거예요.

통일산업에서 박정희 대통령 때 전부 발칸포를 …. 그때 국방부에 무기개발국이 있었다구요. 거기에서 1981년도에 발칸포를 만든다고 해 가지고, 그걸 개발한 것이 1981년도라구요.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1975년에 두 대를 만들어 가지고 시사회를 했습니다. 5년을 단축시켰다는 그 사실이 놀라운 것입니다. 전부 다 현대적인 시설을 해 가지고 만들었다구요.

그때 수택리 같은 곳에서 어떻게 만들었느냐? 현대적인 시설이 뭐가 있어요? 그 발칸포에 들어가는 것을 쇠가루를 부어서 만드는데, 그걸 전부 갈래갈래 떼어 가지고 맞춰서 한 거예요. 그렇게 해서 우리 통일산업에 현재의 기계를 만드는 것 같은 자동시설을 만드는 기술이 남았다구요. 그러니까 기술이 있는 거라구요.

우리 중국에 있는 공장 같은 것도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여기 현대니 대우니 하는 것들이 무슨 기계를 만든다고 하는데…. 우리가 안 만들면 곤란해요. 왜? 나라가 발전해야 되기 때문이에요. 통일산업이야 하다가 말면 그만이지만, 나라는 발전해야 돼요. 우리가 전부 다 중국에 만들어 준 것입니다. 독일 사람들이 와 보고 탄복한 것입니다. 조금도 손상이 없다 이거예요. 그런 준비를 하지 않고는 안 되는 겁니다. 그거 하루 이틀에 안 돼요.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됩니다. 30여 년 동안 투자를 한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현대의 자동차공업이 통일산업의 기반이 없고서는 안 된다구요. 그거 과학기술처에서는 다 압니다.

이 맥콜 같은 것이나 신문사 같은 것은 뛰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밥 먹고 뛰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그거 게을러서는 안 됩니다. 저 일본의 와콤 같은 것은 이번에 7년차가 되는데, 일본에서 제일이 되기까지 전부 다 영계에서 가르쳐 준 거예요. 이 공식 같은 것을 전부 다 영계에서 가르쳐 줘요. 연필 놓고 자면서, 자다 말고 기록 해 나간 거예요. 자기들이 연구하는 지금 현재의 문제들, 풀래야 풀 수 없는 의문스러운 모든 것을 영계에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영계에서 공식 하나만 가르쳐 주면 몇 년을 도약한다구요. 그래서 탕감하는 거예요. 그게 영계협조예요.

그런데 이 한국의 여러분들은 왜 이 모양이 되었느냐? 성의가, 열성이 미치지 못해서 그래요. 통일산업은 전부 다 회사의 공금을 잘라 쓰려고 생각하고 있으니 그런 것들을 하늘이 도울 게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