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집: 복귀의 운명 1978년 09월 2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으로 주고 사'의 제단을 확대하자" 통일교회

앞으로 이러한 세계적인 섭리의 운명길을 책임지려 하는 통일교인 여러분들, 소위 통일교회의 조국이라고 말하는 이 한국에 있는 여러분들, 선생님이 왔다고 좋아하지 말아요. 선생님은 무정한 사람이예요, 무정한 사람. 내가 축복은 해줬지마는 나는 그거 이제 좋게 보지 않는다구요. 이걸 잡아서 고생을 시켜야 된다구요. 대한민국을 위해서 사명을 다했거든 이 대한민국을 세계무대에 내세워 가지고 제물로 삼아야 돼요. 그 제물이 되어서도 죽지 않게 되면, 그 제물 앞에 영계에 있는 만 영인은 물론이요 지상인들도 머리를 숙이는 것입니다.

제단에 올랐던 제물이 오시는 주님을 맞이해야 그 정성스러운 충성심에…. 이삭이 제단에 올랐다가 살았듯이 민족이 이삭과 같이 제단에서 살아 가지고 아브라함 앞에 서게 될 때에 하늘의 축복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는 민족이 있다면 그 민족은 세계를 지배할 것입니다. 그렇게 봤던 거예요. 그것이 이 복귀역사의 운명길입니다.

그것이 왜 그렇게 되느냐? 가인이 아벨을 잡아죽임으로 말미암아, 부모가 잘못해 가지고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 타락 때문에 그렇게 된 거예요. 이 타락의 함정을 벗어난 사람이 없다구요, 이게 얼마나 깊은지, 여기에 누가 사다리를 놓고 해결해 주겠느냐 이거예요.

그래서 인류역사는 뭣이냐? 가인 아벨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을 잃어 버리고, 하나님과 담을 쌓고, 참다운 본연의 이상적 인간과도 담을 쌓고…. 참다운 하나님과 인간들이 좋아할 수 있는, 서로가 하나돼 가지고 하나님이 '이것이 내가 바라던 나라요, 내가 바라던 이상의 나라다' 라고 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됩니다.

그 나라, 하나님이 이상의 나라라고 할 수 있는 나라는 어떠한 나라냐? 그 나라는 돈 가지고 흥정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예요. 사랑의 나라예요. 사랑의 나라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때,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면 그 사랑의 하나님이 사랑을 어디에…. 사랑의 주인 되는 하나님은 사랑을 어떻게 하느냐? 하나님으로부터 주는 거예요. 사랑의 근본 유래는 주는 것입니다. 주는 역사입니다. 받는 역사가 아니라 주는 역사입니다. 그거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주듯이 주는 역사입니다.

전부가 서로서로 주는 역사를 했다면 이 우주는 이상세계가 됐을텐데, 반대예요. 전부 다 주지도 않는데 받으려고 하고, 가진 것을 빼앗고 약탈하는 세상이예요. 그러니 이게 사탄세계예요. 악한 마귀세계입니다.

이러한 세계에 있어서 오늘날 통일교회는 반대되는 일을 하는 거예요. 주자! 주자! 무엇을 주자는 것이냐? 호떡을 주자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심정 일체…. 그래서 사랑의 제단을 확대해라, 사랑의 제단을 확대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의 소위 합동결혼했다는 가정들을 1970년도에 들어와 가지고 전부 다 보따리를 싸라고 해 가지고 추방한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너희들 누가 자리잡고 살라고 그랬어? '축복받으면 잘살 줄 알았더니, 선생님은 포악도 하지! 아이고 무자비하게…' 했지만, 새끼들을 고아원에 갖다 주든, 동네 친척집 담 너머에 던지든 나가라고 하면서 내쫓았다구요. 몰상식한 지도자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날의 내 네임 밸류가 나쁘지요.

몰상식한 게 아니예요. 그거 왜 그러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망해 들어가는 민족 앞에 줄을 만들어 놓고 줄을 걸어 줘 가지고 그걸 붙들고 나올 수 있는 망이라도 쳐 놓고 말뚝이라도 박아 놓아야 되겠기 때문입니다. 3년 동안 고생해 이 놀음 하고 있다구요. 내가 남 모르게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분하고 억울한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자, 여러분 두고 봐요. 해가 지지만 아침이 오기 때문에, 지는 해를 서운해하기보다는 아침 해를 기다리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지는 해를 기꺼이 보낸다 그 격이라구요. 아무리 통일교회가 망한다고 하지만 망하지 않고 햇빛이 찾아온다고 생각하라구요. 그러려면 지구를 일주하라는 거예요. 그래서 나라는 사람도 그런 놀음을 한 거예요. 대한민국에서의 영적인 모든 내 할 책임, 나로서 할 책임 다하고 1972년, 71년 그 이듬해 내가 미국으로 떠나게 될 때 하나님까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