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집: 혈통의 전환 1970년 10월 13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70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탄생

세례 요한의 가정이 예수님과 하나가 되었다면 유대교와도 자연히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세례 요한과 하나가 되었다면 유대교와도 완전히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세례 요한은 예언자로서 알려져 있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세례 요한이 힘을 합쳐 계획을 세워서 제사장을 앞세워 로마의 반대자들을 모두 추방해 버리면 되었다.

유대교와 이스라엘 민족이 일체가 되었다면 로마 법왕 같은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그들이 일체가 되어 국가를 세워 로마를 병합하고 지중해 전반에 걸쳐 있는 로마 문명권을 예수님의 지휘하에 들어오게 했으면 세계 통일은 문제가 아니었다. 하나님은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전세계를 복귀하고 지상 천국의 이상을 예수님을 중심으로 이룩하려 했지만 이룩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수천년 동안 죽음의 희생을 치르고 이제 겨우 세계적인 제2 이스라엘권을 이룩했다. 그러나 옛날과 같이 제2이스라엘권의 기독교는 지상에 나라가 없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죽인 죄를 속죄하는 기간으로서의 2천년 동안 방랑하며 세계 만민으로부터 학대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탕감의 철칙은 용서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 모두가 환영하는 환경에서 예수님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국가를 건설해야 했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주위 환경과 또 다시 싸워서 승리를 거두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스라엘 국가는 설 수 없다. 이것을 선생님이 다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와 같은 역사적 사명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이 때가 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도 된다. 그리고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잃고 말았으므로, 이스라엘은 열둘 이상의 아랍 국가와 대결하여 승리를 거두지 않으면 안 된다.

예수님은 이렇게 태어나셨다. 그런데 기독교는 지상에 나라가 없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사탄과 대결해서, '이것은 하나님의 땅이다'라고 할 수 있는 땅이 있는가? 없다. 제1 이스라엘을 중심한 모든 것을 무너뜨려 버렸던 것이다. 뜬 구름 모양으로, 바람 부는 대로 쫓기고 쫓기면서 지금까지 나온 무리가 수는 많지만 지상에서 가치가 없는 종교권의 무리가 된 것이다.

기독교는 수많은 정권의 박해를 받아 왔다. 그리고 그 싸움을 방비할 수 있는 법칙이 없으니까 종교와 정치를 분리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종교와 정치는 분리시킬 것이 아니라 이것은 일치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종교와 정치는 오래된 갈등 문제를 안고 있으며, 여러 가지 비참한 사태에 이르게 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종교의 자유권을 확보하기 위해 정치와 분리시켰던 것이다. 그와 같은 것을 생각할 때, 이제부터 해야 할 복잡한 문제가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