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집: 책임과 실적 1991년 01월 16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32 Search Speeches

시장권을 점령하라

생산시대는 지나가고 앞날에는 시장권 시대가 옵니다.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를 누가 점령하느냐? 이것이 문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서 안 취급하는 물건이 없어요. 선생님이 그것을 알기 때문에 '일본에 공장 세우지 마라. 생산이 문제가 아니다. 원자재는 없어도 좋다. 원자재도 분배할 때가 왔으니 이제는 시장권을 완전히 쟁탈하라!' 하는 거예요. 미국도 지금 그 놀음 하고 있다구요. 여러분들도 생산분야는 다 딴 사람한테 넘겨주고 이제는 시장을 점령하면 세계의 경제권을 물고 들어오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이 그 시장권 점령을 위해 9년째 개발해 낸 것이 우리 홈 처치(Home Church)조직을 중심삼은 [해피 마인드]라는 배달 조직입니다. 여기에 주문만 하면 15분 이내에 배달을 해 주는 거예요. 사람은 한 사람도 안 쓰고 전부 다 전자시설을 이용해서 번호만 누르면 순식간에 다 나와요. 어디가 틀렸으면 틀린 것도 나오고, 세금이 오르고 내리는 것도 컴퓨터가 전화기같이 말해 주는 거예요.

그리고 와콤(WACOM)에서 감정을 표시하는 컴퓨터를 이번에 개발했다는 [세계일보] 보도 봤어요? 「예.」 이것이 첨단기계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좋다 나쁘다, 사람이 온다 안 온다, 춥다 덥다, 악하다 선하다, ―사람의 머리는 생각했다는 것이 남지 않거든요. 생각을 하게 되면 또 다른 생각이 입력해 들어오더라도 그것이 그냥 들어오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그런 감정 표시가 가능해요. 이렇게 되면 그런 기계로 이루어진 사람들, 로보트라고 하지요. 로보트들로 부대를 만들어서 전쟁도 할 수 있는 거예요. '동으로 가라! 서로 가라! 어디로 가서 싸워라!' 그런 시대가 왔다구요. 그러니까 무력한 사람은 전부 다 세계적으로 물러갈 때가 온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것과 같이 인간도 하나님 대신 이와 같은 인간을 창조할 수 있는 창조력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런 세계가 돌아오는 것입니다. 앉아 가지고 밥만 먹으면 다 되는 게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