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존전 앞에서 1975년 05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7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이렇듯 한 많은 역사노정이 아무리 복잡하다 하더라도 당신의 섭리의 공식을 통하여 풀 수 있는 놀라운 시대에 처해 있는 통일교회 무리들은 불쌍하지 않은 것을 알았습니다. 이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몰리고 쫓기는 문 아무개의 뒤를 따라왔습니다. 지도하는 자가 슬픈 자리에 서게 될 때에 이들도 슬펐고, 어려운 자리에 부딪칠 때에 이들도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75년 5월 25일, 이달을 맞이해 마지막 맞는 안식일입니다. 아버지, 숨가쁜 5월도 이제 6일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간에 이 민족 앞에 희망의 날 대향연을 통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주체성이 드러나게 해주신 것도 당신이 수고한 은사인 것을 알 때 감사드리옵니다.

한 많은 수십 년의 역사를 지내고 보니 남는 것은 지치고, 몸이 여위고, 스스로를 자탄하는 모습이옵니다. 이런 모습을 발견하게 될 때에, 당신이 얼마나 복귀섭리역사에 수고했는가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옵니다. 지금 저희들은 세계사적인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개문하여 그문을 거쳐야 할 숨가쁜 시점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현실인 것을 생각할 때, 아버지, 불쌍히 보시옵소서. 긍휼히 보시옵소서.

아버지, 민족적 한계선을 넘어야 할 숨가쁜 세계사적인 운명을 앞에 놓고 몸부림치는 통일교회의 어린이들을 아버지께서 지도하여 주시고, 지켜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승리적 대향연을 아버지 이름과 더불어 갖게 해주신 것을 감사하옵고, 통일교회의 이름이 이 민족 앞에 드러난 것을 감사하옵니다. 이제부터 세계를 향하여 새로운 지도이념을 갖고 이 민족을 세계 앞에 이끌고 가야 할 중차대한 사명이 금후에 통일교회가 가야 할 사명인 것을 알게 하여 주옵고, 아버지께서 같이해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어느누가 당신 앞에 자신 있게 설 자가 있겠습니까? 용서와 용서, 또 용서를 하시는 아버지의 자비의 심정과 긍휼의 마음 앞에 저희들은 보람을 느끼면서 생명에 기여할 수 있는 본원지로서 당신을 추대하고, 당신을 흠모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럴 수 있는 당신이기 때문에 불쌍한 것들을 이끄시사 5·16광장까지 끌어오기 위해 수많은 역사과정을 거쳐온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더우기 6월 7일을 중심삼은 여의도 5·16광장을 아버지께서 지켜 봐 주시옵소서. 전서울시와 전국을 중심삼고 거국적인 행사를 아버지 이름과 더불어 새로이 시작하고자 하오니, 아버지의 뜻 가운데서 모든 것이 시작되고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승리는 당신의 이름과 더불어 같이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한국의 역사를 대표한 통일교회에 있어서는 30년 역사요, 통일교회 창립의 역사는 만 21년을 지나는 이러한 복귀의 노정에 여러 가지 고빗길을 거치면서 망하지 않고 지금까지 남아진 것만 해도 기적인 것을 알고있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적 모든 행사를 위하여 저희들이 총해원식도 거행하였습니다. 영계의 아버지 이름과 더불어, 참부모의 이름과 더불어 천사세계와 선한 종교의 이름과 더불어 선한 나라의 이름과 더불어, 가인세계 전체도 아버지 뜻 앞에 공로의 실적을 통하여 천성을 향하여 갈 수 있는 길을 개방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감사하옵니다. 모든 영계가 총합하여 통일교회의 가는 길을 협조하고, 그 길을 따라오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영계의 모든 영들이 아버지 뜻 앞에 그야말로 총화단결해서 저희들을 협조해야 할 시대권 내에 놓여 있는 것을 감사드립니다.

어느 한 개인과 단체라 할지라도 그렇게 밟히고, 그렇게 몰리고, 그렇게 찌들림을 당하고는 남아지는 단체가 없을 것이지만, 그래도 통일교회는 그런 자리에서 자세를 갖추어 민족의 운세와 세계의 운세를 거느려 가지고 하늘의 뜻을 만천하에 나타낼 수 있게 하심도 그 누구의 재간과 그 누구의 두뇌와 그 누구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옵고, 오로지 당신의 지도와 당신의 보호와 당신의 주관 아래서 이루어진 것을 재삼 감사드립니다.

그와 더불어 이제 새로이 한민족이 가야 할 운명을 저울질하는 엄숙한 이 마당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과 미국이 하나의 방향으로 결속되어 들어 가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것은 오로지 인도차이나 사태를 통해서 당신이 새로운 경종을 울림으로 말미암아 새로이 묶어 준 당신의 수고의 공적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결속하여 민주세계를 수호하고, 당신의 이름을 수호하고, 당신이 닦은 터전을 수호하여 다시 당신의 품에 아시아를 구출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생애를 다 바쳐도 예상할 수 없었던 역사적인 승리의 일로를 다짐하게 된 것도 당신으로 말미암음입니다. 당신으로 말미암아 그러한 보람된 길을 따라오겠다고 하는 노정을 취하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에 오늘의 통일교회를 갖출 수 있는 이러한 권한과 혜택을 받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점에서 6월 7일의 대회는 역사적인 의의를 지닌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오니 이 자리에 친히 임재하시어 이 민족을 지도하여 주시옵고, 새로운 각성을 공산권에 파급시킬 수 있는 역사적 출발을 다짐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부터 이 5·16광장을 기점으로 하여 제 3차…. 이제부터 역사는 평면적으로, 하늘도 평면적으로, 섭리도 평면적으로 전세계 동서남북을 향하여 사방으로 뻗어갈 수 있는 자유의 천국 현현시대가 저희 앞에 다가올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이후에 모이는 곳곳마다 당신의 뜻과 더불어 당신의 영광이 같이 깃들기를 허락하여 주옵고, 은사에 잠겨 당신 앞에 감사드릴수 있는 통일의 무리와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수많은 종교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모든 전체를 뜻하신 대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참부모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그래서 1975년은 '천국실현'이라는 표제를 세웠습니다. 그것이 말만으로 남아지는 것이 아니라 사실 그럴 수 있는 천운의 시대에 접어드는 놀랍고도 기쁘고도 감격할 수 있는 이런 시대가 된 것을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5·16광장 대회가 있게 되기까지는 아버지께서 경륜하신 뜻이 있었기 때문인 줄 아오니, 민족의 마음을 움직여 내기에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 통일교회를 후원하는 모든 영인들을 동원하시고, 선조들을 동원하시고, 통일교회를 위해서 관심 갖고 있는 이 나라의 모든 종족들을 동원하시어서 아버지의 이름 앞에 결속할 수 있고 최후의 하나의 인연을 맺을 수 있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민족이 남겼던 당신의 한을, 통일교회의 한을 풀고도 남음이 있게 하시옵소서. 제 3차 7년노정이라는, 세계사적인 영적 기반 위에 육적 실체노정을 넘고 민주세계, 미국을 중심삼은 최후의 판가리 싸움이 결정적으로 남아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지도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의 이름과 더불어 지금까지 바라고, 약속과 더불어 믿고 나오던 모든 일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는 것을 알게 될 때, 이제 다 되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시점에서 바라보는 이 3년노정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세계사적인 모든 승리의 통일교회의 기반을 갖추어 세계만방에 하늘의 주체성을 드러내고, 책임을 다함으로 주관적 주체가 되어 아버지의 아들딸의 영광을 드러내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바라옵니다.

남아진 그 날과 그 뜻 앞에 충성할 것을 다짐하는 이 시간, 아버지 존전 앞에 모든 자비와 긍휼을 받을 수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소망하면서 이 자리에 부복하였사오니, 찾아오셔서 위로하시옵고 권고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만만세의 은사와 축복과 사랑이 불쌍한 통일의 무리들 위에 같이하시옵고, 싸우는 행로 위에, 움직이는 민족적 방향 위에 친히 같이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