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집: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것 1974년 08월 2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59 Search Speeches

세계의 지도자" 강하고 질긴 훈련을 받아야 된다

결국은 누가 살아 남고 누가 중심이 되느냐? 내가 중심이 된다구. 왜 그러냐? 여러분들보다 나으니까. 선생님은 돈도 있고, 젊은 사람도 갖고 있고, 선생님의 말 펀치도 세니까 치중할 만하다 이거예요. 그런 거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훈련을 시켜야 되겠습니다. 선생님같이 훈련해 주면 좋겠어요?「예」 내 생각에는 감옥살이 3년까지도 시켰으면 좋겠다구요. 왜? 거기에서도 배울 게 참 많아요. 그렇게 해서는 안됐지만 딴 사람을 위해서 당당하게 선을 주장하자 할 땐 멋진 거라고요.

선생님은 거기서 훈련을 받았다구요. 꺾어져야 할 자리에서 안 꺾어지는 것도 그 자리에서 훈련받았기 때문이다 이거예요. 그런 자리에서 훈련하고 그런 자리에서 살아 남은 나였어요. 그런 놀음 이상을 하더라도 가겠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결심을 하면 안 될 일이 없더라 이거예요. 거기서 강한 사람이 이기는 거예요. 그것이 이해돼요?「예」

벨베디아에서의 트레이닝을 가만 볼 때 어떻더냐 하면 말이예요, 여러 분에게 혼자 여기 담벼락에서 구멍을 뚫어 가지고 이스트가든까지 땅굴을 파 가지고 길을 만들라고 하면 하겠어요? 전부 다 도망 갈 것들 아니냐 이거예요. 24시간을 거기서 먹고 자고 하면서 1년, 2년, 3년이라도 하라 하면 다 도망갈 거라구요. 그런 걸 생각할 때, 이게 뭐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그래서 지금 선생님은 이렇게 생각해요. 미국에서 훈련하는 시대, 아시아에서 훈련하는 시대가 있다 이거예요. 그 다음에 아시아의 일본을 가게 되면 한국에 가서 훈련시킬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럼 거기서 뭘하자는 거냐? 세계의 지도자를 만들자는 거라구요. 강해야 됩니다. 강해야 된다구요. 깊으려면 제일 깊어야 돼요. 바다 밑창에 들어가게 되면, 바다 밑창에 들어가 앉았으면 땅굴이라도 뚫고 들어가 기반을 닦을 생각을 한다구요. 밑창에 들어가서 그냥 설 것이 아니라 땅을 파고 들어가서 기반을 닦아야 된다는 거라구요. 높으려면 어디까지 높아야 되느냐? 하나님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된다구요. 한 손으로는 미국을 쥐고, 한 손으로 제일 후진 국가를 쥐어야 남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잡아 가지고 당기고, 이것도 잡아 가지고 당기고 그럴 수 있어야 돼요. 이런 말을 들으니 그런 책임자가 한번 되고 싶지요?「예」

선생님에겐 그런 때가 있었다구요. 여러분도 암모니아 비료에 대해서 알 거예요. 내가 흥남 감옥소에서 일할 때, 겨울에, 그 추운 때에 맨손으로 암모니아 비료 가마니를 날랐다구요. 살이 전부 다 갈라져 가지고 뼈가 보일 정도로 피가 나는 거예요. 그래도 매일같이 암모니아 비료를 날랐다구요. 요런 데 금이 가는데…. 보통 면 제복은 일주일 이내에 다 뭉개지는 거예요. 목면 같으면 말이예요. 그런 데서 반 년만 일을 하게 되면 세포가 전부 다 죽어서 짜면 물이 난다고요. 그런 걸 보면 이건 문제도 아니다 이거예요. 자기가 자문자답하는 거예요. 이것이 힘들면 이 이상 될 때는 하늘을 저버릴 것이고, 하늘의 배신자가 될 것이 아니냐.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는 무엇이 필요해서 그러느냐고 할 거라구요. 그렇게 하지 않고 좋게 살면 될 것인데 무엇이 안타까와서 그러느냐고 하며 이상하다 할 것입니다. 그건 어느때 원수가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송곳으로 말하면 강해야 된다 이거예요. 또, 아무리 강하더라도 딱 부러지면 안 된다구요. 질겨야 된다구요. 통일교회도 그래야 되겠다구 요. 딱 부러지는 게 아니라 질기면서도 강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다이아몬드 같은 것도 그런 성질을 못 가졌다 이거예요. 금 같은 것은 굳은 성격을 가지지 못했어요, 질기기는 하지만.

그런 면에서 볼 때에 질기고 강한 사람이 되면 다이아몬드보다 낫고 금보다 나은 게 아니냐 이거예요. 하나님이라면 어떤 사람을 취하고 싶겠어요? 그런 사람을 취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책임자가 되면 그러한 책임자가 되고 그런 후계자를 만들고 싶지 않아요? 미국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이러한 무리가 있으면 이 무리 앞에 먹혀 버린다 이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미국은 내 발 밑에 있다 이거예요. 이건 시간문 제다 이거예요.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모든 것을 체계화해 가지고, 그런 결론적인 입장에서 나의 가치를 자부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됩니다.

여러분은 미국사회에서만 활동하는 사람이 아니라 세계 어디를 가든지 활동할 수 있어야 됩니다. 아시아에 가면 아시아의 사람을 지도할 수 있어야 되고, 아프리카에 가면 아프리카 사람도 전부 다 지도할 수 있어야 된다구요. 미국 사람에게는 아프리카가 맞지 않다구요. 맞지 않다고 그냥 있으면 서로 인연을 맺을 수 없고 그 나라와 관계맺을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