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집: 하나님을 중심한 참사랑과 통일된 가족 1990년 11월 28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142 Search Speeches

문총재 사상은 공산주의를 대치하고도 남아

자,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요? 진화론이 틀렸다는 것도 알았지요? 이제 우주원칙이 다 이렇게 돼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기반을 닦아 가지고 나, 레버런 문 대한민국에 돌아왔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 대한민국을 가만히 보니까 이거 안됐어요. 언제나 대한민국에 문제가 있으면 내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기 안기부 사람들도 그걸 알고 있지요. `아이구 문총재 올 때가 됐는데 안 온다' 그래요. 안 온다 하게 되면 나타나거든요. 언제나 제일 어려울 때 와 가지고 한번 쓱쓱 해 주고는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내가 없었으면 대한민국은 벌써 망했습니다. 내가 꼭대기에 들이대고 이런 얘기도 했지만 말이예요, 지금도 그래요. 이런 난장판에 와 가지고 남북총선 대비 전국대회를 한다고 하니 그들이 볼 때 미친 녀석이지요, 그거 미친 사람이예요. 그러나 하늘의 뜻으로 볼 때 이 시대에 있어서 주체적 자리에 선 하늘 앞에 상대자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 나라도 상대자가 되어 가지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딱 하나되어 가지고 움직이게 되면 안 될 것 같지만 다 되는 거예요. 문총재가 하면 됩니다.

요전에 창원 한씨 종친 마을에 우리 통일교회를 세우자 해 가지고 하나 세웠어요. 그래서 거기를 갔었습니다. 그 자리에 충북 괴산 승공연합 지부장이 와 가지고 하는 말이 `참 선생님 이상합니다' 그래요.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하면 모든 사회 경험을 다 해 보고 세상의 모든 삶 가운데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고난이란 고난은 다 당해 본 사람이예요. 그런 사람이 승공연합 지부장이 돼 가지고 지금 자기 휘하에 일천구백 명이 하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전에 천만 원 모금운동을 했으니 이번에는 삼천만 원 모금운동을 하라고 했더니 문제없다는 거예요. 왜 그거 문제없이 되느냐? 그 사람의 하는 말이, 승공연합 문총재라는 사람은 기약도 없이, 도깨비식으로 갑자기 문을 벌꺼덕 열어제끼듯이 내용도 통고하지 않고 `아무날 모여라', 그런다는 거예요.

이번에도 그랬을 거예요. 오늘 이 모임을 갖겠다고 통고한 것이 몇일 됐나요? 몇일 안 됐지요? 「이틀 됐습니다」 갑자기 `모여라' 하는 지시가 떨어진 것입니다. 세상 같으면 될 것 같지도 않다는 거예요. 지금 모내기가 한창인 판국에 전부 모아 가지고 대회를 해야 된다고 하니 기가 막히더라는 거예요. 그런데 승공연합의 회원 천구백 명 중에 천삼백 명이 모이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왔소?' 하고 죽 물어 보니까, 그 말을 듣고 난 다음에는 잠도 안 오고, 밥을 먹어도 소화가 안 되고, 어디에 가서 일을 해야 할텐데 일손도 안 오르고, 발이 자꾸 이곳으로 오고 싶어지더라는 것입니다. 그거 어떡하겠어요? 그것은 사람이 동하는 게 아닙니다. 천지가 동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을 탈 줄 알아야 됩니다, 운을.

그런 것을 볼 때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내가 해 나온 일은 사람이 한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사람은 모르지만 지금까지 내가 한 일이 참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열흘 동안 워싱턴에 가서 [워싱턴 타임즈]만 보고도 입이 벌어지는데 그건 일부분이예요. 소련을 저렇게 만들어 놓고, 중공을 저렇게 만들어 놓고, 일본을 저렇게 만들어 놓고, 미국을 저렇게 만들어 놓은 사람이 나예요. 그게 쉬운 일이예요? 이렇게 기적적인 사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실제로 일한 사실을 보고도 거기에 무감각한, 목석같은 사나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문총재 훌륭하다' 그것으로 끝나요? 나라가 망하게 되고, 남북이 결렬돼 가지고 있는 아시아의 이 약소민족을 어떻게 할 거예요?

보라구요. 내가 모스크바에 갔을 때 고르바초프에게 내 돈을 써 가지고 자유세계 2백 명의 교수들을 모스크바 대회에 전부 다 배치할 것을 약속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나를 잡아죽이려고 했던 사람들입니다. 1987년 2월에 김일성이와 고르바초프가 만나서 문총재 암살계획을 세워 가지고 적군파 25명을 미국에 파송한 거예요. 그래 가지고 우리 별장이란 별장에는 다 공격준비를 해놓았는데 그것이 시 아이 에이(CIA)에 발각돼 가지고 지금도 옥중살이하고 있다구요. 그런 일을 하게 한 괴수들이예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살려주겠다고 내가 모스크바에 갔던 것입니다. 87년에 그랬으니, 몇 년 됐어요? 내가 금년에 갔다 왔나, 작년에 갔다 왔나? 나 잊어버렸다. 잊어버리고 살아야지, 나이 자꾸 먹는데 그거 어떻게 다 생각하면서 살아요? (웃음)

내가 모스크바에 가서 놀란 것이 뭐냐 하면, 여기에서는 뭐 어떻고 어떻고 하지만 문총재 똑똑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들이 벌써 7년 전부터 통일교회 문총재 사상을 연구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 말 처음 듣지요? 나니까 알지, 임자들이 알 게 뭐예요? 곁방살이 하는 사람들이…. 그러면서 문총재 사상은 공산주의 사상을 대치할 수 있는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그들이 알고 있다는 거예요. 소련의 케이 지 비(KGB)가 나를 환영해요? 정치국이 나를 환영해요? 고르바초프를 중심삼고 구성되어 있는 대통령 자문위원 17명이 전부 다 공산당 괴수들입니다. 그들이 문총재를 잡아 죽이려고 계획하고 음모하던 사람들이라구요. 그런 사람들이 나를 환영해요? 그들이 문총재를 맞아들이게 된 것은 사상적인 면에서 그들의 체제가 붕괴되는 이 현실을 방어하기 위한 결정적 논의 밑에서 찾은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