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하나님의 기대 1987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23 Search Speeches

주류적인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당해야 했던 시련

어떠한 일들이 있었느냐 하면, 결혼하고 나서 자기 어머니 아버지도, 여기 삼촌도 있구만, 삼촌도 절대 정문으로 출입하면 안 되었다구요. 아담 해와에게 어머니 아버지 친척이 있었어요? 심정적 관계를 종횡으로 하나 만들어야 했습니다. 종적으로 하나 만들어 가지고 횡적으로 흘려 보내면 안 된다는 겁니다. 홍씨 할머니도 절대 정문 출입을 못하도록 불러 가지고 얘기한 겁니다. '3년 동안 지켜라! 뒷문 출입 외에는 못 해!' 이랬다구요. 내가 방에 들어갈 때는 대문을 나가야 됩니다. 아담 해와 있는 데에 누가 있을 수 있어요? 거기 누가 있을 수 있어요? 어머니가 있을 수 있어요? 하나님이 계셔야지요. 그런 것을 전부 다 인간 세상에서 보면 이해를 못 하지요. 세상에 그럴 수가 있어요?

그리고 어머니도 친척들에 대한 관념을 절대 가져서는 안 되는 거예요. 어머니가 그렇게 어려운 거예요. 전부 끊으라고 했어요. 요전에 국도극장 갔다가 복도에서 삼촌을 만났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고 왔어?' 했더니 인사만 하고 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너 많이 변했구나' 이러더래요. 변한 것이 뭐예요? 차 버리는 거지요. 후닥닥, 호랑이 만난듯이 도망해 와야 된다구요. 그런 훈련을 받아야 됩니다. 왜? 어머니가 할 책임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친족권보다도 하늘앞에 7년 동안 해야 할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장성기 완성급에서 완성기 완성급을 향해 7년노정을 가야 했던 것입니다. 이 7년노정을 가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이 안 나오는 겁니다. 자기가 해야 할 주류의 책임을 남겨 놓고 방계적인 심정에 유린당하면 안됩니다. 그러면 문제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 놓고는 3년 동안을 김인철이네 집에 곁방살이 시킨 겁니다, 어머니를. 김인철이 왔어? 3년 동안 담을 헐고 들어오라는 거예요, 3년 동안. 이거 말승냥이 같은 것들한테 그 이튿날부터 모시라면 다 싸움이 벌어질 게 훤하거든요. 독약을 먹여 죽일 것이 훤하다 이겁니다. 자기도 모른다구요. 그런 역사가 벌어지는 거예요. 사탄 역사가 벌어지는 겁니다. 그것을 가려 주기 위해서 3년 동안을 그 놀음 하게 한 것입니다. 내가 다 울타리를 지어 줬기 때문에 어머니가 지금 자리를 잡았지요. 여자가 무서운 거예요, 여자가. 여자들이 참 무서운 겁니다.

어떤 여자는 어머니가 애기들을 둘이나 낳아 가지고 자리잡고 사는데도 불구하고 와서는 '이게 내 자리인데 네가 뻬앗았어' 하고 네 활개를 펴면서 야단하고 그랬어요. 세상에 내가 통일교회 교주 해먹겠다고 그런 꼴을 다 봤다 이거예요. (웃음) 이거 세상 같으면 내 성격에 '야, 이놈의 간나!' 하고는 목덜미를 잡아 가지고 한꺼번에 창문 바깥에다 집어던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걸 보고도 조용히 어머니한테 잘못했다고 인사하기를 바라고 꺼벅꺼벅 있었으니 그런 남자 얼마나 처량해요? 그런 일이 있어야 돼요, 그렇다고 와서 뭐 큰소리하느냐? 그렇지않아요. 자연굴복해야 된다구요. 통일교회를 그렇게 힘들게 세워 놓은거 알아요? 이것들! 거지떼들이 와 가지고 말이야. 윤박사도 그런 것 전부 모른다구.

어머니가 지금 나갔지만, 여러분이 모셔 갔구만. (웃음) 나 이제 가게되면 또 '언제나 얘기하는 것을 또 얘기했구만' 이럴 거예요. 지금 아랫방에서 들을 거라. (웃음) 바가지 긁어도 할 수 없다구요. 그것이 내 본 직업이라구요. (웃음) 암만 그래도, 말 들을 것같이 하면서, 언제나 들을 것처럼 하면서 안 듣고 살살 넘어가거든요. (웃음) 들을 것같이 '그래, 그래, 그래' 이러면서 기분 맞춰 주며 요만큼 끌고 왔다구요. 이젠 뭐세상이 다 끝장 아니예요? 한 고개, 두 고개만 넘으면 다 끝장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