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집: 교회발전과 책임자의 사명 1975년 01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8 Search Speeches

교육을 체제"시킴으로써 자동적으로 이루어진 선후배 조직 형태

그래 놓으면 만 2개월 동안이라구요. 40일에다 21일, 10일, 모두 70일이라구요. 70일간 교육을 받는 거라구요. 그래 놓으면 70일간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통일교회 식구로서는 사상적 자세가 완전히 들어박힌 거예요. 40일수련 전까지는 될 수 있으면 경제활동만 시키고 전도는 하지 말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다가 40일권 내에 들어가서는 전도활동을 시키는 거예요. 경제활동은 해봤는데, 궁금한 것이 전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를 해보고 싶은데 전도를 시키지 않으니까, 21일수련까지는 시키지 않으니까 궁금해하는 거예요. 그러다가 40일에 가서 전도를 시키니까 '야, 우리도 이제는 전도한다' 이러면서 흥분하는 거예요. 그러면 열흘에 한 번씩 나흘 동안 전도하게 해서 '이 기간에 한 사람씩 전도하라' 하면 있는 주력을 다 하는 거예요. 자기의 배정 지역을 중심삼고 편지를 하든가…. 이런 운동을 지금 전개하고 있는 거예요. 40일 동안 수련받게 될 때는 일주일 동안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끔 체제를 만들어서 그냥 그대로 올라가게끔 하는 거예요.

그래서 40일수련 후에는 자기가 원하게 되면 100일수련까지 받게 하는 거예요. 그러한 과정에 시간적인 소모가 있더라도 말예요, 그것은 생각지 말고 전부 다 없는 것으로 쳐서 그러한 교육제도를 통하게 해서 앞으로 우리 체제하의 경제 분야라든가, 혹은 전도 분야, 혹은 국제기동대라든가 어떠한 분야든지 자기가 가고 싶어하는 데로 가게 하는 거예요.

100일수련만 받으면 '네가 어디로 갈 것이냐?' 하는 거예요. 경험을 다했으니까, 전도하는 것도 경제활동도 다 해봤으니까 자기가 갈 곳을 스스로 정하게끔 해서 경제활동을 하러 가겠다면, 경제활동하게 보내서 우선 6개월 동안 경제활동을 하라고 하는 거예요. 6개월 동안 경제활동 시키는 거예요. 그 다음에 전도 가겠다면, 우선 6개월 동안 나가서 하라고 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경제활동한 사람이 전도해 보고 싶다면 변경 시켜 주는 거예요. 또, 전도 나간 사람이 전도 못 하겠다고 경제활동하겠다면 바꿔치는 거예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실전무대에서, 실전장에서 자기 스스로가 앞날에 '나는 필히 무엇을 해야 되겠다' 하는 것을 결정하는 거예요.

경제활동도 해보고, 전도활동도 해보고 해서 자리를 잡아야 됩니다. 그런데 경제활동만 떡 시켜 놓으면 '아이구, 남들은 다 교회활동을 하는데 나는 경제활동만 한다'고 언제나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면 마음에 공백이 생겨서 자포자기하는 궁지로 떨어져 나간다는 거예요. 자기가 전도도 다 해보고 나서 '내가 전도보다도 경제활동에 소질이 있다'고 결정한다면 자기가 결정했기 때문에 딴 생각할 여지가 없다는 거예요. 이 뜻의 길에 있어서 '나는 경제 분야에서 공헌한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요동하지 않는다구요. 지금 우리 체제가 그렇게 안 돼 있기 때문에 말이예요, 들어오는 족족 전도 위주로 하기 때문에, 경제활동하는 사람들은 방계(傍系) 취급 하고 이러니까 말예요, 아벨이니 가인이니 하는 사고방식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나는 교회활동을 해야 되겠다 해야 되겠다' 생각하다 보니 경제 활동도 안 되고 심적으로 지치는 거예요. 그러한 관계로 인해 내적인 면에서 좌절해 가지고 떨어지는 사람이 많다는 거예요. 이런 수련과정을 딱 거치면 완전히 그 체제 밑에서 자기 갈 길을 스스로 결정해 가지고 '나는 이런 면에서 뜻 앞에 헌신한다' 하게 되는 거예요.

또, 이런 체제화를 함으로써 유리한 것이 무엇이냐? 우리 통일교회 식구끼리 만나 인사하면서 '당신 몇 기요?' 한다는 거예요. 단기, 1기, 2기, 3기… 7단계니까, 만나면 대번에 '몇 단계까지 했느냐고 묻는 거예요. 그때 '일주일수련을 받았소' 하면 '아, 일주일수련을 받았소? 하겠지요. 그러면 반대로 '그러면 당신은 몇 단계 수련을 받았소? 하는 거예요. 그때 '나는 3주일수련을 받았소' 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일주일수련을 받은 사람은 3주일수련 받은 사람을 선배로 모셔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체제가 형성되는 거예요. 단계적인 체제가 벌어진다는 거예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어디 어떠한 자리에 있더라도 자기 선배들이 있고 후배들이 있기 때문에 후배는 선배를 따라가고 순응하는 자동적인 조직형태가 벌어진다는 거예요.

만약에 21일수련 받은 사람하고 40일수련 받은 사람이 같이 있을 때, 둘이 만나면 누가 지도할 수 있느냐 하면, 40일수련 받은 사람이 자동적으로…. 그가 시키더라도 뭐 이의없이 순응하게 되어 있다구요. 이렇게 우리가 단계적, 조직적인 형태, 정비된 체제를 이루어 놓음으로 말미암아 그것이 떨어질 수 있는 사람을 포섭할 수 있는 좋은 원동력이 된다는 거예요.

이것이 없다면 너나 나나 마찬가지입니다. 보라구요. 지금 통일교회를 가만 보면, 20년 전에 들어온 사람이나 지금 들어온 사람이나 다 참부모의 아들딸이라니까, '20년 전에 들어온 사람이나 나나 마찬가지가 아니냐?' 이런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형님을 형님으로 알아보지 못하고, 선배를 선배로 알아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구요.

또, 일주일수련 받고 자기도 식구라고 통일교회에 드나들다가, 그것이 통일교회의 전부인 줄 알다가 그것이 틀리면 떨어진다구요. 그러나 일주일수련 받은 사람에게 벌써 3주일수련 받아야 되겠다 하는 목표가 반드시 남아 있다면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다구요. '내가 떨어지려면, 못해도 통일교회의 100일수련, 6개월수련은 다 거쳐 보고 떨어져야지, 햇내기 적에 통일교회 자체를 모르고 떨어질 수 없다'고 한다는 거예요. 이렇게 여러가지 면에서 떨어지는 사람을 방지할 수 있는 방대한 환경이 되어 있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체제가 필요한 단계에 들어왔기 때문에 체계화시키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그래 일본도 이와 같은 체제로 하면 상당한 사람이 구제되리라고 보고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