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집: 역사적인 시점을 사수하자 1975년 12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3 Search Speeches

인간을 완성의 길로 인도하기 위한 안내자로 오시" "시아

길잡이는 왜 필요하냐? 내 자신이 정상에 빨리 가기 위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의 뜻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길잡이하고 나하고 하나되는 길 외에는 없다 하는 결론입니다. 그 길잡이하고 나하고 하나돼야 됩니다. 가다가 길이 갈라지게 되면‘야, 그리 가면 되겠어? 이리 가야 할 텐데. 내가 가고 싶은 길은 이 길인데 당신이 가는 길은 틀렸어’이래야 돼요? 절대 하나돼야 해요, 절대 하나가 돼야 됩니다. 밤이나 낮이나 하나돼야 되는 것입니다. 이의가 없어야 한다 이겁니다. 이게 절대적인 요건이예요.

‘그런데 너 나이가 어리고 나는 나이가 많고, 당신은 보니까 유치원 학생 같고 국민학교 학생 같고 나는 할아버지인데, 모든 외적인 상식, 지성과 경험으로 봐도 네가 나의 모든 지도를 받아야 할 텐데, 귀에 피도 마르지 않은 네가 무슨 안내자냐’이럴 수 없다구요. 안내자인 줄 알았을 경우에는 코가 찌그러졌든, 귀가 찌그러졌든, 애꾸눈이든 혹은 절름발이든 괜찮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꼭 잘나야 안내자가 된다는 법은 없다 이거예요. 일국의 대표자로서 취임해 가는 그 대사가 잘난 미남자라고만 볼 수 없다 이겁니다. 여자도 대사로 가지요? 처녀가 가더라도 대사라구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임명을 받은 그 대사를 무시하고 불신임하는 것은 그 나라를 불신임하는 것이고, 그 나라를 멸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것을 여기서 찾을 수 있다는 거예요. 정상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안내자가 필요하다.“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장 16절)”이렇게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은 안내자를 보낸다고 약속을 해야 됩니다. 이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종말시대에 있어서 종교에 반드시 안내자를 보내 준다는 약속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틀림없이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면 그 약속이 무엇이냐? 끝날에 있어서 재림사상입니다.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구세주가 온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면 대관절 그 구세주는 어떤 자예요? 간단하다 이겁니다. 그 구세주는 별거 아닙니다. 산 꼭대기에 올라가는 데 있어서의 안내자입니다. 그러면 안내자는 서양 사람만 되는 것이냐? 선진국가의 사람만 되는 것이냐? 여러분,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에베레스트 산정을 등정할 때, 그 안내자가 원자탄을 연구하고 인공위성을 만드는 학박사였습니까? 저 산골짜기에 사는 무지한 야만인들이예요, 야만인.

여기에서 안내자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져야 되느냐?‘내가 대학교 총장이고, 학박사의 권위를 가지고 한번 호령하면 나라가 다 내 앞에 무릎 꿇게 되는데, 이런 당당한 내가…’그런 논리는 절대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섭섭하더라도 그렇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