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집: 부모님을 모시고 본향 땅으로 1987년 06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08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창조이상 완성은 영육 오관이 완전히 하나되" 것

하나님이 인격적인 신인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누구를 닮았느냐?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합한 그러한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성성상의 주체 되시는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여자 남자를 합해 놓은 두루뭉수리가 아닙니다. 합했지만 거기에서도 주체격을 갖춘 그런 분이라는 거예요. 이 주체격 무형의 신 앞에, 이 주체격을 대신해서 남자와 여자가 하나돼 가지고 주체 되는 그 무형의 하나님 앞에 상대격을 갖추어서 묶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이요, 우리 인간 아담 해와의 이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없는 것입니다.

모든 존재의 목적은, 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이상실현의 포인트(point)에 집결되는 것입니다. 이상이라는 것은 너나할것없이 전부 관계를 맺어 가지고 전부 좋아하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에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 남자의 몸과 마음이 모든 세포가 기뻐할 수 있는 그 자리, 세포가 하나될 수 있는 그 자리, 그 자리는 돈이 많아 가지고 좋아하는 자리가 아니요, 자기가 출세해 가지고 명예를 얻어서 좋아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좋아하게 될 때 그 세포가, 마음의 세포와 몸의 세포가, 우리 통일교회로 말하면 영적 오관이 있고 육적 오관이 있는데 그 모든 영육의 오관이 완전히 하나된다는 것입니다. 완전히 하나되는 거예요.

그래서 일생에 있어서 사춘기라 하게 된다면…. 사춘기에는 눈도 사방으로 크게 뜨고, 마음도 사방으로 크게 부풀어 오르고, 몸도 사방으로 부풀어 오르고, 전체가 전부 다 좋을 수 있는 환경 가운데서 뒹굴면서 살고 싶은 그런 마음이 확장한다는 거예요. 마음이 확장되면서 우주와 더불어 관계맺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러한 때가 사춘기라는 거예요, 사춘기. 그건 생각 사(思)자하고 봄 춘(春)자예요. 모든 것이 봄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봄은 확장의 계절이예요.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그냥 그대로 발휘하는 때예요. 자기가 본래 가진 요소의, 모든 힘의 전체를 발휘해 내는 때입니다.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습니다. 그게 우주적이라는 것입니다. 제한적이 아니라는 거예요. 여자가 작다고 해서, 조그마한 여자라고 해도 조그맣지 않다는 거예요. 그때에는 굴러가는 나뭇잎만 보더라도 웃는거예요. 아무것도 아닌데 히히히히 웃는다는 거예요. 그건 벌써 그만큼 모든 폭이 넓어진다는 거예요. 그래서 여자의 큰 마음, 여자의 부풀은 마음, 그건 우주에 꽉 찬다 이거예요. 그러나 여자가 암만 꽉 찼더라도 한 부분밖에 안 된다는 거예요. 상하(上下)라면 하(下)밖에 안 돼요, 하밖에 안 돼요. 부풀어 가지고 뭘하느냐 이거예요. 절반밖에 안 되니까 그 위를 맞춰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남자라는 거예요. 남자 여자가 합해야 동서가 합하고, 상하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여자의 부풀은 마음, 거기에 남자의 부풀은 마음이 합해 가지고 서로가 합하는데, 두 힘이 합하게 되면 돌게 되는 것입니다. 작용하기 시작하면 남자 여자가 합해 가지고 부풀은 마음을 꽉 채운다는 거예요. 여자의 부풀은 마음, 남자의 부풀은 마음이 꽉 찬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둘이 하나될 수 있는 거기에, 꽉 차는 그 마음 가운데 핵이 뭐냐? 남자가 핵이 되겠다고 해도 여자는 불평한다는 거예요. '남자가 어떻게 핵이 되겠노?' 하고, 또 여자가 핵이 되겠다고 해도 남자는 '여자가 어떻게 핵이 되겠노?' 하고 불평한다는 거예요.

그 핵에 하나님이 임재하면, 우주의 만유의 근본이 되시고 모든 존재의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이 그 핵의 기준으로 딱 들어오면 그때는 왼쪽도 오케이, 바른쪽도 오케이입니다. 이것은 위로 가나 아래로 가나 전부다 균형적인 기준이 되어 가지고 정착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는 떨어지지 말고 핵을 놓아선 안 된다고 한다는 거예요. 여자의 마음과 몸도, 남자의 마음과 몸도 들이 조여 가지고 영원히 빠져 나가지 못하게끔 작용하면서 존재하고 싶은 것이 사랑이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랑에도 마음이 있지요? 그것이 사랑 자체가 바라는 마음이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