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7집: 참자신을 찾아라 1994년 03월 1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29 Search Speeches

누구나 주장할 수 있" 진리가 참된 것

그러면 참이라는 것을 가지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지상에 살고 있는 사람이 참을 가지면 인공위성을 타고 구름이나 별 세계에 날아갈 수 있나요? 참이 되어서 무엇을 하느냐? 눈알이 두 개씩 되는 것도 아니라고. (웃음) 여자가 남자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여자는 모두 여자로 태어난 것을 싫어한다구요. 여기에 여자로 태어난 것을 기뻐하는 여자는 없지요. 모두 태어난다면 남자로서 태어났으면 좋을 텐데 한다구요. (웃음)

여자가 참이 되었다고 남자가 되지는 않습니다. 백성이 왕이 되고 싶다고 그렇게 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백성에게 참이 필요하지 않다는 이야긴가요? 그렇지 않다. 불변, 타당한 입장에 있어야 할 그 참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요? 흑인인 니그로도 필요로 하고, 하얀 시그로, 시그로도 필요로 하고, 황색인 야그로도 필요로 한다구요. (웃음) 그렇게 웃지 말라고. 이야기를 그렇게 함으로써 재미 있어진다구요. 시간이 길어지면 모두 나가 버리니까 할 수 없다구요. (웃음)

참을 얻었다고 달라지는 것이 없다구요. 젊은 사람이 노인이 되거나 노인이 젊어지거나 하지도 않고 말이에요. 그게 뭐냐? 도대체 어떠한 참을 원하는 것일까? 문제라구요. 분모는 과연 무엇인가요? 둘이 싸우고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는 데는 힘으로 하느냐? 힘으로 하나로 만드느냐, 사랑으로 하나로 만드느냐?「사랑으로.」힘으로 하나 되게 하는 것보다 사랑으로 하는 것이 보다 참에 가깝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참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구요.

남편도 얼굴은 상관없지만, 얼굴이 조금 이상하다 해도 별다른 게 아니라구요. 생각해 봐라. 얼굴을 보면 하나, 둘, 셋, 넷밖에 없다구요. 눈알은 두 개밖에 없다구요. 얼굴에는 넷밖에 없다구요. 이 4개를 보고 아무리 미인이라고 장식을 붙인다 해도 무엇을 붙일 거예요? 열, 백, 천 개의 장식을 붙일 수는 없다구요. 미남도 그렇다구요. 모두 같다구요.

모두 눈 모양도 보면 이런 거라구요. 다른 게 없다구요. 코도 조금 높고 낮고 넓고 하지만 모두 똑같다구요. 입도 마찬가지입니다. 귀도 그렇고 손도 그렇다. 별다른 곳이 없다구요. 그것이 때로는 원하는 대로 배치가 좀 안 되어 있어서 그렇지요. (웃음) 자유로이 되어 있다는 거예요. 자유라구요. 눈알도 자유고 귀도 입도 자유고, 모두 자유라구요. 자신을 중심으로 해서 자유롭게 붙어 있다고 하면 좋잖아요? (웃음) 자기가 좋아서 얼굴이 그렇게 생겼나요? 옆에 있는 사람이 좋다, 나쁘다 하면 그 사람이 나쁜 거지요.

여러분 통일교회에는 개성진리체라는 말이 있다구요. 누구나 모두 주장할 수 있는 진리, 참…. 참된 것이다 이거예요. 설명해서 '참된 것이다.' 하는…. 이론이라는 것은 결론을 내려야 한다구요. 이러이러 이러이렇다 하는 거라구요. 참이라고 하는 것은 진리라고. 그렇게 보면 별나다 해도 별로 크게 다른 것이 없다구요. 먹는 것도 똑같이 하루에 세 끼 먹습니다. 공기를 호흡하는 것도 똑같다구요. 인간의 몸을 비례적으로 보면 4분의 3은 물이라구요. 모두 물봉지라는 것도 똑같다구요. 정말라구요. 물봉지라구요. 별로 다른 게 없다구요.

그걸 다르게 하는 게 도대체 뭐냐? 외적인 육신인가요? 육신은 모두 비교, 대조해 봐도 큰 차이가 없다구요.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라구요. 양심이라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만진 적이 있나요? 사랑이라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만진 적이 있나요? 있다면 바보라구요. (웃음) 본 적도 없고 만진 적도 없는 것을 가지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어떻게 하나요? 문제라구요.

그것을 보고 만지면 자기에게 플러스의 자극이 되는 그런 내용으로서, 기뻐하고 하하하 웃고 춤출 수 있는 그런 것이어야 하는데, 양심을 보고 웃나요? 양심의 할아버지가 있다면 웃나요? 여러분의 양심을 생각하며 웃나요? 웃지 않는다구요. 이렇게 보면 보이지 않는 것으로서도 여러 가지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