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집: 역사적인 시점을 사수하자 1975년 12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3 Search Speeches

아시아와 세계를 살리기 위해 공적인 기준-서 질기고 강해야

하나님의 사람은 자기를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나는 지금까지나 자신을 위해 살아오지 않았다구요. 이건 인정해요?「예」 내가 수백억의 재산을 만들었지만 내 인감 도장이 어디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라구요. 알겠어요? 천신만고하면서 돈을 번 것은 나라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벌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보다도 더 훌륭한 충신이 있으면 쓰라는 것입니다. 내게 그것을 관리할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구요. 관리는 남이 해주는 것입니다. 은행에서 부자라고 하는데, 지금 내 지갑에는 돈 없다구요.

선생님이 돈 보따리를 가져왔다고 해서 지금 청구서가 뭐뭐 산더미 같이 쌓여져 기다리고 있다구요. 여기 있는 간부들은 선생님한테 와서는 ‘물가가 작년보다 금년에 30퍼센트 쓱 올라갔기 때문에 예산편성도 배로 해야 됩니다. 이것이 원형이정(元亨利貞)이요, 천도지상(天道之常)이죠’ 이런다구요.

그것은 좋다구요. 한푼 더 받아간다고 좋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실적을 어떻게 다짐지을 것이냐? 예산편성의 결재를 받아 가는 것이 등에 십자가를 지고 나서는 길인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고요. 나는 지금 돈을 함부로 안 써요. 날 위해서는 안 쓰는 사람이라구요. 이런 것을 보면 내가 참 무서운 사람이라구요. 안 써! 내가 뜻을 정해서 기억하는 물건이 십년 전 물건이라도 지금도 남기고 있는 거라구요. 손 안 대는 거라구요. 그 후손이 나타나면 그 후손에게 물려 주기 위해서…. 내가 그 이상 정성 못 드리는 한 그 물건을 내가 겁탈하고 내 것을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는 것은 도적보다도 더 무서운 거라구요. 선생님이 쓰는 것보다도 더 가치 있게 쓸 수 있는 자신이 있으면 타가라! 돈 없으면 못 주지만 돈이 있는 한 줄 것입니다. 없을 때는 할 수 없지요, 뭐. 아버지의 머리털을 깎아 팔겠어요? 어찌하겠어요?

그러면 질겨야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 공적인 입장에서 공적인 기준에서 질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보고 질기고 강하라고 한 말은, 대한민국을 위해 질기고 강해야 된다는 것이냐? 물론 대한민국을 위해서 질기고 강해야 되겠지만, 아시아를 위해서 질기고 강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계를 위해서 질기고 강한 민족이 돼야 됩니다.

‘세계는 우리의 편이야! 세계를 사수할 것이야!’하는 역사적 전통의 전적을 남기는 사람은 세계인의 역사적인 추모자가 될 것입니다. 통일교인은 그런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현시에 있어서의 어려움을 책임지고, 세계무대를 책임지고 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와 우리 통일교회는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에 현시의 문제가 제시될 때는 우리들을 중심삼고 새로운 모든 문제를 의논하게 됩니다. 이게 천리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 일본에 모모한 사람들은 바쁘면 나한테 신세지려고 하고, 다리를 놓아‘어떡하면 좋겠소’하며 물어 옵니다. 대한민국은 그런 것을 모른다구요. 뭐 하기야 못난 녀석이 집안에서 왕초 노릇을 하지만…. 그렇지요? 못난 녀석이 집안에서 형제끼리 싸움하지, 잘난 녀석은 밖에 나가서 왕초 노릇을 합니다. 그렇지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잘났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한다구요. 대한민국에서는 시시하게 내가 싸움 안 한다구요. 대한민국에서 욕하면 욕하는 그 기간에 아시아에서 그래도 기억되는 사람들을 다 내 친구 만드는 거라구요. 내가 비밀리에 미행을 했어요. 비밀 얘기를 할 수 있는 판국을 벌써 오래 전부터 만들어 놓고 아시아를 전부 점찍어 지금까지 나왔다는 거예요. 그런 것을 여러분들은 모를 거라구요. 좀더 지나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를 거라구요.

선생님이 이번에 와서 여러분들을 데리고 욕도 하고 뭐 좋다 하기도 하니까 여러분들 생각에는 그저 그런 줄 알고, 선생님이 생각없이 다 그러는 것 같다고 하겠지만, 그런 선생님이 아니라구요. 이번에도 교수님들이 왔지만 말이예요. 내가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을 대해서 있는 정성을 모아 대접을 못 해봤습니다. 내가 손님 대접을 잘하는 사람이라구요. 내집에 찾아오는 사람에게 있는 정성을 다하려고 하는 사람인데, 반대받기에 지금까지 이러고 있는 거예요. 누구 손님 대접이고 뭐고 할 생각도 없었지요.

한국에서 교수님들이 와서 이번에 다 만나 가지고 얘기도 하고…. 내가 민족을 대표해서 후대할 수 있는 애국정신을 갖고 있느니만큼 민족의 지도자적인 입장에 있는 이 사람들을 잘 대해서 내 생애의 한을 푼다 해서 그분들을 그렇게 대해서 보냈습니다. 지금 어떡하고 있는지 나는 모르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