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집: 잘살아 보세 1986년 01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48 Search Speeches

무궁무진한 조"가 "어 있" 사'

자, 그다음에는 뭐? 권력, 세계 대통령 짜박지들 말이예요. 그렇다고 우리 나라 대통령 한 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짜박지들이 많지요? 세계에 대통령이나 해먹던 짜박지들이 간 데 가 보라구요. 심통을 보게 되면 오만 가지의 잡복점이 다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쓸 만한 잡복점이 아니고 폐물 잡복점 같은 것이 다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아이구, 그 심술 바가지들과 어떻게 같이 살아요? 생각해 보라구요.

그다음엔 또 얌체가 있으면 어떻게 거기 가서 같이 살겠어요? 얌체 여자를 만나면 일생을 걸어 놓고 탄식하고 도망가는데, 어떻게 영원히 그들과 같이 살아요? 거긴 거리 감각이 없는 거예요. 시공을 초월했기 때문에 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오늘이예요. 거리가 없다구요. 시간 개념을 초월한 곳이예요. 이 지구성이나 태양계를 중심삼고 한 바퀴 공전해 돌고 있는 것을 전부 다 이 시간이라는 것으로, 지구성을 계수(計數)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돼 있지, 이걸 초월한 우주에 들어가서는 밤낮이라는 개념이 없는 거예요. 어제가 오늘이요, 오늘이 영원이고, 영원이 오늘이예요.

그것을 측정해 가지고 전부 다 활동 무대로 끌어내는 일을 주먹으로 하겠어요? 힘 가지고 하겠어요? 무엇 갖고 하겠어요? 지식 가지고 그걸 전부 다, 지식이라는 힘 가지고 이 방대한 세계와 어떻게 관계를 맺겠어요? 없다는 거예요. 그러나 단 한 가지가 있다는 거예요. 그게 뭐냐? 사랑의 보따리라는 작다면 얼마나 작은…. 사랑하는 자식의 어디 어디가, 발 밑창께에 피가 조금 났다면 어머니는 더러운 줄 모르고, 여기 발가락 있는 데에 피가 났다면 그것을 핥아 준다구요. 피가 나기만 하면 핥아 준다구요. 작다면 바늘 구멍보다도 더 작은 것까지도 관심을 백 퍼센트 가질 수 있는 힘이 있다 이거예요.

또, 대범하다면 말이예요, 천하가 울고불고 사정하더라도 그것들을 관여하지 않고 견딜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능력이 있다는 거예요. 또, 사랑에 대해서 그걸 불어만 넣는 날에는 사람의 세포가 전부 다 춤을 춘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말하기를 인간의, 400억 이상 된다는―윤박사는 잘 알겠구만―인간의 세포가 있는데, 사랑이라는 바람만 집어 넣으면 이것들이 전부 다 댄스를 한다는 거예요. (웃음) 춤을 춘다는 거예요.

이렇기 때문에 궁둥이가 아무리 커도 무거운 줄 모르고 뛰고 야단한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편네 앞에 남편이 벌거벗고 춤춰도 흉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거 뭐 다 아는 걸 뭐.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구요. (웃음) 또, 보기 싫은 여편네가 사랑하는 남편 앞에 벌거벗고 춤춰도 흉하지 않다는 거예요. 그거 다 아는 걸 뭐. 우리 조상들도 알고 갔고, 오늘날 우리들도 또 보고 그러고 살고 있고, 앞날에도 그러지 않을 수 없는 앞날이 될 것이 틀림없다는 거예요. (웃음)

왜들 웃소? 기분이 좋은 모양이구만. 한번 춤을 춰 보라구요. 남편을 뉘여 놓고 한번, 왕 같은 자리에다 뉘여 놓고, 침대에다 꽃을 장식해 놓고 '로마 황제가 누운 자리로 생각하소. 어서 누우소' 하고, 춤을 추고 거닐다가 한 가지 옷을 벗고 두 가지 옷을 벗고 내의를 벗고 할 때…. '경고요. 보면 안 돼!' 이러면서 벗어요? 자, 솔직이 한번 얘기해 보소. (웃음) 그거 다 아는 역사인데 뭐 점잖게 빼지 말라는 거예요. 나 솔직한 사람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문선생이 무서울 때는 무섭고 다 그런 거예요, 솔직하기 때문에. 잼대가 틀림없이 똑바르기 때문에 문제라는 거지요.

이제는 그렇게 살아 보라구요. 카페의 무희와 같이 춤을 추면서 키스도 한번 해봐요, 남편이 나빠하나 어떤가. 나빠하게 되면 입을 밟고 '요놈의 자식!' 하라구요. 그래도 사랑하는 남편일 때는 좋아한다는 거예요. '끼득끼득' 한다는 거지요. (웃음)

그런 조화가 사랑이라는 요물 단지 가운데 있다구 한다 싶소, 한다드라, 한다드라싶소. 무슨 말인가? 거 이상하구만. 한다더라 뭐예요? 드라싶소? 얘기해 봐요? 나는 한국 말 다 잊어버렸다구요. 한다더라고 하싶대다. (웃음) 한대드라싶소. 약(略)하면 그렇지 별수 있어요? 말을 잘못하거나 좀 틀려도 사랑이라는 안경을 끼게 되면 모든 것이 오케이예요. 「아멘!」 저 아줌마는…. (웃음) 제일 보기도 싫어요. 아멘, 아멘 하니까 난 기분 나쁘다구요. (웃음) 그렇지만 사랑이라는 것을 갖다 비춰 볼 때는 나쁘지 않지 않지 않더라! (웃음, 박수)

여러분, 않지 않지 둘은 부정이고 셋은 긍정이니 않지 않지 않더라 그렇게 말하는 거예요. '선생님은 무슨 얘기를 저렇게, 않지 않지 않지 그게 무슨 말이야?' 하지만 그걸 알아야 돼요. 쌍둥이는 반대고 쌍둥이 아닌 것은 오케이예요. 그래서 않지 않지 않더라. 않지 않지 않지 않더라는 '노'이고, 않지 않지 않지 않지 않더라는 오케이입니다. 내가 원맨쇼 하기에 이젠 아주 배가 고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