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사랑하는 아들딸이 되어 인침을 받는 자가 되자 1958년 09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2 Search Speeches

하늘이 인칠 수 있" 아""

자녀를 가진 부모가 아무리 일국의 수상이라 할지라도 잃었던 자식을 찾게 되는 그 마당에 있어서는 , 일국의 수상으로서의 염치나 체면이 문제가 아닙니다. 체면을 무시하고 위신을 무시하고, 그 아들이 거지가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손을 붙들고 몸을 붙들고 통곡할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간과의 사이에서 그러한 장면이 창세이후 지상에서 한번도 벌어지지 않았던 것이 하나님의 서글픔이요, 온 만물의 서글픔이요, 인간의 슬픔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제물시대에는 제물을 드려서 올라갔고, 민족을 세울 때는 지도자의 말을 믿고 그 지도자를 따라서 올라갔습니다. 그때는 지도자의 말을 따르는 그것이 곧 제물이었습니다. 그 다음엔 독생자 예수를 믿어서 올라갔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참부모님을 믿어야 됩니다. 참아버지의 아들딸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그 길을 찾아나가려고 발버둥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6천년 역사의 이념이 있었다 할진대 이제 앞으로는 그 이념의 이론적인 결실이 이 땅위에 나타나야 되는 데, 땅을 붙들고 울 줄 아는 하나의 책임자, 백성을 붙들고 울 줄 아는 하나의 책임자, 예수의 사정을 붙들고 울 줄 아는 하나의 책임자는 어느 때에 이 땅 위에 나타날 것인가.

갈래갈래, 단계단계 끊겨진 역사를 오늘 하나의 실체가 나타나 연결시키고, 우주의 총합적인 역사의 이념을 대신한 실체가 나타나서 아버지와 신랑 신부의 심금을 울리고, 만 백성과 인연 맺을 수 있는 심정을 가진 책임자가 나타나 땅을 붙안고 울 수 있는 마음을 일으켜서 그 마음을 유지시킬 수 있게 되기를 인간들은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한 존재를 우리는 하늘 대신 모시고, 예수 대신 모시고, 만민 대신 모시고, 땅 대신 모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이 땅을 붙들고 울고 땅을 사랑하고, 백성을 붙들고 울고 백성을 사랑하고, 그 다음엔 하나님을 붙들고 울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어야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서러운 심정이 기쁨의 심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 여러분을 보고 아버지는 물론이요, 삼위신이나 천천만 성도나 사탄세계의 사람들까지 '옳소이다'라고 할 수 있어야 하고, 6천년 동안 탄식하며 소망하던 참부모의 자식으로서 역사적인 심정을 대신하여 하늘의 사무친 슬픔을 해원하는 데 누구보다 대표적으로 나서서 싸움으로써, 사탄을 복수한 아들로 세워져야 하며,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의 자녀라고 증거함을 받아야만 인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14만 4천무리……. 말은 좋습니다. 하늘의 인침받은 아들 딸……, 말은 좋습니다. 해원복귀의 조건 조건을 조성 하고, 천륜의 섭리를 대행하는 하늘의 아들 딸이 그들의 말대로인가! 알고 보니 하늘이 인칠 수 있는 아들 딸은 하늘 대신 땅을 대하여 울 수 있는 심정을 가져야만 되게 돼 있습니다.

백성을 붙들고 울 수 있고 고통을 당하고 억울함을 당할 때에도 천륜을 대신해서, 하늘을 대신해서 참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역사적으로 사무쳤던 하나님의 슬픔, 인간들이 잘못했던 모든 것을 다 회복하고 모든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아들 딸이라야만 인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은 어디서부터 인침을 받아야 되는 가! 반드시 하나님과 더불어서야 됩니다. 하나님의 심정에서부터 인침을 받고, 하나님의 사정에서부터 인침을 받고, 오늘날 내 가정으로부터, 사회로부터 인침을 받아야 합니다. 아버지를 붙들고 울 수 있는 역사적인 심정의 귀일점을 찾는 그때에야만 하늘의 인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