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5집: 새로워져라 1992년 01월 2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54 Search Speeches

미래를 보증하고도 남을 아""

지금부터는 여성 시대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복귀의 원점은 여자가 앞장서느냐, 남자가 앞장서느냐? 어때요? 야곱이 고향에 돌아갈 때 자기가 맨 앞장을 섰나, 만물을 앞세우고 종들이나 자기 부인과 자녀들을 앞세우고 갔나? 남자가 앞장서는 거예요, 여자가 앞장서는 거예요? 「여자가 앞장섭니다.」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가 앞장서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본연의 남편에게 돌아갈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관념에서는 원수권이 없기 때문에 나라가 둘일 수 없는 것입니다. 일본 사람, 한국 사람이 다르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거라구요. 미국에서 일본 사람들끼리 자꾸 모이고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같은 곳에 여럿이 모여 있다구요. 선생님이 그거 많이 봤다구요. 이렇게 볼 때, 일본 통일교회는 누구하고 가까워져야 되느냐? 미국 사람, 한국 사람하고 가까워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본 사람들이 어때요? 한국 교포들을 제일 싫어하는 민족이 일본 민족이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싫어해요? 재일교포 2세, 3세 시대가 되는데도 법적조치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구요. 한국 사람과 결혼하게 되면 일본 사람들은 맥이 빠져 버려요. 문선생님을 중심삼고 결혼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가만히 있는 거예요.

일본 사람은 한국 사람과 하나가 되어야 돼요. 일본 사람하고 한국 사람하고 한 방에서 살면 어떻겠어요? 한국 사람 한 조하고 일본 사람 한 조하고 살게 되면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을 차지하려고 매일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구요. 좋은 자리를 한국 사람에게 양보해 주느냐, 자기네들이 좋은 곳에 앉을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어때요? 「양보합니다.」

그러면 일본 사람이 좋은 집에 살고 있고, 한국 사람이 초라한 집에 살고 있을 때는 어떻게 해요? 그럴 때는 어떻게 해요? 바꾸어 살고자 하는 통일의 무리가 있느냐, 없느냐? 어떤 거예요? 「있습니다.」 솔직히 대답해 봐요. 있긴 있을 지도 모른다구요. (웃음) 그렇지만 그렇게 바라는데도, 천 명에 한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내 사랑하는 미래를 보증하고도 남을 내 아들딸이 있을까?' 하고 마음을 태우시면서 단애절벽에 서서 몸부림치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천국해방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있다고 믿을 수 없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