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7집: 자기 자신을 찾아라 1994년 03월 13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0 Search Speeches

책임관념을 가져야

가정이 나쁘다고 할 때 자기가 책임을 져야 해요. 그러한 책임관념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책임관념을 가지고 있어요? 아버지 어머니가 잘못했을 때, '우리 아버지, 어머니는 나쁜 사람이야. 저런 아버지 어머니는 내겐 필요 없어.' 할지 모르지만, 필요 없는 게 아니라구요. 필요 없다고 강조하지만, 원래는 필요했다는 걸 강조해서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이지, 필요 없는 게 아니라구. 그들이 없었다면 자기가 태어날 수 없어요. 그러면 자기를 부정하지 않으면 안 돼요. 자기는 좋은 사람이 되어 그렇게 살면 되는데 자기도 싸우고 있잖아요?

세상은 나빠요. 나쁜 세상이에요, 좋은 세상이에요?「나쁜 세상입니다.」그렇지 않다구요. 아니라구요. 좋은 세상이라구.「나쁜 세상입니다.」어디까지 따라올 거야? 좋은 세상!「나쁜 세상.」좋은 세상!「나쁜 세상!」선생님이 졌어요. 왜 나쁘다는 거예요? 왜 나빠요? 부모가 없어서 나빠, 자식이 없어서 나빠, 부부, 남자 여자가 없어서 나빠, 나라가 없어서 나빠, 왕이 없어서 나빠, 돈이 없어서 나빠, 지식이 없어서 나빠, 정권이, 권력이 없어서 나빠? 뭐가 없어서 나빠요?「사랑….」사랑이 없는 게 아니예요. 있어요. 뭐가 나쁘냐 하면, 싸우니까 나쁜 거예요. 싸움은 혼자만이 아니라 전체에 피해를 입힙니다.

심신이 일체되어 여러분의 양심과 대화를 해보라구요. 분해 죽겠다 하면, 그 분한 영향력을 주변에 번식시키나요, 시키지 않나요? 어머니의 기분이 나쁘면 자식들한테 옮기잖아요? 옮기지요? 주변에 확대된다구요. 싸움은 그런 거라구요. 세계는 싸운다구요. 세계 역사는 종합적으로 나쁘다 하는 쪽의 결론이 나오는 것은 세계 역사는 전쟁의 역사였기 때문이라구요. 그 전쟁은 도대체 어디에서 시작되었느냐?

선생님의 얘기 듣고 싶어요, 듣고 싶지 않아요?「듣고 싶습니다.」듣고 싶은 사람 손들어 봐요. 내려요. 듣고 싶지 않은 사람 손들어 봐요. 그런 사람은 보따리 싸 들고 돌아가요. (웃음) 선생님은 듣고 싶지 않은 사람 앞에서는 절대로 말씀 안 합니다. 혀가 반대로 돕니다. 이상한 선생님입니다. 자신이 나쁜 말을 하려고 하면 혀가 반대로 돌아간다구요.

좋은 말을 하려고 하면 혀가 춤쳐요. 혀가 춤춘다는 말은 처음 듣지요? (웃음) 생각하지 않아도 혀가 말을 합니다. 그러한 경지는 여러분은 몰라요. 그러니까 좋은 사람을 만났을 경우에는 자기도 모르게 인사하면서 자동적으로 그 사람의 역사를 쭉 말한다구요. '당신은 이런 사람이지요?' 한다구요. 혀가 알아요. 그러니까 무섭습니다. 뭐야? 쳐다보면서 아, 심각해져 가지고 무섭잖아요? (웃음)

몇 분 되었어요? 오야마다!「2시간입니다.」선생님이 말씀 시작한 지 벌써 두 시간이나 지났나?「두 시간 반입니다.」그렇게 길게? 15분밖에 지나지 않았는 줄 알았는데. (웃음) 그래서 문제야. 문선생님은 얘기했다 하면 취해서, 술에 취한 듯이 말씀을 하니까 시간 가는 것을 잊어버려요. 그러니까 벌써 열 여섯 시간 반이나 말씀을 하고 있다구요. 보통 같으면 두 시간에 한 번은 변소에 가야 할 텐데, 소변도 그걸 알고 있다구요. 딱 시작했다 하면 그걸 극복해야 한다구요.

정말이야? 너, 계산이 틀렸지? 시계가 틀린 거 아니야? 이 녀석아! 정말이야? (웃음) 뭐?「한 시간 조금입니다.」오야마다! 어디 갔어? 오야마다, 없어졌구만. 그렇다면 말씀할 시간이 없다구. 열두 시가 되면 시간 없잖아?

그래서 문제라구, 그래서 문제. 시간 가는 걸 잊어버리고 말씀을 하는 그런 선생님을 만나면 도망갈 수가 없어요. 아-, 아-, 너무 재미있어서 여자들은 오줌을 싸면서, 오줌싸는 것도 잊어버린다구요. 정말, 정말이라니까. (웃음) 그러한 기록이 많이 있어요. 뭐 이렇게 많이 있으니까 뒤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더라도 알 수 없지만 말이에요, 소수를 데리고 이렇게 말씀을 할 경우에는, '아, 아, 선생님, 선생님!' 해서 '왜 그래?' 하고 물어 보면, '아, 저, 해 버렸습니다.' 하는 거예요. (웃음) 뭘 해 버렸느냐고 하면, '아, 그런 일이 있습니다.' 하는 거예요. 오줌 쌌다는 얘기라구요. (웃음)

1시간 20분 됐구만. 선생님은 15분 됐는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 선생님을 처음 만난 그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가까워졌나, 멀어졌나?「가까워졌습니다.」얼마만큼? (웃음) 좋은 일이라구요. 그것 참 멋진 일이지요? 그러니까 말이란 것은 위대한 것이지요.

자, 이제 돌아갈까? 그래도 정말로 말씀 더 듣고싶어요?「예.」5시까지 계속한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박수) 그것은 그만두었으면 하고 박수친 거예요, 더 듣고 싶어서 박수친 거예요? (웃음) 그만 했으면 하고 그런 거야, 더 했으면 하고 그런 거야?「더 했으면 하고요.」일본 여자들의 말은 믿을 수 없어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