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참된 길 1982년 10월 29일, 한국 Page #292 Search Speeches

안팎이 하나되어 정도의 다리를 "" 게 인류의 단 하나의 길

나 거기서 배불러 가지고 편안하게 잠자고, 배고픈 사람들 앞에서 먹고 싶은 자극을 주는 것을 나는 못 한다구요. 세상에 비하면 불효한 사람이예요. 형제 앞에 있어서는 불의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나라를 위해서 왜놈들과 선두에서 싸웠어요. 이 나라를 위해서 공산당과 선두에서 싸우고 있다는 거예요.

난 친여당이 아니요 친야당이 아니지만…. 공산당이 이 나라의 원수예요. 그러니 내가 있는 한 공산당은 내 손으로…. 그러려니 미국 젊은이와 일본 젊은이를 묶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살 길이 없어요. 그걸 볼 때에 본국에 있는 승공연합 여러분들, 우리 민족을 사랑할 줄 알아야 됩니다.

이 나라에 하나님이 찾아와요. 하나님이 찾아오게 하려면 여러분들은 민족을 사랑할 수 있는 종족적 자리에 서 있어야 돼요. 김씨면 김씨 문중이 합해 가지고 이 나라를 사랑했다는 그런…. 둘이 하나돼야 합니다, 둘이. 몸과 마음이 하나된 거와 마찬가지로 안팎이 하나될 수 있는 기반 위에 서야 사랑의 다리, 기둥이 세워진다는 거예요.

마음과 몸 사이에 기둥이 세워지고, 그다음에 어머니와 아들딸이 사랑하는 데 또 하나의 기둥이 세워지고, 그다음엔 가정과 종족이 사랑하는 그 사이에 기둥이 세워지고, 종족과 민족이 사랑하는 그 사이에 기둥이 세워지고, 민족과 국가가 사랑하는 그 사이에, 대한민국 대통령과 국민이 서로 사랑하고 통곡하는 그 자리에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 사랑의 페어(pair;쌍)가 세워진다는 거예요.

대한민국과 세계가 사랑하는 그 사이에 사랑의 교량이 걸린다고 보는 거예요. 세계와 세계가 영계에 있는 역사적인 선조들을 해방해 주겠다고 하며 영계를 사랑하는 그 사이에 하나님께로 향하는 다리가 놓인다고 보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사랑의 페어는 그렇게 세워지는 거예요. (박수)

이것이 오늘 내가 말하는, 내가 아는 참사랑을 중심삼은 본 궤도로 향하여 가는 정도였더라 하는 걸 알아야 돼요. 정도였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 이 사랑이, 친구와 나와 그 사이에 이 사랑이…. 어디든지 통하는 것입니다. 거 하나 안 되거든 안 걸린다구요. 똑똑히 알라구요.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하나되려면 다리를 놓아야 돼요. 마음이 울 때 몸이 울어야 돼요. 여러분, 그런 체험을 해봤어요? 하나님의 슬픈 사실을 느끼게 될 때는 말없이 마음의 통곡이 우러나와야 된다구요. 마음이 슬프면 울려고 안 해도 눈물이 나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러한 남성과 그러한 여성이 하나될 수 있는 그 자리에 무슨 기둥이 세워져요? 참다운 정도의 브리지(bridge;다리)를 놓는 기둥이 벌어진다구요. 이 기둥을 놓고 건너간 후에는 다시 올 필요 없어요. 다시 올 필요가 없다구요. 이걸 놓아야만 여러분의 후손들이 이 길을 따라갈 수 있다구요.

이것이 이 인류의 종말시대, 혼란기에 있어서 하나님을 추방해 버리고 절망과 신음의 도가니에서 허덕이는 인류의 단 하나의 살길은 하나님을 확실히 알고, 하나님이 원하는 정도의 그 안착점을 자기 자신이 세워 가지고 가정으로, 종족으로, 민족으로 확대시키고 국가와 세계, 천주에까지 확대시키면 그다음에 천주는 하나님에게까지 점핑해 가지고 하나님과 나 사이에 터미널 브리지(terminal bridge;종착 다리)의 기둥이 생긴다는 거예요. 페어가 된다구요. 나로 출발하여 하나님까지…. 그렇게 되면 이것이 무한히 돌아가는 통일의 이상세계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