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집: 인간이 바라는 소망의 나라 1963년 04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0 Search Speeches

그 나라를 이루어 아버지를 모시자

가정은 천국완성의 기본 단위입니다. 천국은 한번 가보면 되돌아가고 싶지 않고 열 번 백 번 만나도 또 만나고 싶은 그분이 계시는 곳입니다. 만민이 공통으로 그곳을 가고 싶어하고, 그분을 보고 싶어하고, 그분과 같이 살고 싶어한다면 세계는 통일될 것입니다. 그것을 향하여 가고 있는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개인의 기대가 서고, 그 다음에 가정의 기대가 서고, 그 다음에 민족, 국가,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대가 서지 않은 채 만난다면 서글플 수밖에 없습니다. 자식도 부모도 원통할 것입니다. 고로 부모의 슬픔, 형제의 슬픔을 대신하여 싸워서 원수의 것을 빼앗아오는 운동이 벌어져야 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이냐? 6천년 동안 하나님의 원수가 되어 온 사탄세계를 뒤집어놓자는 곳입니다.

이제 이곳에 와서 그 부모를 알고, 그 부모를 세운 하늘의 사정을 알고 보니 눈물이 아니고는 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러한 것을 해야 하는 택한 백성으로서의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모를 대신하고 형제들을 대신하여 생명을 바쳐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형님들의 사명까지도 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만들기 위하여 여러분들을 부른 것입니다. 하늘을 대신하여 싸운다는 것이 일면으로는 불쌍하지만 일면으로는 말할 수 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그 싸움의 중심이 한국이 되어 세계가 항복하게 된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그러한 곳에 와 있으니 누구도 감히 끌어갈 수 없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의 부모에게도 안 끌려갈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한 세계를 위해서 아버지를 모시고 영원히 영광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니 누구도 감히 나에게 명령할 수 없습니다. 명령할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분뿐입니다. 그런데 사탄이 이렇게 만들어 놓았으니 그 원수를 굴복시키고 뜻을 이루어 소망의 천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하기 위하여 여러분은 또 보따리를 싸 짊어지고 다시 찾아 나서야 합니다. 이 뜻은 나의 소망이자 구세주의 소망이자 하나님의 소망입니다. 이 셋의 소망을 한꺼번에 이루는 것이 통일교회의 목적이요, 또 통일교회를 찾아온 여러분의 목적입니다. 이러한 목적이 전체적으로 이루어질 때 소망의 나라, 소망의 천국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