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집: 조국통일 1987년 01월 01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9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막 1986년을 보냈습니다. 이제 새로 1987년 원단, 정월 초하룻날을 맞이하였사오니, 새로운 해에 새로운 축복의 인연을 다짐하시사 영광을 가져올 수 있는 365일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정월부터 2월, 3, 4, 5, 6, 7, 8, 9, 10, 11, 12월 이 기간에 모든 시련과 환난을 제거하시옵고, 아버지께서 직접 장중(掌中)에 쥐시사 지도하시는 가운데 계획한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지루한 역사노정을 참아 오셨습니다. 인류시조의 타락을 보지 아니하였더라면 책임분담완성과 더불어 결과주관권 내와 직접주관권 내가 사랑을 중심삼고 통일되어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의 인연이 연결되었을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인류시조의 한 날의 실수로 말미암아 이렇듯 기나긴 역사시대에 피어린 곡절의 노정을 거쳐오신 아버지의 슬픈 사연, 비통했던 역사적 사실들을 그렇게도 많이 체험하면서도 하소연할 수 없는, 상대기준을 잃어버린 아버지의 서글픈 마음을 이 시간 저희들은 다시 한 번 회상하게 되옵니다. 선조들의 불신으로 말미암아 가져온 이 모든 저끄러진 과거상을 시대시대 우리의 모든 조상들을 통하여서도 탕감복귀하지 못하였습니다. 유대교를 세워 이를 탕감시키려 하셨고, 기독교를 세워 이를 세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탕감의 길을 맡겼사오나, 인간들이 당신의 뜻을 완전히 알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이 책임을, 이 사명을 다하지 못한 것을 다시 한 번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유대교와 기독교가 완수하지 못한 모든 사명을 다시 맡기시기 위하여 인류와 세계를 대하시면서, 수많은 개인, 수많은 가정, 수많은 종족, 수많은 민족, 수많은 나라를 찾아 헤매시던 아버님의 사정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슬펐던 그날들의 사연을…. 이제는 충효의 도리를 다짐함과 동시에 효자 효녀의 도리를 다짐하여 아버지를 진정으로 모시고 그 한의 역사를 풀어 드리지 않으면 안 될 숙연한 사명을 앞에 놓은 저희들에게 옷깃을 여미어 통일의 깃발을 들게 하신 아버지의 은사 앞에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나라와 수많은 민족 가운데서 한민족을 택하시고 한국 백성을 택하시사, 그 가운데서 통일교회를 불러 일으켜 참부모의 인연을 세우신 아버지의 놀라우신 섭리의 뜻 앞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기독교문화권을 중심삼고 온 천하가 하나의 통일권을 갖출 수 있었던 2차대전 직후에, 아버지의 섭리를 펴야 할 기독교와 기독교를 중심삼은 주권 국가들이 책임 못 함으로 말미암아, 당신의 발판을 잃어버린 그날부터 당신이 이 땅 위에 보내신 참부모의 인연을 중심삼은 아들딸들은 수난길을 되돌아 40년이란 기간을 통하여서 4천 년 역사를 탕감하지 않으면 안 될 억울한 그 길을 다시 한 번 걷게 하시사, 죽음의 고개를 넘게 하시면서, 곡절의 사연을 아버지께서 지켜봐 주시면서, 일일이 인도하여 주신 아버지의 수고 앞에 감사드립니다. 친히 선두에 서시어 개척자의 사명을 다하시면서, 따라 나오는 통일의 무리들을 보호하여 주신 아버지의 사랑이 컸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진실로 아버지 앞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인적 책임분담의 소명과 가정적·종족적·민족적·국가적·세계적 책임분담의 소명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될 탕감의 길이 가로막혔던 것을 깨치기 위하여 얼마나 수고하셨습니까? 이것을 가로막는 사탄의 세력은 온갖 것들을 동원하여 저희들을 핍박하였고, 사망의 골짜기로 몰아넣기에 얼마나 몸부림쳤는가 하는 것을 알면서도 참아오시면서 이를 극복하게 하여 주신 아버님의 놀라우신 협조와 수고의 공적을 이 시간 다시 한번 찬양하옵나이다.

국가적 환난시대와 세계적 환난시대를 넘어 댄버리를 중심삼고 일대 청산작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1984년의 곡절을 저희들은 잊지 못하옵니다. 이 사실을 아는 저희들은 이제 새로이 1985년과 1986년을 중심삼아 가지고, 새로운 역사적 시대를 중심삼아 탕감노정을 넘어서 승리의 깃발을 들고 가인 아벨을 규합하기 위한 새로운 역사를 전개하여 통일교회와 미국의 기독교가 연합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이제 세계인들과 통일교회가 하나될 수 있는 환영의 기반을 갖게 되었사옵니다. 이러한 기반을 갖게 하여 주신 은사를 감사드리옵니다.

이제 여기에 새로운 깃발을 아버지께서 드시옵소서. 1987년이야말로 새로이 세계 앞에 통일교회를 드러내고, 저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완전히 발휘하지 않으면 안 될 사명적 시기가 고대하고 있는 것을 망각하지 말게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새해를 맞이하였사옵니다. 또다시 저희들은 옷깃을 여미고 수고하신 당신의 뜻 앞에 저희들의 모든 것을 맡기고, 당신이 명령하신 대로 순응하여 이 나라 이 민족을 아버지 앞에 돌이킴으로 말미암아 자유세계를 당신의 품에 돌이키지 않으면 안 될 중차대한 사명을 놓고 결의를 다짐하는 새로운 계획 앞에 아버지, 축복하시옵소서.

계획하는 모든 만사가 아버지의 허락하심 가운데 형통하여 만민의 추앙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버지가 계신 것을 찬양하게 하여 주시옵고, 만민과 더불어 협력하여 하나의 통일된 세계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세계에 널려서 이 시간 이곳을 향하여 흠모하고 있는 모든 통일교회의 무리를, 더우기 한국과 일본과 미국을 중심삼은 구라파의 모든 식구들을 굽어살피시어서, 1987년에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은사를 이곳과 더불어 골고루 내리시사,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강하고 담대한 투지를 가지고 전진을 다짐할 수 있는 1987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새해의 아버지의 축복을 바라고 있는 전체 위에 당신의 긍휼하신 사랑과 축복을 빠짐없이 골고루 나누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금년 표어인 '조국통일'을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저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통일을 위해서는 그 누군가가 사랑의 제물이 되어, 있는 곳곳마다에서 개인이면 개인 사정에서, 가정이면 가정 환경에서, 사회·국가·세계 전체 환경에서 희생적 제물이 되어 사랑으로 엮는 운동을 하지 않고는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오니, 이 책임을 감당하고 남을수 있는 통일의 역군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새로이 원단을 맞이하여 출발하겠사오니, 축복의 빛과 사랑의 은사와 보호하심이 길이길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을 신년 원단을 위하여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축원하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