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집: 그 나라를 위하자 1964년 09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1 Search Speeches

우리의 사명

이제 뜻은 뜻대로 이루어질 때가 되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오시는 메시아를 중심하고 천국을 바라보는 강한 신념에 불탔던들 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통일의 식구들은 그 나라를 세우는 것이 곧 나의 책임이라는 각오와 신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통일교회 식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과연 6천년 동안 찾아온 역사적인 소망이 '나'인가, 하늘이 부르고 있었던 세기말적인 시대의 소망이 '나'인가, 암흑의 세계에 불을 비춰줄 자가 '나'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20관 미만이요 여섯자 미만의 '나'이지만 내 등에 하나님과 복귀역사를 업고 나가야 한다.

사람이 백만 명, 천만 명 있으면 무엇하나! 시대를 대신할 수 있는 한 사람이 더 귀하다. 하나님은 그러한 한 사람을 부르고 있나니 그러한 내가 되어 있느냐?

선생님은 역사적인 모든 곡절을 탕감하는 의식을 했다. 하나 되기 위한 마지막 의식도 끝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것으로 되게 하는 것은 오직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다.

노아가 40일 홍수심판 후 땅으로 내려서던 승리의 쾌감, 아브라함이 이삭헌제에 승리한 쾌감,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나오던 승리의 쾌감, 예수께서 승천하시던 승리의 쾌감, 그 모든 것을 여러분은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은 이번 수련생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자리에 있습니까?라고. 여러분이 어떠한 자리에 섰고 어떠한 무리를 대하고 있느냐에 따라 하늘의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것은 이방인들이 염려하는 바이다. 선생님은 수십년간 이 길을 걸어왔지만 그러한 염려는 하지 않았다. 우리가 많은 피눈물을 흘려 왔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제 피땀을 뿌려나온 모든 것을 수습할 때가 됐다.

복수의 일념을 가지고 가야 한다. 먹는 것보다, 입는 것보다 먼저 이 마음을 가져야 한다. 과거에 우리 대원들은 사회의 말단 사람들을 상대로 피눈물을 흘려왔다. 이제 우리는 이것을 터전으로 중류와 상류로 연결시켜야 한다.

'하나님, 이제 하나님의 한을 풀기 위하여 나섰으니 영계를 동원하소서. 아버지여, 같이하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아뭏든 여러분은 연기만 내는 봉화불이 되지 말고 잘 비추고 잘 타는 봉화불이 되어야 한다.

'눈물 흘리던 선조여, 선지선열들이여, 나를 협조하시오! 나와 함께하시오!' 하고 외치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정성과 덕성과 진실된 심정을 밑감으로 낚자는 것이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45년 동안을 거쳐오면서 원수가 많았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 나라와 그 의만을 추구했다. 그것이 선생님의 생애였다. 이제 하늘땅은 우리들로 말미암아 움직여 나갈 것이다.

통일교회는 선생님이 세운 교회가 아니라 여러분이 창건한 교회로 말미암아 움직여 나가야 한다. 정성과 뜻을 가지고 선생님을 대신하여 삼천리 강산을 순회하기 바란다. 이 땅에 죽지 않는 씨를 심어 놓고 가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나아가기 바란다.

우리의 사명은 엄숙하다. 6개월의 6수로써 6천년의 역사를 탕감하는 뜻에서 내가 복귀의 한 고개를 넘는다는 엄숙한 사명을 가지고 힘써 일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