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집: 자녀들의 갈 길 1985년 11월 12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166 Search Speeches

참부모가 태어난 한국의 말과 글을 배우라

하나님의 사랑을 센터(center)로 해 가지고 참부모를 동기로 하여 태어난 우리들은, 또 태어나기를 바라는 우리들은 이것을 접붙이는 과정에서 사랑의 진액으로 연결시키고, 사랑의 씨를 뿌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통일교회의 사명입니다. 또, 여러분이 가야 할 사명입니다. 그러면 다 되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서 절대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절대적인 남녀가 합해서 절대적인 문화 창건을 이루어야 합니다. 절대적인 문화 창건은 언어를 통하고 글을 통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하나의 말과 하나의 글을 설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동적인 결론입니다. 그래서 한국 말을 배워야 되고, 한국 글을 배워야 된다는 거예요. 문화창건은 말과 글에 의해서 되는 거예요.

왜 한국 말을 배워야 되고 한국 글을 배워야 되느냐? 한국 땅에서 참부모가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참부모라는 말은, 하나님이 역사 이래 처음으로 참부모의 사랑과 접을 붙였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말을 시작한 첫출발이 참부모를 중심한 사랑의 기반 위에서 한국 말을 통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말의 첫번의 기원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여기에 한국 말을 배우라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또, 한국 말을 대신한 글이니 그 글을 배워야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사랑의 말을 할 수 있는 첫번 말은 한국 말입니다. 레버런 문, 참부모로 시작했으니 그 말이 기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영어나 중국어가 아닙니다. 그래서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있어서는 이것이 사랑의 조국의 모국어(母國語)이기 때문에 사랑의 조국을 찾아가야 할, 모국을 찾아가야 할 우리는 이 말을 안 배우면, 이 글을 안 배우면 안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래서 서구의 남자나 여자들도 역시 한국 사람을 남편과 아내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왜 그래요? 하나님이 첫사랑의 말을 하였던 그 말의 기원이 한국 말이기 때문에 그 본향의 자리에 접근하기 위해서 그런 생각도 나게 됩니다. 사랑 때문에 나게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뿌리예요, 뿌리. 제일 종대 뿌리까지 갈 수 있으니 그 사랑의 진액은 나무의 종대에서 제일 높은 중심 가지까지 통한다 이거예요. 본성은 그렇게 움직이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는 엉터리로 어영부영 살 수 없다 이겁니다. 절대적인 결의와 절대적인 행동과 절대적인 각오를 가지고 가지 않으면 안 될 이 운동에 가담했다는 권위를 자랑해야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의 미궁, 밀실을 향해서 찾아 들어가는 거예요. 어떤 무서운 것보다도, 어떤 흥분된 것보다도 더 심각한 길이 사랑의 미궁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역사 이래 심각한 발걸음을 한 시간에 한 걸음씩 조용히 떼어 놓았다면, 천년에 한 걸음을 떼어 놓더라도 가고자 하는 사랑의 길이 남아 있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그 길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그 길을 찾아가는 거예요. 그 길을 찾아가고 있다는 거예요. 선생님도 가고 여러분들도 다 따라오는 거예요. 가는 것입니다.

자, 가는 데는 제멋대로 가야 되겠어요, 엄숙히 가야 되겠어요? 「엄숙하게요」 심각하게 가야 됩니다. 왁자지껄하게 소리를 내며 가야 되겠어요, 조용히 가야 되겠어요? 누구도 모르게 혼자 가야 됩니다. 누구의 후원도 없이 혼자 가야 돼요. 진짜 참된 사랑의 길을 가는 데는 고독하더라도, 아무리 슬프고 아무리 단순하더라도 그것은 문제가 아닌 거예요. 알았어요? 「예」 미국 사람은 너무 말이 많아요. 동양 사람은 말을 안 해요. 깊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선생님을 만나서 이런 양면 세계와 그 내용을 알고, 서구 사회에 새로운 혁명의 기치를 들었다는 자랑스러움을 잊어버리지 말고 달려가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