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꽃다운 청춘 1969년 10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9 Search Speeches

복받을 사람

그러면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복을 받느냐? 어떤 박물관장이 있다면, 그 박물관에는 물론 과거의 훌륭한 사람들이 만든 작품도 많겠지만, 그 박물관장 자신이 만든 작품이 있어 가지고 그것을 다른 사람이 `야, 참 잘 만들었다'하고 칭찬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 박물관장은 그 박물관에 관한 어떠한 칭찬을 듣는 것보다도 기분이 더 좋을 것입니다. 어떤 동반해 온 부부가 그의 작품에 감동 받아 칭찬하면서 그 작품을 가지고 싶다고 할 때, 그 작품을 만든 사람은 어떻게 하겠어요? 「가져가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왜 그렇습니까? 「자기를 칭찬해 주니까요」 칭찬한다는 것은 뭐예요? 자기와 하나될 수 있는 권내에 들어 왔다는 것입니다. 그 작품을 중심삼고 자기와 하나될 수 있는 자기를 닮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좋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복받을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여러분에게 복받는 법을 가르쳐 주겠습니다. 복 필요하지요? 벌받는 것은 선생님도 싫은데, 여러분도 싫지요? 「예」 우리 통일교회가 벌받으면 되겠어요? 복받아야지요. 어떤 사람이 복받을 사람이냐?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을 최고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알겠어요? 복받을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어야 된다고요? 「하나님의 걸작품을 최고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에 대해서 최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푸대접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칭찬만 하고 좋아만 해도 하나님께서 나타나시어 `야 정말 그러니'라고 그러겠어요, 안 그러겠어요? 아까 위에서 말한 박물관장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틀림없이 자기 작품을 중심삼고 사랑하는 데에 완전히 하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받는 길은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그러면 최고의 걸작품은 무엇인가? 사람입니다. 원숭이를 보고 하나님께 지음받은 최고의 걸작품이 뭐냐고 물어 본다면 원숭이들은 자기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원숭이가 아무리 자기라고 해도 전체를 두고 볼 때, 원숭이는 사람 이상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 원숭이는 자기들끼리는 말을 하지만 뛰어난 인간의 말은 못 합니다. 또한 아무리 재주를 가졌다고 하지만 영계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 창조한 모든 만물 중에 최고의 걸작품이 뭐라고요? 인간입니다. 인간 가운데 누구예요? 남자와 여자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태어나 살게 될 때 누구를 사랑하고 살아야 되느냐? 사람을 사랑해야 됩니다. 그런데 남자가 남자만을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남자는 여자를 더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남자가 남자를 더 사랑할 수 있는 거예요, 여자를 더 사랑할 수 있는 거예요? 얘기해 봐요. 「남자가 여자를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웃음)

그러면 여자는? 여자는 남자를 더 사랑할 수 있는 거에요. (웃음) 그런데 `女'자가 세 개 모이면 무슨 자가 됩니까? `간사할 간(姦)'자가 됩니다. 그러니 여자는 요사스러운 것입니다. 한 방에 셋만 모이면 이틀도 못가서 싸움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자신도 여자이면서 `여자는 재수없어 안 되겠다'고 하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여자들이 고등학생쯤 되어 서로 만나서 얘기하게 될 때, `야, 나도 여자인데 나는 여자가 안 따른다. 우리 학교에 있는 여자애들 너무 좋더라. 남자 없이 여자만 있으면 좋겠더라'고 하는 여자들 보았습니까? 보았어요? (웃음) 여자 세계에 있어서 아무리 남자를 대신할 수 있는 천하 여장군감이 있다 하여도 그녀는 남자를 필요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자 세계에서 남자가 없으면 여자끼리 뭐 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은 남자와 여자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