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집: 우리는 통일주의자다 1987년 09월 2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93 Search Speeches

하늘·땅·인간이 기뻐하" 이상세계로 가" 것이 최후의 목적

자, 그러면 결론짓자구요. 이제 두 시간…. 엄마! 두 시간 십분 됐습니다, 우리 어머니. (웃음) 조금만 기다리세요! 너무 길게 얘기하면 미안하잖아? 앉아 있으려면, 나도 앉아 있으면 엉덩이 아프고 다 그런데. 여자들은 애기를 많이 낳게 되면, 두 시간만 넘으면 변소도 벌써 한 번 두 번 갔다 와야 되는 거 안다구. 그걸 참으려니 얼마나 바쁘겠나. (웃음)

자, 이렇게 볼 때 이것이, 개인이 가는 길과 가정이 가는 길이 갈라지면 큰일나지요? 개인을 중심삼고 암만 정성을 들여도 십 년 공부 나무아미타불이고, 가정을 중심삼고 일생을 암만 잘살아도 사회와 국가가 통할 수 있는 관의 일치점을 거치지 않으면 일생이 나무아미타불입니다. 아무리 애국자의 이름을 갖고 살았더라도 대한민국 제일을 주장하지 않고 세계로 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 애국자는 대한민국의 희망적인 애국자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에는 아시아 제국을 이끌고 갈, 사랑의 도리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애국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아시아에 어떠한 성인이 나왔다면 그 성인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도리, 세계의 갈 길을 가르쳐 줘야 되고, 세계적인 성인이 나왔다면 하늘의 갈 길을 가르쳐 줘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역사상에 나왔던 성자라는 사람들은 전부 다 종교지도자였습니다. 종주들이 성인이 되었다는 사실은 어떠한 연고냐? 그것은 인간세계뿐만 아니라 천상세계와 인연맺을 수 있는 도리, 참된 길을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자들이 된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아시겠어요? 그것은 인간의 도리만이 아니예요. 하늘과 땅의 도리입니다. 하늘을 중심삼은 사랑의 통치세계와 지상을 중심삼은 사랑의 통치세계에 역사관을 결속시켜 가지고 하나님이 기뻐하고 인류 전체, 인간이 기뻐하고 만물이 기뻐할 수 있는 통일이상세계로 하나님도 가기를 원하고 인간도 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 목적, 터미널 포인트는 마찬가지입니다. 최후의 퍼포스(purpose;목적)는 그거라구요. 알겠어요?

우리 통일교회 패들은 이러한 길을 가려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죽게 될 때 자기가 죽는다고 탄식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 가정이 남아서 내가 못 한 사랑을 해줄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 그런 사람은 올바로 살고 간 사람입니다. 내가 가정을 사랑하고 살다가 죽더라도 망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올바른 사회를 위해서 살라고 할 수 있는 터전이 있으면 그것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건 그 사람이 개인으로 살았지만 이 사회와 국가와 세계로 갈 수 있는 길을 대표로 해서 산 것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산 사람은 어디 가든지, 영계에 가게 돼도 천국으로 그냥 통하는 것입니다. 구세주가 필요 없다구요. 구주가 필요없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인간 아담 해와가 딱 하나 되어 가지고 사랑을 중심삼고 만물과 하나되면, 하나의 사랑을 찾으면 이것이 프로펠러같이 도는 것입니다. 도는 거라구요. 거기에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소리가 거기서 나오고 음악이 거기서 나옵니다. 음악이라는 것은 고저가 움직여야 됩니다. 주고받는 작용이 벌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게 천지조화라는 거예요.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뭐라구요? 무슨 패라구요? 「통일 패」 통일 패!

그런 통일 패가 되어 가지고…. 패라는 것은 방향성입니다. 전체가 위로 가도 그렇게 살고, 아래로 가도 그렇게 살고, 전후로 가도 그렇게 살고, 상하로 가도 그렇게 사는 사람을 주의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살다보니, 이렇게 가르쳐 주고 살다보니…. 내가 망했어요? 망했어요, 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