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길 1974년 06월 3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45 Search Speeches

"생명으로 가" 길은 선한길, 천국가" 길, 좁은 길이다"

그러면 이 천국가는 길이 짧고 가까운 길이냐 먼 길이냐, 쉬운 길이냐 어려운 길이냐 이겁니다. 전부가 좋은 내용의 형용사가 첨부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나쁜 내용의 형용사를 붙여 가지고 있더라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도 사망으로 가는 길은 넓고 커서 들어가는 사람이 많지만, 생명으로 가는 길은 지극히 험하고 좁기 때문에 가는 사람이 없다고 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망으로 가는 사람들은 당장에는 웃고 가는 사람이 많고 좋아서 가는것 같지만 사망으로 가는 것이고, 생명으로 가는 길은 울고 가는 길이지만 울며 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기쁘게 가야 된다는 말이 여기에서 성립되는 것입니다. 사망으로 인도하는 길은 처음에는 넓지만 점점 좁아지고, 나중에는 좁고 더더욱 험해지지만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처음에는 좁고 험해도 갈수록 넓어지는 것입니다. 반대라는 거예요. 딱 반대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그것만 안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험하다고 해서 언제나 험하다고 하면 안 됩니다. 험하지만 넓어지기 때문에 험한 길을 기쁘게 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발견해야 됩니다. 좁은 것이 그대로 있으면 틀리지만 반드시 넓어집니다. 반드시 넓어지는 것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기 때문에, 아무리 어렵더라도 큰 희망을 갖고 기쁜 마음으로 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여기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선한 길은, 천국 가는 길은 좁은 길이 빨리 지나가기를 원하지만, 사망으로 가는 길은 '아이구, 세상아 가지 마라 가지마라' 하는 것입니다. 경우가 다르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것 같으면 지금 다 해두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천국가는 사람은 그러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종교를 바라볼 때, 어느 종교가 제일 믿기 힘드느냐? 우리는 그것을 찾아야 되겠습니다. 어느 종교나 다 어렵게 가고 어려운 길을 가는 것입니다. 어려운 길을 가는 것입니다. 어려운 길을 가라고 가르쳐 주는 거라구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경전 가운데 제일 어려운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은 성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가르쳐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을 가르쳐 주는 것은 성경 외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종교 가운데서 이러한 것을 통일하자 하는 종교가 있다면 얼마나 어렵겠느냐 하는 것을 여러분이 생각해 봤어요?

여러분은 무슨 교회의 사람들이예요? 통일교회, 통일교회입니다. 세계의 종교 중에서 제일 어려운 길을 가지 않는 종교가 되어 가지고 이러한 말을 했다면 그 종교는 사기 종교라는 거예요. 가짜다 이거예요. 그래, 통일교회가 좋은 곳인 줄 알아요, 나쁜 곳인 줄 알아요?「좋은 곳이요」 베스트 원(best one)인데 가는 길이 쉬워요, 어려워요?「어렵습니다」(웃음) 보라구요. 이건 잘 새도 없고 쉴 새도 없고 놀 새도 없습니다. 새가 없다구요. 시간에 쫓기고 쫓기고…. 노우 타임스 플레이! (No time's play) (웃음) 그렇다고 해서 울고 가야 되겠느냐? 울고 가는 길이어야 돼요? 「아니요」 어떠한 종교인보다도 기뻐하지 않고 간다면 이 길이 저주할 것이고, 통일교회라는 명사의 간판이 저주할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는 '통일교회를 몰랐더라면 좋았을 걸 이거 알았으니 안 갈 수도 없고 야단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웃음) 그렇다고 안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마는, 안 갈 수 없는 길이라 할 때는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여러분의 이마에는 통일교회의 인이 찍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길을 기뻐하며 가야 되겠느냐, 슬퍼하며 가야 되겠느냐 하는 것으로 통일교회 사람 가운데서 선한 사람이냐, 나쁜 사람이냐 하는 것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멋지고 신나서 노래하며 가야 되겠느냐, 할수없어서 얼굴을 찡그리면서 투덜투덜하며 가야 되겠느냐?「노래하면서…」 그러니까 여기에서 여러분은 모든 성현과 역사적인 수많은 종교인과 겨눌 수 있는 한 장소가 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만약에 공자가 이러한 고비에 부딪히면 낙망했을 것이고 탄식했을 것이지만 나는 안 그런다. 예수님이 이와 같은 입장에 서면 불평을 하고 고민을 한다 하더라도 나는 안 그런다' 하면서 멋지게 갈 줄 알아야 됩니다. 모든 만물이나 환경 전체가 주시하면서 가나 안 가나 보자 하는 입장을 멋지게 통과할 수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가치 있겠는가를 생각해 보라구요. 예수님과도 비교할 수 있고 하나님과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 것이냐를 생각하고 '나는 그 길을 따라가야 되겠다' 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