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집: 최후의 필승자가 되자 1988년 03월 0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9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한을 '어 "리자

통일교회는 하나님의 한을 풀어 드려야 됩니다. 지루한 참음의 한을 누가 풀어 드릴 것이냐? 사랑할 수 없는 원수인 사랑의 간부(姦夫)를 위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 하나님의 입장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어려움을 지상에 있어서 누가 대신 인계받느냐? 그래 가지고 사탄과 싸움을 해 가지고 하나님을 해방시킬 수 있는, 천국을 상속받을 수 있는 왕자 왕녀는 어느 곳에 있느뇨?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찾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자, 여러분들, 기성교회에서 어제 오늘 신문에 광고 낸 사람들, 다 천국에 갈 줄 알아요? 그런 사람들이 천국 가야 되겠어요, 이런 말 하는 문총재가 천국 가야 되겠어요? 「아버님이요」 아, 통일교회 교인이라고 해서 그러지 말고, 공정한 제삼자의 입장에서 어떤 종류의 사람이 천국에 더 가까울꼬? 괜히 사촌이 논 사면 배아프다고 하는 녀석이 나빠요, 논을 산 녀석이 나빠요? 「배아프다는 사람이 나쁩니다」 배아프다고 그러면 그저 망하라고 그럴 텐데, 뭐 배아프다고 약을 사다 주는 사람이 나빠요?

난 그런 생활을 해왔습니다. 원수들의 아들딸이 학교 못 간다면 내가 학비를 보내 줬어요, 모르게. 쌀도 많이 사 줬고, 옷도 많이 사 줬습니다. 그다음엔 방까지도 아무도 모르게 얻어 주고 그랬습니다. 그냥 잊어버리면 공허함이 있으니, 위하는 사랑의 흔적을 남기고 지나가자는 거예요. 그게 선한 마음이지요? 「예」

자, 하나님이 그렇다면 최후의 필승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느냐? 하나님의 한을 가지고, 세계가 동원되어 공격한 것을 잊어버릴 수 있는 아량을 가지고 가는 사람입니다. `그는 누구 닮았느냐?' 할 때, `누구 같으냐?' 할 때 하나님 닮았고, 하나님 같더라 이거예요. 그렇게 될 때에 천상세계의 모든 한이 지상세계로 상속되어 옵니다. 천상세계의 하나님이 해방되지 않고는 하늘나라의 출범이 시작 안 되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는 뭘하자는 패예요? 「통일」 통일인데 무슨 통일? 본연의 하나님의 이상을 중심삼고 통일권을 형성하고, 그 과정에서 타락으로 말미암아 생겼던 모든 암을 하늘에서부터 걷어 내자는 거예요. 걷어 내서는 뭘하느냐 하면 내 마음 보따리에, 창고에 저장해 가지고 소화하자 이거예요. 역사시대에 한을 남겼던 모든 영인들이 나타나서 하나님에게 참소한 걸 나한테 참소해 봐라, 나는 하나님과 같이 전부 다 잊어버릴 것이다 이겁니다. 어떤 게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