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나의 뜻과 신념 1969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1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해방시켜 "리려면

여러분은 한국 민족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외국에 나가서 대한민국 동포들이 외국인들에게 천대받고 유린받는 사실을 보게 되면 가슴이 치밀어 오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사탄 앞에서 인류가 유린당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겠어요? 만약 그런 하나님이라면 우리는 그 하나님을 포기해야 합니다.

기성교회에서는 `오! 거룩 거룩하신 하나님, 오! 영광의 하나님, 나에게 복을 주십시오'하는데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 아닙니다. 비참한 하나님입니다. 구속 가운데 있는 하나님입니다. 아들을 잘 낳아 가지고 해방받아야 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운명은 처량한 운명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그 하나님을 해방시켜 드려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천도가 바로 잡히지 않게 되니 이 땅 위에 이상세계가 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잡기 위한 역사가 통일교회의 역사요, 통일교회의 사명입니다. 여러분, 이 사명을 해야겠어요, 안 해야겠어요? 「해야겠습니다」 선생님은 이것을 다 했습니다.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은 남아진 이 길을 가야 합니다.

선생님이 몇 해 동안 여러분을 안 내보내고 직접 지도했기 때문에 만약 여러분을 그냥 내버려 둔다면 그대로 주저앉게 되어 죽어버릴 것입니다. 어때요? 여러분은 선생님이 또 직접 지도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지요? 선생님은 이제 대한민국과 여러분에 대해서 책임을 다했습니다. 이번에 외국에 가서도 선생님은 할 일이 많습니다. 선생님이 여러 나라의 언어를 한 일년쯤 공부했으면 영어든 뭐든 문제없이 할 텐데 세계를 주름 잡으려니 내가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공적인 선생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대한민국에만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이 나라를 해방시키려면 그전에 하나님을 해방시켜 드려야 하고 선생님을 해방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선생님을 해방시켜 줄 거예요, 안 시켜 줄 거예요? 어디 해방시켜 주겠다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고맙지 않은 고마움이구만! (웃음) 그러면, 어떻게 해방시켜 주겠어요? 지금까지 살아오던 방법으로 해방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배가 9시에 시작한다면 말이야 선생님이 아까도 한 번 나왔다 들어갔지만 교회 오는 모습이 꼭 뭘 구경삼아 오는 것 같아요. 여기의 3분의 1밖에 오지 않았어요. 나머지는 다 나중에 온 패들이야. 그래 가지고 선생님을 해방시켜 줄 것 같아요? 같애요, 안 같애요?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대답을 해요. 될 것 같아요, 안 될 것 같아요? 「안 될 것 같습니다」 또, 여러분이 먹을 것 다 먹고 편안히 잠을 자면서 될 것 같아요? 될 것 같아요? 대답을 못 하누만.

내가 요전에 파마도 하고 옷도 사 입으라고 했더니 여기에 온 여자들 전부 파마도 하고 옷도 새로 사입고 왔는데, 파마 귀신, 옷 귀신들이 되려고 그래요? 그 머리 전부다 깎아야 되겠어요. 내가 깎으라고 하면 깍아야지 안 깎으면 안 됩니다. 그래, 머리 깎을 거예요. 안 깎을 거예요? 깍을 사람 손들어 보세요. (웃음) 내려요. 머리 깎아서 이 민족, 이 나라, 세계를 살릴 수 있다면 백번 천번이라도 깎아야 됩니다. 선생님은 그런 미치광이 노릇도 다 해봤습니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 선생님을 해방시켜 주겠다고 했지요? 그래서 선생님이 이번에 갈 때는 해방되어 가지고 갈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제는 여러분이 통일교회 주인이니 여러분이 통일교회를 다 맡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선생님은 갈 준비를 위해 보따리를 싸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부를 노래 하나 들려주고 가겠습니다. 노래는 통일의 노래입니다. 통일시키는 것이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통일을 하려면 기초가 있어야 되는데 그 기초가 간단히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노래 한번 해봅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목숨 바쳐서 통일 통일이여 오라 이 겨레 살리는 통일 이 나라 찾는 데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