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집: 천국을 이루려면 1985년 12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06 Search Speeches

그 어떤 보물보다도 " 귀한 게 사'

나를 중심삼고 보면 나도 깊은 자리에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방대하다는 거예요. 양심이 이 지구보다 더 크다는 것입니다. 지구덩이를 내 것으로 삼고 싶지요, 여러분들? 안 그래요? 이 우주에 지구보다 더 크고 보배스러운 게 있으면,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거예요, 전부 다. 이 우주에서 가장 귀한 분이 하나님이라면 그 하나님을 덜컥 잡아서 지갑에 넣고 싶은 마음이 있다구요, 편리하게 내 지갑에. 하나님까지 집어 넣고도 하나님이 더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까지도 잡아 넣고 싶다는 거예요. 여러분 그런 욕심 없어요?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조그만 여자들은 그런 욕심 안 가지겠지요.

그러면 하나님이 얼마나 무거워요? 그걸 생각해 봤어요? 하나님이 얼마나 무거워요? 근수로 달면 몇 근이나 될까요? 몇 억만 톤이 될까요? 무겁다면 갖고 다니려면 큰일이지만 하나님은 무형이시기 때문에 이상적입니다. 무형이기 때문에 지갑에 넣고 다녀도 무게가 안 나간다구요. 또 무형이기 때문에 아무리 좁은 데 가더라도 가져 갈 수 있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아무리 좁은 데도, 바늘귀보다 더 좁은 데도 인간이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마음대로 운반할 수 있습니다. 크다 하면 큰 데도 마음대로 운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다이아몬드라든가 진주라든가 하는 보물이 있어요. 여러분, 다이아몬드가 왜 귀해요? 왜 귀하냐 이거예요. 그것은 굳은 데에 있어서는 누가 침범할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건 뭐냐? 변하지 않은 특성을 가진 것이 보물입니다. 다이아몬드는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은 데 있어서는 누가 침범할 수 없어요. 진주가 왜 귀해요, 진주가? 여자들 진주 좋아하지요? 우리 어머니도 진주를 하나 달면 기분 좋아할 거예요. (웃음) 진주가 왜 귀해요? 이거 보게 되면 아이들 장난감으로밖에 안 보인다구요. 그게 왜 귀하냐? 왜 귀해요? 사람들은 그거 가지고 귀하다고 자랑하고 야단이예요. 그걸 가지고 자랑하고 그래요. 그건 우아한 데 있어서 귀하다는 겁니다. 빛깔에 있어서 우아하다는 겁니다. 그 빛깔에 있어서 그 누가 갖지 못하는, 천년 만년 가더라도 변치 않는 우아한 색깔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보면 볼수록 전부 다 그걸 갖고 귀부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우아하다면 그렇지 않아요? 아래에 갖다 대도 좋고, 위에 갖다 대도 좋고, 옆에 갖다 대도 좋고, 앞에 갖다 대도 좋고, 어디 갖다 대더라도 좋을 수 있는 우아한 빛, 변하지 않는 우아한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면 가짜는 어떤 거예요? 맨 처음에는 우아해서 다 웃지만 나중에는…. 사람도 나쁜 사람하게 되면 맨 처음에는 전부 좋은 사람같이 나타나지만 시일이 가면 자꾸 변하는 거예요. 제일 나쁜 사람은 하루에 뭐 낮도깨비 모양으로 변하지요. 빨리 변할수록 나쁜 것입니다.

황금이 왜 좋은 거예요? 24금이 뭐 좋은 거예요? 누런 빛에 있어서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천년 만년 가더라도 그것을 지배할 수 있는 무엇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모든 것이 변하지 않는 소성을 특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세계에서 보물로 취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요. 안 그래요?

그러면 보물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뭐냐 이거예요. 보물은 생명이 없어요. 생명. 안 그래요?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의 생명하고 보물하고 바꿀 수 있어요? '나는 남편이 없더라도 좋다. 열 손가락에 다이아몬드를 열 개씩해서 한 백 개를 낄 수 있으면 나는 남편과 바꾸겠다' 하는 그런 여편네가 있어요? (웃음) 남편이 죽게 되면 병원에 데려 가야 할 텐데 황금을 쌓아 놓고 말이야, '하루 이틀 기다려 보자. 기다려 보자. 내일 낫겠지' 죽는 것은 생각을 안 하고 말이예요. 그렇게 생각하는 어리석은 부인이 있다고 하자구요. '내일 낫겠지, 모래 낫겠지, 한 달 후에, 두 달 후에 낫겠지…' 하다가 죽어 버리면 그래, 금보따리를 가지고 살 거예요? 그렇게 되고 나면 '아구구, 이거 큰일났다!' 할 거예요.

그렇게 보게 된다면 황금보다도, 다이아몬드보다도 더 귀한 것이 뭐예요? 생명입니다, 생명. 부모는 자식이 죽을 곳에 가 있으면 그 자식을 구하기 위해서 자기 집에 있는 보물은 다 집어던져서라도 그 자식의 생명과 바꾸려 한다구요. 이런 것을 볼 때에 보물보다 귀한 것은 생명이다 이렇게 봐요. 안 그래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래요」

그러면 사랑과 생명을 두고 볼 때, 사랑이 얼마나 귀하냐 이거예요. 부부끼리 사는 데 말이예요, 사랑이 있어 가지고, 사랑이 뒷받침해 가지고 사다 주는 보물은 천년 만년 갖고 싶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사랑이 없이 갖다 주는 보물은 천년 만년 지니고 싶지 않다 이거예요. 보물은 환경이 변함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소성, 변할 수 있는 내용을 지니게 되는 거예요. 이 우주 가운데 있어서 천년 만년 변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랑을 중심삼은 부부가 있다면 그것은 생명보다 귀한 것입니다. 그래 사랑 때문에 생명을 바치지요? 생명 때문에 사랑을 저 버리느냐, 사랑 때문에 생명을 저버리느냐? 어떤 것이 귀에 쏙 들어와요? 「사랑 때문에 생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