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아버지의 날 1974년 06월 1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81 Search Speeches

인간세상 가운데 변하지 않" 사람은 부모밖- -다

그러면 어떤 것이 더 귀중하냐? 보다 원인적인 것이 귀중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인간들이 무엇을 존중시하느냐? 나라는 사람이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존중시하느냐 하는 관점에서 일생 혹은 역사를 두고 볼때에 대개 물질을 사랑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도 그렇잖아요?

그러면 물질과 부모 중에 어떤 것이 귀하냐?「부모」 부모와 하나님 중에 어떤 것이 귀하냐?「하나님」 그러면 인간이 가야 할 참된 길이 어떤 길이냐? 보다 원칙적인 길을 따라가야 된다는 관점에서 보게 될 때에, 우리는 물질을 버리고 부모를 따라가야 됩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원칙적인 것을 따라가야 되느냐? 원칙적인 것, 오리지날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기 때문인 것입니다. 세상에서 보물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것이냐 하면…. 변하지 않는 것을 보물이라고 합니다. 금이나 은 같은 것은 색깔이 변하지 않는 것으로 최고로 치는 것입니다. 다이아몬드는 단단한 것에 있어서 제일로 칩니다. 그런 건 비가 오나, 시궁 창에 들어가나 사시장철 어떠한 환경이 변하더라도 변할 줄 모르기 때문에 보물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 가운데 변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냐? 이걸 찾아 보자구요. 인간 가운데, 인간 세상에서 보물을 찾자 하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이 보물인데, 인간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도대체 누구냐? 그런 사람을 우리가 찾아보면 이 악한 세상에서는 부모 외에는 찾을 것이 없습니다. 미국을 두고 보더라도 결혼을 몇 번씩 하고 가정이 다 파탄되었다 하더라도 자식에 대해서는 변하지 않고 사랑을 합니다. 여기서 부모가 자식을 대하는 데 있어서는 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요?「예」

나이가 적든 많든, 백 살 된 부모가 여든 살 된 아들에게 '야야! 전차탈 때 조심하고 다녀라'고 주의를 주는 것입니다. 그러고 싶은 거라구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인간 세상 가운데서 변하지 않는 것이 보물인데, 그 변하지 않는 것을 찾는다면 부모밖에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