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집: 협회창립 제34주년 기념일 말씀 1988년 05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13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이 남"다

어떤 때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세상 천지에 나 혼자 외로운 사람이구만…. 어머님이 한마디 긁어 놓으면 우리 같은 사람은 못 참는 성격이거든요. 들입다 벼락을 치고, 철추를 그저 수루메(마른 오징어)모양으로 당장에 만들어 놔야, 끝장을 봐야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거 통일교회 교주가 돼 가지고 사랑 원리를 몇천 번, 몇만 번 이야기해 놨으니 한마디만 더 하면 사랑 변론을 가지고 들이죄길 것이 뻔하니 이거 얼마나 답답해요? (웃음) 아, 정말이라구요. 남자들은 좀 통하지요? 「예」 (웃음) 통일교회 여자들 데리고 살기가 얼마나 힘들어요? 얼마나 핍박이 많고 얼마나 십자가를 지고 사는지 알 거예요.

예를 들어 말하면 말이예요, 우리 낭군 잘났다고 뻐기면서도 여자들은 `소용없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 갔다 오게 되면 나한테 먼저 인사를 해야지. 3년 동안 주님같이 모시라고 했는데 사는 동안 어디 주님같이 나를 모셨어? 십 년 가운데 주님같이 모신 날을 생각해 보면 하루 이틀도 안 되는데' 이러면서 아직도 몇천 날이 더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여자 혼자 하늘나라 꼭대기에 올라가 가지고는 말이예요, 판국을 차려 놓고…. 잠자고 싶으면 네활개를 펴고 24시간 자지를 않나, 남편이 어디 순회 갔다 와도 이건….

세상 색시들은 저녁때 되면 밥을 딱 해 놓고 자기 남편 오기를 기다립니다. 이름 난 낭군을 모시고 살기가 편안한 줄 알아요? 천년의 공을 들여야 돼요, 30년 살기 위해서는. 세상 여자들은 따뜻한 밥을 해 놓고는 식을세라 구들방 아랫목에 이불로 싸서 데워 가지고 남편이 오게 되면 따뜻한 밥으로 모셔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놈의 간나들은…. 그런 간나가 어딨어요? 남편이 들어오면, 대문이나 있는 집에 사나, 단칸방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이게 뭣이 들어오노? 그 녀석이 들어오는구만' 하는 거예요. (웃음) `왜 오늘은 그렇게 늦게 오나?' 이러면서 `밥은 저기 있어. 난 드러누워 있으니 앉기 전에 선 발로 가서 밥 갖다 먹으소' 이런다구요. 그런다구, 쌍간나들이! 내가 다 안 보는 줄 알아? 보고 들어서 아는 것보다도 내 잘 알지, 이놈의 간나들! 뭣이? 「없습니다」 없어? (웃음) 얼마나 편안해!

그래 놓고는 말이예요. 남자가 하룻저녁 나가서 안들어 오더라도 `우리 낭군 아무리 잘났더라도 선생님을 나보다 더 사랑하니까 다른 데 갈 리가 없어. 선생님 가라사대 천년 혼자 살아도 바람 피우지 못한다고 했으니 그런 걸 잘 배웠기 때문에 언제든지 안전지대에 착륙해 있다' 생각하고 쿨쿨 잠만 자요, 이 썅것들. (웃음) 아, 그렇잖아요? 이래 가지고, 덩치가 크고 궁둥이가 크고 젖통이 커 가지고, 밤에 들어오면 죽게 되어 뻗어 가는데 못살게 하는 거예요, 못 살게. 야간 공습이 벌어지는 거예요. (웃음) 아, 사실 이야기하는 거예요. `당신은 한 남자로서 한 여자를 만족하게 해주어야 할 책임이 있어요' 이래 가지고 재탕 삼탕까지 야단하는 거라구요, 이 썅것들이. (웃음)

그러니 뻗게 돼 있지요. 그 몸뚱이 가지고 또 그 놀음을 해야 되니 죽지 못해 사는 남자들이 많은 걸 내가 알아요. (웃음)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그런 보고를 받았고, 또 그런 종류의 화해를 많이 시켜 보았기 때문에 아는 거예요. 세상에 비밀이 어디 있어요? (웃음) 그런 간나들이 많아요!

또, 아기를 낳았는데 아기가 참 곱거든요. `아기가 누구 닮았나?' 하고 남편이 물어 보면 말이예요, 남편밖에 없거든요. 그 대답이 `누구 닮긴 누구 닮노? 어머니 아버지 닮았지' 이러면 될 텐데, 아버지는 빼놓고 `나 닮았지' 이래요. (웃음) 그것까지 그래요. 썅, 도적놈들 같으니라고. 그럴 때 남편에게 한번 `나 닮을 게 뭐요, 당신 닮았지' 하면 얼마나 아름다워요? `당신을 닮은 이와 같은 아들딸들을 보기 때문에 그래도 지칠 자리에서 지치지 않고 계속되는 피곤한 날들을 참아내는 것 아녜요'라고 하면 말이라도 그 한마디가 얼마나 멋져요? 그런데 그걸 침을 발라 가며 아니라 하고 나 닮았다고 주장하는 거예요, 이 쌍것들. (웃음)

여기 점잖은 아줌마가 보이는데 여자에게 그런 소질이 있어, 없어? 있지, 요 썅거야? 그래도 저렇게 생겼으면 관용성이 많은 여자라구요. 그 말이 뭐냐 하면, 돼먹지 않은 패, 쌍간나들이라는 거예요. 여기 40 넘은 남자들 손들어 보세요. 너무 기운이 없어서 손도 잘 못 드는구만. (웃음) 그렇게 왜? 이게 죽은 사람 모양…. 그래, 그래, 그래…. 얼마나 기운을 빼앗겼으면 그래? (웃음) 다시 한번 들어, 이 썅것들아! 다시 내렸다가, 40이상 손들어 봐. (웃음)

자, 여러분들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어? (폭소, 박수) 오늘 같은 날 위로해 주니 나쁘지 않지요, 무슨 좋은 이야기보다도 말이예요. 내가 알아줄 거예요. 알아줄 거라구요.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당장 1억씩 나눠 준다 해도, 그만한 현찰을 가지고 있습니다. (웃음) 한번 나눠 줘 볼까요? 나눠 줘 볼까요, 말까요? 「나눠 주십시오」 나눠 주고 싶어도 여편네들 때문에 못 나눠 줘요. (웃음) 이거 웃는 거 보라고, 웃는 거.

그것도 뭐 일리가 있기야 있겠지요. 아들딸 뭐 어떻고…. 이 썅것들아, 복귀섭리의 길을 가는 간나 자식들이 아들딸 생각하게 돼 있어? 세계 생각해야지. 내가 아들딸 생각했으면 욕을 안 먹었어요. 왜 고생해요? 60평생 왜 고생을 해요? 뜬구름같이 왜 몰려 다녀요? 문총재는 벼락칠 수 있는 소낙비를 한번도 내려보지 못한 사나이입니다. 얼마나 기가 막혀요? 떠돌이예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산 같은 데를 가다가 그 산정에서 뭉쳐지면 남 모르게 거기서 비를 쏟는 거예요. 지금까지 이 놀음 했지 평지에는 한번도 빗방울을 뿌려 본 적이 없는 불쌍한 사나이예요. 가면 언제나 감옥이나 찾아가고, 동네에 가면 내쫓김을 당하고….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 간판을 붙인 이후 34년 동안 문총재의 생애는 비참했습니다. 그걸 안 했으면 어땠을까요? 안 하고 지금까지 있었다면 누가 알아줘요, 누가?

대한민국은 아직까지도 망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가 복귀될 때까지는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안 망한다구요. 공산당이 제아무리 그러고 민주주의 미국이 제아무리 그러더라도 하나님의 섭리가 되돌아갈 수 있는 길이 닦아질 때까지는 망하지 않습니다. 망하지 않는다구요. 망하더라도 남아지게 돼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남아지느냐 하면 우리 같은 사람이 남아지는 거예요, 하나님편에 가까운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