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집: 전문가 1970년 02월 25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115 Search Speeches

언제나 상대를 위해 기도해 주라

여러분이 국가를 책임지려고 할 때에도 역시 아벨 앞에 자연적으로 굴복해야 됩니다. 이 말은 아까 말한 거와 같습니다. 여러분은 먼저 사탄편 가인을 자연굴복시킬 수 있는 아벨이 되어야 됩니다.

자기가 굴복하는 것이 부모의 위업을 상속받는 길이기 때문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믿음의 생활을 실천하고 아벨적 생활을 전면적으로 실천하게 되면, 그 노력의 대가로 하늘의 뜻이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다시 말하면 여러분은 이중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축복가정들이 식량이 없어서 밥을 굶게 되면, 식구들은 어디 가서 쌀을 좀 구해 주라는 것입니다. 쌀이 있는 사람의 손을 붙들고 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울기는 하늘을 위해서 울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이러한 고생의 길을 걸어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길을 얼마나 많이 걸어왔겠습니까? `불초한 저희 부부가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이 합당함에도 불구하고 당하는 이 자리가 아버지께서 염려하시는 자리요, 아버지께서 직접 이와 같은 수난의 길을 걸어 나오신 것을 알 수 있는 자리이니, 이러한 자리에 서게 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기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은 내가 배가 고파서 하는 기도가 아니라, 오히려 쌀이 있는 이들을 위해서 이러는 것이니 `아버지여, 나 대신 이들을 축복하소서. 나를 따뜻하게 맞아 주고 동정할 그 무엇이 있으면 나 대신 이들을 동정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할 줄 알아야 됩니다. 매를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매를 맞은 사람이 오히려 맞지 않았다고 변명하면 때린 사람이 굴복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요?

예수님이 원수를 대해서 흘린 눈물은 그런 의미에서 구원하기 위한 전법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이 말 믿겠으면 믿고 말겠으면 말아요. (웃음) 사실은 그래서 고통의 십자가를 지고 간 것입니다. 이렇듯, 내가 가정을 구원하는 것은 나라를 구원하기 위해서이니 이중의 십자가를 져야만 되는 것입니다. 내 가정이 이보다 더 불쌍하고 비참한 길을 가더라도 나를 알고 있는 젊은 사람들은 나를 동정하려거든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라고 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래야 탕감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여러분은 공적 분야에서 하나님과 똑같은 슬픔을 느껴야 됩니다. 돈을 버는 데 있어서도 자기를 중심삼고 벌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도 아나니아 부부가 하나님을 속였기 때문에 벌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지요? 선생님은 돈을 벌어서 혼자 쓰지 않습니다. 불쌍한 사람을 동정하고, 번 돈을 전부다 그들에게 보태 주었습니다. 그 모든 일들이 추억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새것이 있으면 이것을 누구에게 줄까 하는 사람은 망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주위 사람들에게는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이 남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연굴복은 명령을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자신이 숨겨진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통일교회의 책임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 지구면 지구, 지역이면 지역을 책임진 자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문가로서 하나님 앞에 갈 수 있어야 됩니다. 그리하여 자기가 바라던 천국이 세워질 수 있는 자리에 서서, 그 전문적인 권위를 영원히 그 환경에 남기는 것이 하나님 소원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