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해방과 우리의 책임 1970년 08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3 Search Speeches

자기를 알자

협회장은 선생님으로부터 그런 지도를 많이 받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을 것 같으면 내가 협회장에게 미리 이야기합니다. 오늘 누가 올 테니까 맞을 준비를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틀림없이 온다는 겁니다. 그러면 협회장이 가서 만나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상대기준을 중심삼은 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영계와 우리는 주체와 대상의 입장입니다. 그런 것이 없어 가지고는 큰일을 못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몽시 가운데 되어진 일을 연구해야 됩니다. 연구하고 분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 볼 수 있는 몽시의 타입이 다릅니다. 무슨 몽시를 받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긴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그 내용은 사람마다 전부 다릅니다. 그렇지만 보편적인 것은 같습니다.

선생님은 어떤 사람이 교회에 쓱 들어오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때에는 길을 가다가 어떤 사람을 보면 생각지도 않은 말이 입에서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옵니다. 통일교회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 자신이 그러지 않는데도 '이놈의 자식, 나쁜 자식 같으니라구' 이런 말이 나옵니다. 그것은 내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입니다. 그들을 가만히 지켜 보면 수개월을 못 넘어갑니다. 얼마 안 가서 끝장이 나는 것입니다. 그가 제일 좋아하는 것부터 하나 둘 셋 찾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무서운 거예요.

지금까지 내가 여러분에게 말한 것은 전부다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무엇을 하자고 하는 것이 땅에 안 떨어지기에 이것에 대해 순응하는 가정들은 세계에 있어서 존대함을 받지만 순응하지 않는 가정들은 심판을 받습니다. 문제가 간단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서부터는 자기를 잘 알아야 됩니다. 자기를 알지 못하면 혼란이 벌어집니다. 나는 어떠한 자리에 있느냐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 심부름할 사람인지, 공적으로 쓰일 사람인지, 주위의 어떠한 자리에 서야 될것인지를 잘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혼란이 벌어집니다. 그것도 모르고 함부로 날뛰다가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를 낮추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도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맨 밑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모든 영광을 갖다 주더라도 '그것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당신이 나보다 더 갖고 싶어하시니, 당신이 받으소서. 나는 당신이 그것을 받으시고 나 이상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서 기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해야 된다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