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집: 새시대의 정예 1988년 01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8 Search Speeches

세상을 몰아가" '전법

그러니까 이번에도 그러는 거예요. 참 얼마나 멋져요. 지금 내가 왜 서울에서 활동시키는 줄 알아요? 국회의원 선거를 2월 중에 한다든가, 날짜를 정한 다음에 이런 대회를 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지금 대회를 하고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지금 서울에서 하는데, 날짜를 정한 다음에 우리가 이렇게 하더라도 야당 패들은 우리에게 여당을 돕기 위해 준비공작을 한다고, 어용이다 라고 말을 못 하는 것입니다. 선거 날짜를 정하기 전에 우리가 했는데 뭐라 하겠어요. 알겠어요? 「예」

그래 선생님이 머리가 좋은 가요, 나쁜 가요? 「좋습니다」 너무 좋아서 걱정입니다. (웃음) 뒷문으로 뛰어야 할 텐데, 담을 넘어가면 사탄이 복귀 안 됩니다. 알겠어요? 바쁘면 뒷문으로 안 가고 담을 타고 넘거든요? 그러니 암만 머리가 좋다 해도 담을 타고 넘어서는 안 됩니다. 몰아서 쫓아내야지, 때려서 잡으려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서 머리가 너무 좋아서 걱정이라 이거예요. 그저 휙때려서 한꺼번에 후닥닥 해치우고 싶은 거예요. 그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슬슬 웃으면서 뒤집혀질 때까지 몰아 넣어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 원리 안경이 어떻다는 걸 알았어요? 「예」 그래, 여러분들이 지금 여편네를 생각할 수 있는 자격자가 됐어요, 안 됐어요? 「안 됐습니다」 됐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없어요, 이렇게 한 마리도 없어요? (웃음) 그렇게 안 됐으니까 기합을 받아야 되겠어요, 안 받아야 되겠어요? 「받아야 됩니다」 기합받아야 됩니다. 누구한테? 「아버님한데요」 나 기합주기 싫어요. 민족한테 반대가 있거든 몇 번이라도 받아야 됩니다. 기합을 안 주면 기합을 주기 바라서 별의별 짓을, 선의의 투쟁을 다 하라구요. 그래도 기합을 안 주면 여러분들이 기합을 주라고 시킬 것입니다. 꼭대기에서부터 말이예요. 여러분들은 꼭대기 다 통하지요? 「예」 도지사니, 내무국장이니, 다 통하지요? 「예」 군수나 서장이나 다 통하나요, 안 통하나요? 「통합니다」 눈 아래로 다 보이지요? 보여요, 안 보여요? 「보입니다」 보이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럼 안 보이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런 면에서 능력이 없으면 쫓아내야 됩니다. 국민이 기합을 안 주면 이제 여러분들이 기합을 줘야 된다구요. 밤잠을 못 자게끔 하라구요.

그래서 4월까지 결판을 내 보는 거예요. 국회의원도 누구의 신세로 말미암아 국회에 갔느냐에 의해 국회가 여러분들의 손길에 좌우될 것입니다. 여기에 80명이 있으면, 한 사람이 세 사람씩만 국회의원 당선을 시키면 240명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리 가라고 하면 이리 가고, 저리 가라면 저리 가고,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우리의 지시를 따라 움직이면 대한민국은 사는 거예요. 그런데 대한민국이 어디로 갈지 누구도 모릅니다. 아무도 몰라요. 나는 복잡한 것을 이렇게 단안을 내려 가지고 몰아가고 있습니다. 뭐 야당 패들이 대통령 당선 안 되고 떨어지니까 요란들을 떨고 있는데, 자기들 마음대로 될 것 같아요? 두고 보라구요. 이놈의 자식들, 깨끗이 정비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선거구에서 쫓겨나는 거예요. 전부 다 반대만 받고 다녀서 국회에 야당 패가 하나도 없으면 전부 다 여당이 되는 거예요. 다 이쪽 편이 되는 거라구요. 선생님은 그런 것을 알고 있다구요. 국민의 이름으로 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전라도 사람이 얼마나 약빠른 줄 알아요? 가만히 눈치를 보고 있다가 거짓말해서…. 변소에 간다고 하니까, 어서 갔다오라고 하는 거예요. 벌써 큰 볼일 볼 것이 틀림없거든요. 그런데 돈 몇십 원하고 보따리 들고 집으로 도망가더라구요. (웃음) 정말 그렇습니다. 내 친구 중에 전라도 사람이 있었어요, 옛날 정주에 있을 때. 그 친구 집에 내가 왔다갔다하고 자고 다니고 그랬다구요. 그런데 전라도 패들은 동네에서도 거짓말을 잘하고, 속이고 그래요. 그 친구 어머니가 하는 말이 속는 녀석이 잘못된 녀석이라는 거예요. (웃음) 가만 들어 보니까…. 얼마나 못났으면 속느냐 이거예요. 속여야 된다는 거예요. 몇 번 속으므로써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전라도 사람은 그런 식이라구요. (웃음) 그러니까 살아 남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