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집: 교회 발전과 지도자의 자질 1977년 09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59 Search Speeches

어려운 고비를 넘으며 싸워 나가야 하나님의 심정을 알 수 있어

예수님이 72문도하고 열두제자를 탕감복귀 못 하고, 지상천국 기반을 못 닦았기 때문에 죽지 않았느냐 이거예요. 그게 원리예요, 원리. 이다음에 죽어 보라구요. 전부 다 통일교회를 이렇게 믿다가 가면 다 걸린다 구요. 그걸 못 했으면 내가 만물, 초목을 보기가 다 부끄럽고 걸어다녀도 땅 보기가 부끄러워서 회개해야 된다구요. 그런 걸 여러분은 모르지 않나 이거예요.

선생님이 지금까지 탕감복귀노정을 개인복귀, 가정복귀, 종족복귀, 민족복귀, 국가복귀, 세계복귀, 이러한 문제를 말하게 될 때 말로야 그러지만 얼마만큼 뼛골이 녹아났으며,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가 죽게 되었사오니' 하며 기도하던 거와 마찬가지의 그런 심정을 느껴 봤어요? 여러분들은 모르는 거예요. 여러분 중에 태풍을 만나 본 사람 한번 손들어 보라구요. 없지요? 배를 타고 가다 태풍을 만나 가지고 배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 이게 깨지느냐 하는 그 순간의 심정이 진짜 복귀섭리를 책임진 자의 심정이라고 난 느끼는 거예요. 예수 같은 분의 심정은 그런 세계사적인 책임을 지고 탕감복귀의 고개를 넘느냐 못 넘느냐 하는,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투쟁하는 그런 심정과 딱 맞다는 거예요. 통한다는 거예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 복귀의 심정이, 복귀의 길이 그렇게 힘들다구요.

항구를 향해서, 모든 것을 다 제압해고 항구에 입항할 때 그 기쁨이라는 것은 그 폭풍을 만나 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항해를 많이 한 사람이라도 그런 걸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모험을 해야 하나님이 가까이하는 거예요. 편안하면 하나님은 나와는 먼 자리에 서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보스톤에 배 타러 가기 위해 새벽같이 나가는 그 시간이, 다리가 비틀비틀거리며 나가는 그 시간이 도리어 복되다구요. 장래에 소망을 걸고 그렇게 하고 있다 이거예요. 내가 배를 좋아하는 것은, 아침에 배 타고 나가는 순간에 희망을 품고 나가기 때문이예요, 오늘의 희망을. 그 맛이 좋다는 거예요, 그 맛. 그것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구요. 마찬가지로 복귀의 길이 그거예요. 매일 아침에 시작하는 데는 희망을 갖고 나가는 거예요. 오늘의 섭리가 어떻게 될 것이냐….

튜나(tuna;참치)가 안 물리다가 물려 가지고 한 마리를 잡으면 말이예요. 그렇게 침울하던 사람들이…. 거기에는 선생님이고 뭐고 없다구요. 전부 다 하나가 되는 거예요. 그 맛이, 그때가 멋지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야, 너희들 다 해라' 하면 전부가 뛰쳐 내려가 가지고 서로 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게 멋지다구요, 그게. 자, 거기서 그저 하나라도 더 빨리 하려고 하고, 하나라도 더 하려고 하고….그게 멋지다는 거예요. 그 기분이 멋지다는 거예요. 그다음에 튜나를 잡고 났을 때의 그 기분…. 야, 이놈이 얼마나 센지, 주고받고 주고받고, 이래 가지고 모든 것이 얼마나 위험하냐 하면 낚시도 위험하고 메는 데도 위험하고, 위험 천만한 일이 많다는 거예요. 그걸 다 극복하고 그것을 잡아낼 때의 그 기분이 통쾌하다는 거예요.

자, 그래서 3년 동안 뭘했느냐? '아무데서나 완전하게 만들자, 아무데서나' 그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놀러가는 게 아니라구요. 정성들이러 가는 거예요. 미국을 어떻게 낚느냐, 세계를 어떻게 낚느냐 하는 그 생각을 한다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는 아주 기분이 통한다는 거예요. 그 기분이 통한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그런 것을 모르잖아요. 점점 갈수록 깊이 아는 거라구요. 마찬가지라구요.

여러분들이 전도를 못 하고 말이예요, 밥상을 받아 놓고 우는 때가 더러 있어요? 자, 보라구요. 사람이 안 온다고 해서 앉아 가지고 기다리고 그러지 말라 이거예요. 내 손으로, 내가 나가서 전도하는 거예요, 전도. 훈련하는 거예요. 식구들 전부가 그래야 된다구요. 여러분들은 전도는 안 하고 식구들 보고 데려오라 하고…. 그게 돈은 딴 사람이 벌어 오고 쓰기는 자기가 쓰겠다는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마찬가지.

보라구요. 내가 사실은 지금 교회 일에 바쁘고, 순회하고 다 그래야 된다구요. 다 잘 알고 있는 거라구요. 내가 교회 일을 하고 여러분들이 경제 일을 하면 그것이 순서 같은데 말이예요. 교회 일을 선생님이 안하고 여러분들을 내세우고 말이예요. 나는 딴 놀음, 비지니스 계획을 하고 있다 이거예요. 왜 그 놀음 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내가 바다에 나가서 열심히 하는 것같이 지방교회에 순회하면 얼마나 사람이 많아지겠느냐 이거예요.

이거 별거 없다구요. 선생님을 알려면 식구를 길러 봐야 된다구요. 그게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생각할 때, 선생님이 이 거대한 미국과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겠느냐를 다 깨닫게 되는 거예요. 그런 입장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렇게 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지금이 선생님의 제자로서 그 이상 더 노력을 해서 발전해야 되겠다는 결심을 할 수 있는 좋은 찬스라고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