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집: 신기록 1970년 02월 24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62 Search Speeches

세계적인 무대-서 신기록을 세워야

이런 입장에서 오늘날 우리는 세계복귀라는 간판을 내 걸었습니다. 그러면 세계복귀의 시대를 맞이한 여러분에게 있어서 제일 큰 문제는 무엇이냐? 세계를 복귀하려면 지금까지와는 달리 개인적으로 달려서 세웠던 기록 가지고는 안 됩니다. 종족적으로 세웠던 기록으로도 안 되고, 민족적으로 세웠던 기록을 가지고도 안 됩니다. 세계적인 무대에 등장하여 신기록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최상의 기준에서 복귀섭리를 해 나오셨습니다. 사탄세계의 기록을 깨는 입장에 서지 못하면 인류를 복귀해 나오신 하나님의 권위와 위신과 체면이 서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입장입니다. 그러므로 뜻을 앞세워 나오는 우리의 사명은 복귀의 도상에서 사탄세계의 모든 것을 굴복시켜서 최상의 영광과 권위를 하나님께 돌려드리고, 세워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세계적인 경기장에 나선 것입니다.

그러면 나서는 데에는 그 나라의 백성과 모든 가정이 전부다 나서야 되느냐? 아닙니다. 국가면 국가를 대표해서 한 사람만 내세우면 되는 것입니다. 신기록을 세울 수 있는 한 사람을 대표로 내보내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섭리과정에 있어서 여러분은 여러분의 가정을 중심삼고 새로운 가정의 기원을 만들어 새로운 생명을 출발시켜야 합니다. 새로운 생명이 출발하지 않으면 새로운 이상이 출발할 수 없고, 새로운 사랑이 출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중심삼고 볼 때, 그 출발점이 어디가 되어야 하느냐를 알아야 합니다. 여기에서의 승리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 승리가 사탄세계에 하나라도 걸리는 승리가 되어 가지고는 하나님의 권위와 체면을 세워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승리는 역사적인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가정적으로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달려나가는 데에는 천지의 섭리의 뜻에 관계되어 있는 수많은 배후의 인연과 하나님을 중심삼은 심정을 터로 하여 달려나가야 합니다. 달리는 경기 도중에는 아무리 뒤떨어졌다 하더라도 최후의 결승점에서는 한 발이라도 앞서서 들어가야 됩니다. 그냥 앞서는 것만이 아니라 신기록을 낼 수 있게 앞서야 합니다. 이래 가지고 모이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섭리의 노정입니다.

여러분이 달려가는 이 길은 1년을 중심삼고 뛰는 것이냐? 아닙니다. 1대(代)에서 안 되면 2대(二代), 2대(二代)에서 안 되면 3대(三代)에서 하는 한이 있더라도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복귀섭리는 지금까지 아담, 예수, 재림주의 3대를 거쳐서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3대를 거쳤던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우리는 몇 대째에 있느냐? 마지막 3대째에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 3대째이면 골인할 수 있는 결승점이 얼마만큼 남아 있느냐? 3분의 1을 지났느냐, 5분의 4를 지났느냐?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있는 저력과 여력을 총동원해서 최후의 결승점을 향하여 달려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