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하늘편 1970년 01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0 Search Speeches

기도(Ⅰ)

마태복음 15:10-18

[기 도(Ⅰ)]

오늘은 1970년을 맞이하여 처음 맞는 안식일이옵니다. 이 시간, 당신의 거룩하심과 당신의 은혜와 당신의 사랑이 여기에 모인 자녀들 위에 같이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1960년대를 지내고 새로운 1970년대를 맞는 이 순간, 아버님과 더욱 가까운 자리에서 아버님과 더불어 모든 사정과 사연을 나눌 수 있고, 아버지께서 분부하시는 말씀과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과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은혜의 자리를 동경하는 소수의 무리가 이렇게 모였사오니, 긍휼히 보아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같이하시지 않는 모임과 아버지께서 인정하시지 않는 개체는 저 나라에서도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 이 모임 위에 같이 하시어서 직접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다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아버지와 동거하기를 바라는 이 마음만은 희생시킬 수 없사옵니다. 아버지의 남기신 뜻을 위해서 저희 들이 부름받았기에,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라도 치러서 아버지의 그 뜻을 기필코 세워 드려야 할 책임과 사명이 저희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하는 이 새해 새 아침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전국에 널려 있는 자녀들이 이곳을 동경하면서 당신 앞에 부복할 줄 알고 있사오니, 그 곳곳마다에 당신의 자비와 사랑의 손길을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당신의 뜻과 일치되고 그들의 생활 전체가 당신의 뜻과 일치되어 금년부터 시작된 이 1970년대를 당신의 뜻과 일치되도록 엮어 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복귀의 노정이 한 많은 노정인 것을 저희들은 알았사옵나이다. 이 뜻을 책임지고 완전히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나이다.

지금까지 당신 홀로 이 뜻을 책임지고, 이 뜻과 더불어 죽을 고비를 겪어 나오신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앞으로도 이 뜻을 책임지고 수행해야 할 분은 저희의 영원하신 아버님이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옵나이다. 이러한 것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어떻게 아버님 앞에 효성을 다하는 자녀의 모습을 갖추느냐 하는 것이 현재의 저희들에게 중대한 문제인 것을 느끼게 되옵나이다.

타락의 피를 받고 난 저희들은 아버님과 관계를 맺을래야 맺을 수 없는 입장이오나, 아버님께서 지금까지 수고의 정성을 통하여 저희들을 불러 주셨고 경책하시면서 이끌어 주셨기에, 오늘 저희가 이렇게 뜻 앞에 세워질 수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나이다.

오늘날 뜻 앞에 세워진 저희들이 아버지와 의논할 수 있는 것도 아버지로 말미암은 것이요, 하나에서 천만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아버지로 말미암은 것임을 알고 감사히 대할 줄 아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아버지의 뜻 앞에 세움을 받았다고 해서 자기 자신을 내세우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모든 것이 아버지로 말미암아 시작되었으니 모든 것을 아버지 앞에 바쳐 아버지로 말미암은 결과를 가져와야 할 입장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아야 되겠사옵나이다. 그리하여 1970년을 아버지의 뜻과 더불어 힘차게 걸어갈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어야 하겠사옵니다. 같이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이여,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들은 이 뜻을 중심삼고 1970년대를 향해서 가야 할 목적점을 결정하였사옵나이다. '승리적 통일전선'이라는 엄청난 과제를 중심삼고 내 개체에서는 마음과 몸을 통일시키고, 그 한 개체를 중심삼고 가정을 통일시키고,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을 통일시키고, 종족을 중심삼고 민족을 통일시키고, 민족을 중심삼고 국가 세계에까지 연결시켜 전체를 통일시켜야 되겠사옵니다. 그렇게 내 한 개체로 말미암아 세계 인류가 당신의 아들딸의 권위를 찾을 수 있다는 자신을 갖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내적으로는 이러한 통일전선을 펴야 할 것이 저희의 책임인 것을 알았사옵고, 외적으로는 민족과 국가를 중심삼고 전세계에 널려 있는 형제들과 규합해서 새로운 역사시대에 새로운 기치를 높이 들고 아버님이 원하 시는 최후의 전선을 향하여 진격해야 할 것을 알았사오니, 그럴 수 있는 개체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러기 위해서는 외적으로 아무리 큰 시련이 닥치더라도 이것을 밀어젖힐 수 있는 외적인 신념의 기반을 굳건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각자가 체득하고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이 아침에 모인 자녀들, 또한 모이지 못한 자녀들, 개개인을 부르시어서 직접 훈시하시고 명령하시사 아들딸의 사명을 다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뜻과 더불어 이 '70년대를 힘차게 전진할 수 있게끔 언제나 붙들고 권고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지금까지 아버지께서 수고하신 내용으로 통일교단은 이제 하나의 이념을 갖추어서 이 민족 앞에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될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 있사오니, 각자 각자가 스스로 제시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그것을 실천노정에서 민족 앞에 제시하여 민족과 더불어 나가야 하는 것이 스스로의 갈 길인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고 그런 마음으로 하늘을 그리워할 수 있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1970년대를 중심삼고 기필코 이루어야 할 저희들의 사명인 것을 절감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지방에서 왔던 지구장들이 오늘 돌아갔사오니 가는 발걸음마다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새해를 맞이하여 각자가 무거운 짐을 졌사오니, 아버지시여, 그 짐을 감당할 수 있게 힘을 더하여 주시옵고,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최후의 전선에서 낙망하는 자들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하늘이 기뻐할 수 있는 하늘의 용사로서 안팎으로 모든 장비를 갖추어서 적진을 향하여 있는 힘을 다하여 힘차게 진군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산지사방에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이 동절기에도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고 외로운 제단을 쌓고 이 시간, 이곳을 그리워하면서 눈물어린 심정으로 기도하고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그 자리에 친히 같이 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소원은 아버지의 소원이 아닐 수 없고, 그들이 가는 길은 아버지께서 가야 할 길이 아닐 수 없고, 또한 그들이 처하여 있는 입장은 아버지께서 처한 입장이 아닐 수 없음을 아오니, 아버지께서 친히 그 자리에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각 지구본부의 당신의 자녀들이 이 내적 심정과 외적 사정을 통하여 뭇 인간들을 하나로 규합하기 위한 싸움의 노정에서 허덕이고 있사오니, 그들 위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저희는 횡적인 입장에서 아버지를 대하고 아버지를 위로하고 아버지로부터 위로받기 위해서 나선 모습이 아니오라, 종적인 입장에서 아버지의 아들과 딸의 입장을 대신하여 나선 모습들이오니, 아버지께서 직접 거느리시사 지시하여 주시옵고, 명령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환경에서 승리의 기반을 닦을 수 있게끔 하늘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을 동원하시어서 협조의 기반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그리하여 1970년대의 출발점인 이 시대에 어서 속히 당신의 소원을 이땅 위에 펴시옵고, 이 민족을 선의 민족으로 복귀하시옵고, 통일제단을 승리의 제단으로 이끄시어서 아버지 앞에 선의 제단으로 세움받아 만국에 자랑할 수 있는 한때를 이 과정에서 맞이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불초한 모습들이 이 제단 앞에 부복하였사옵니다. 저희들이 누구의 부름을 받고 누구때문에 여기에 왔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 저희를 살리기 위하여, 저희를 부활시키고 구원하시기 위하여 희생하시고 수고하신 아버지로 말미암아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을 스스로 느낄 줄 아는 각자가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여, 사망선을 앞에 놓고 가야 할 어떠한 책임자가 있다고 할진대, 그에게는 그 사망선을 어떻게 넘느냐 하는 것이 생애 최대의 문제가 아니겠사옵니까? 이와 같은 입장에서 생각할 때, 오늘날의 저희들은 죽음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악의 종자요 악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옵나이다. 이러한 저희들이 악의 후예의 탈을 벗고 생명선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사망의 골짜기를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알았사오니, 그 사망의 골짜기를 넘는 데 있어서 홀로 넘을 수 있다는 자신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스스로 장비를 갖추고 스스로 결의하지 않고서는 그 골짜기를 넘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그 고갯길에서는 수많은 원수들이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께서 협조할 수 있는 길이 바로 이 길이오니, 사망의 골짜기를 넘기 위해 이 길에 들어선 당신의 자녀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힘에 이끌려, 아버지의 직접적인 감동을 받고, 아버지의 직접적인 지시에 의하여 이 골짜기를 무난히 돌파할 수 있는 승리의 자녀들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1970년대가 저희들을 부르고 있사옵니다. 이 1970년대를 맞고 있는 수많은 민족과 국가가 이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부르고 있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삼천만 민족과 삼천리 반도는 물론이요 아시아의 수많은 민족과 국가, 그리고 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민족과 국가가 갈 길을 못 찾고 방황하는 이 시점에서 새로운 시대가 저희들을 부르고 있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뿐만 아니라 영계에 있는 수많은 선지선열들은 이 땅 위의 자기 후손들과 더불어 해방의 한날을 맞기 위하여 저희들에게 책임을 해 달라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만이 저희와 더불어 같이하시길 바라옵고, 저희들의 뜻이 아버님의 뜻과 하나되기를 바라오며, 저희들의 일이 아버님의 일과 일체가 되기를 바라오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온 인류가 바라고 수많은 국가가 바라는 새로운 세계를 향해 가지 않으면 안 될 숙명적인 이 과정을 넘고자 하오니, 아버지, 이 땅과 이 세계 위에 친히 역사하여 주시옵고, 부활의 횃불을 드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광명의 은혜의 깃발을 이 땅 위에 내리시어서 어두운 세상의 인간들을 광명권으로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들이 중보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나이다. 그 책임을 지고 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외로운 자리에서 한 나라를 책임지기 위해 제단을 쌓고 있는 자녀들이 그 책임을 감당하기에 지쳐 있사오니, 아버지, 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

금후에도 아버님이 저희들과 같이하여 주시옵고, 전후좌우로 방향을 모색하는 저희 앞에 갈 길을 나타내시어서, 그 땅과 그 환경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 하늘적인 결과만을 가져오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이 시간 전국 각지에서 아버지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그 자리에 친히 나타나시어서 훈시하여 주시옵고, 또한 그들로 하여금 가야 할 방향을 갖추어 하늘의 동조자가 되고 동참자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이후의 전체를 아버지께 맡기오니 당신께서 바라시는 뜻대로 저희를 지도하시어서 당신의 심정이 저희의 심정에 어리게 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사정이 저희의 몸에 젖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뜻과 아버지께서 소원하시는 길에서 탈선할래야 탈선할 수 없는 모습이 될 때까지 저희들은 노력하고 싸워야 되겠사옵나이다. 하오니 아버지께서 지켜 주시옵고,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다시 부탁드리옵고 원하옵나이다.

남아진 시간도 아버지의 거룩하신 뜻 가운데 거하게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을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