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집: 참부모님과 축복가정 1993년 03월 23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53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이상적인 가정 구조

사랑할 때는 뼈가 부서지도록 강한 힘으로 충돌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강하더라도 '어―.' 그렇다구요. (웃음) 여러분, 그렇게 해봤어요? 뼈마디가 튀어나올 정도로 강하게 부딪치는 거예요. 그렇더라도 전혀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만큼 강한 것입니다. 얼마나 행복하냐 이거예요. 그때는 폭발적인 자극을 느끼는 거라구요.

그때에는 헬리콥터가 공중으로 비상하는 것처럼 들려 올라가는 것입니다. 참사랑에는 그런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그재그로 가더라도 괜찮고, 원을 그려가도 괜찮아요. 종으로 가나 횡으로 가나 아무 문제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할 때는 둘이 사방팔방으로 이리저리 어디든지 구르는 겁니다. (웃음)

거기에 불평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사랑을 해 보라구요. '종교 지도자인 레버런 문이 왜 저런 걸 가르치느냐? 저런 사람이 통일교회 책임자, 레버런 문이냐?' 고 할지도 모르지요. (웃음) 그것이 최고의 이상세계입니다. 그때가 육적 오감(五感)과 영적 오감이 연결되는 순간이라는 거예요. 호흡이 빨라지고 피가 거세게 준동하는 것입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영인체와 육신이 하나되어 가지고 남녀가 사방으로 구르고 당기고 하는 거라구요.

결혼이란 남자의 특별한 일부분과 여자의 특별한 일부분이 서로 만나는 것입니다. 일생 동안 그것을 붙들고 영원히 사는 것이 결혼생활이에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그 목적을 중심삼고 사는 거라구요. 그것이 이상적인 도리입니다.

그렇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가서 벗어나면 가정 자체가 붕괴하고 마는 것입니다. 부모도 똑같아요. 여러분 부부도 그래요. 한번 결혼하면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참사랑의 터전을 갈라놓을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아무리 늙었더라도 문제가 안 된다구요.

할아버지는 어린 손자를 제일 사랑하는 거예요. 밤새도록 놀아도 감사하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부모들이 그 행복한 광경을 보고 '우리 부모는 위대한 부모다. 우리의 표준이다. 우리도 나이가 들면 저렇게 살아야지' 하는 겁니다. 자기 부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걸 바라보고 가는 것입니다. 얼마나 멋져요. 그 자리는 천국과 같은 거라구요. 영원히 떨어질 수 없는 자리입니다. 할아버지와는 헤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어디 나가면 다들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거라구요. 부모도 그렇고 손자도 그래요. 언제나 하나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가족이 얼마나 이상적인 제도냐 이거예요?

미국의 가족제도는 아무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어도 손자 집에 마음대로 방문할 수가 없습니다. 방문하고 싶으면 먼저 전화를 해야 돼요. 그런 절차를 밟아야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라구요. 사랑하는 사이에도 '오늘밤에 사랑합시다.' 하고 허락받아요? 아내든 남편이든 간에 '우리 사랑합시다.' 하면 언제든지 오케이 해야 합니다. 이것이 부부의 도리라는 거예요. 그렇다구요. '나 피곤해요. 싫어요' 하고 대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기관이 자기 것이 아닙니다. 여성의 생식기의 주인은 남성이고 남성의 생식기는 여성이 주인입니다. 누가 그거 부정할 수 있어요?

여성은 언제나 스스로 내가 얼마나 남편과 하나되어 있느냐를 생각해야 합니다. 남성도 얼마나 아내와 하나되었는지 돌이켜 봐야 돼요. 그래 가지고는 무엇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즉각 바로잡아야 돼요. 그런 자세가 없으니까 가정이 붕괴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주인은 절대 하나예요. 둘이 아닙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의 이상적인 가정 개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