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집: 한국이여, 하늘의 은사에 보답하소서 1988년 01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88 Search Speeches

남북통일을 위해 세계를 녹-내" 사상을 교육해야

기독교가 미국을 중심삼고 하나되어 문총재를 모셨더라면 자유세계는 이렇게 안 됐을 것입니다. 공산세계는 내 손에 의해 이미 꺼져 버렸다구요. 사탄세계는 내 손에 이미 녹아났다는 것입니다. 평강의 왕국을 향한, 새천지 기지를 중심삼은 출범의 승리의 함성이 천지를 뒤덮고도 남을 수 있었고, 사랑의 해방을 중심삼은 영광의 그날이 우리를 맞아 줄 수 있었습니다.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50억 인류가 절망 가운데서 신음하게 된 원인은 기독교가 책임 못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독교는 망해야 됩니다. 그래서 내가 미국에 가서 브레이크를 건 거예요, 이젠 안 믿겠으면 그만두라는 거예요. 눈앞에 다 보고 얘기하는 거예요. 이런 이야기는 40년 전에 다 했지요?

1988년의 한계선을 중심삼고 세계는 돌아가는 겁니다. 요즘엔 종협에서 말이예요, 종협 이사회 장들이 합해 가지고 '이번에는 문총재가 종협회장이 되어야 되겠소' 이러고 있더라구요. '야아, 때를 알긴 아누만. 기독교보다는 낫다'고 했다구요. 종협이니까 기독교도 들어가지만. 8개종단이 합하여 '회장은 문총재가 되어야겠소' 하길래 난 안 하겠다고 했어요. '해야 되겠소', '안 하겠다', '해야 되겠소', '나는 대한민국 남북통일을 하고 나서 종협회장 해도 하겠다'고 생각했던 거예요. 종협회장에 정력을 다 퍼부어야 되겠어요, 남북통일문제에 정력을 다 퍼부어야 되겠어요? 「남북통일」 그래서 못 하겠다 그거예요. 내가 그걸 안 하겠다는 건 아니예요. 하면 잘합니다. 그렇지만 후퇴하는 거예요. 세상 같으면 그 자리에 앉기 위해 돈 써 가지고 사바사바하는데 나는 하라고 해도 안 합니다. 질이 좀 다르지요? 못나서 그래요, 잘나서 그래요?

여당은 지금까지도 그러고 있어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여당을 도와주는 건 좋지만 통일교회가 여당보다 앞서는 건 싫다는 거예요.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요? 자기들이 만 년 해먹겠어요? 하나님이 가라사대, 마음대로 안 된다는 거라구요. 마음대로 안 되는 길을 나는 안 따라갑니다. 그래서 넘어가는 겁니다, 굿바이하고. 이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옆으로 비껴 서서 브레이크를 걸어 가지고 돌려 잡아 놓아야 돼요. 그래야 망하지 않습니다.

내가 이번에 와 가지고 돈 많이 썼습니다. 피땀을 흘려서 번 돈을…. 어느 정당을 위해서 쓴 것이 아닙니다. 남북통일을 위해서 썼어요. 보라구요, 작년에 4·13선언에서 6·29선언까지. 그때가 제일 복잡한 때였어요. 그 와중에 전대학가에 통학련을 중심삼고 들어가 가지고 대학가기지를 격파하라고 했어요. 박보희와 곽정환이를 내세워서 30개 대학을 중심으로 강연회를 하게 한 것입니다. 교수들을 규합하고, 그 졸장부 교수들에게 불을 지른 거였어요. 고대 사건이 있었지만 우리는 할 일을 다했습니다.

이래 가지고 그 기반을 중심삼고, 교수들과 지방유지들 중심삼고 8도에서 대회를 하여 수습해 가지고 5월 15일에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결성해서 발표한 것입니다. 주권자니 누구니, 전부 입을 다물고 죽어 있는 판에 누가 생명을 내놓고 모험의 선두에 서 가지고 이 놀음을 했느냐 이거예요. 여기 있는 사람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고대, 이놈의 학생과 교수들, 내가 브레이크 걸었어요.

그래 가지고 교수들을 동원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교수들을 중심삼고 중고등학교 교장으로부터 선생, 국민학교 교장과 선생까지…. 이들은 2세를 지도할 수 있는 횡적 기준에 있어서 아벨입니다. 부모와 자식이 종적 기준이라면 교육은 횡적 기준입니다. 교육이라는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 2세를 중심삼고 종적 기준에서 가인 아벨을 돌려놓지 않고는 대한민국은 소망이 없습니다.

대학가에 브레이크를 걸고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그래서 경북 도교육위원회를 통해서, 경기 도교육위원회를 통해서 고등학교 교장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요전에 대한민국 5공화국 때에 모범표창을 받은 교장 140명을 모아다가 우리 수련소에서 1박 2일 수련을 했어요. 그런데 완전히 돌아가는 거였어요.

경기고등학교 교장은 하루 교육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완전히 돌아갔습니다. 그래 가지고는 와서 하는 말이 자기가 갖고 있는 무슨 클럽이 있다나? 난 관심이 없어서 그 이름을 잊어버렸다구요. 문총재가 새로운 이름을 하나 지어 주면 서울에 고등학교가 400개가 넘는데 그 중에서 똑똑한 선생님 200명을 결성해 가지고 단체를 만들겠다나요. 내가 얼마나 무관심했으면 그 단체 이름을 잊어버렸겠어요? (웃음) 세상 같으면 눈에 불을 켜고 '아이고, 좋구나!' 할 건데, 나 거기에 취미없어요. 남북통일에만 관심이 있어요.

최창림의 강의에 감동받았다면서 '아이고, 문총재님. 제발 이야기해서 200명 모이니까 전부 교육시켜 주십시오' 하더라구요. 내가 그 말을 듣고 '그래라'고 했어요. 내가 지금까지 위해 사는 철학을 가르쳐 주며 살아 온 사람이었다구요. 과거가 그랬으니 그때도 그걸 피할 수 있었겠어요? 그래서 25일, 어느 호텔인지 난 모르겠어요. 200명이 불을 달았다구요.

그것이 경기도는 물론이고 전국에서 요즘도 144명이 교육받고 있어요. 전국 고등학교 교장들이 편성해 가지고 나라를 살려야 되겠다고, 고등학교 젊은이들에게 공산당들의 의식화운동이 침투해 들어오면 막을 길이 없는 비운에 처했었는데 이제는 해방의 날을 맞이했다고 함성을 지르고 야단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교수가 출동명령을 받고 있고, 중고등학교 교장이 출동명령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 놓으면 중고등학교 선생들은? 자동 케이스입니다. 중고등 학교 선생이 동원되면 국민학교 교장과 선생들도 자동 케이스입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학생들은 한 번만 들어도 다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말씀이 그렇게 무서운 거예요, 우리 말씀이. 세계 학자들, 무슨 철학박사니 신학박사, 수십 년 동안 목사 해먹은 녀석들, 별의별 녀석들이 많이 있지만 그런 유명한 사람들도 3박 4일이면 다 돌아갑니다. 그런 무기를 갖고 있는 거예요. 그것이 지금 나온 게 아니예요. 내가 젊었을 때, 20대 청춘시대에 갖고 나왔다구요. 대한민국을 붙들고 세계를 후려갈겼으면 안 깨질 데가 어디 있고, 녹아나지 않을 사상이 어디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