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집: 경계선 1969년 06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7 Search Speeches

세계를 위해 충성하" 사람이 최후의 승리자가 된다

여자들을 보게 되면 `아이고, 난 한국 사람에게 시집 갈래' 하는데 이런 관념을 초월하라는 것입니다. 또, 남자들도 한국 사람 아니면 결혼 안 한다고 합니다. 그 따위 시시한 생각 하지 마십시오. 서양 사람이면 어떻고 검둥이면 어떻습니까? 하나님만 사랑하면 괜찮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바로 세계적인 경계선을 넘을 수 있는 나의 동반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향하는 최고의 선의 이상형이 바로 그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보다 큰 것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서 충성해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통일교회 문선생이 대통령을 하려고 그러는 게 아닌가 합니다. 잘 먹고 잘 돌아다니고 자동차나 굴리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나 해서 뭘 하겠습니까? 대한민국 대통령도 세계를 위한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과제와 책임이 각자 앞에 남아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차피 일생에 한번은 죽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무서운 폭풍우가 치더라도 최후의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잘 나가다가 경계선 앞에서 쓰러지면 안 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경계선에 서 가지고 뭘 하느냐? 여러분 통일교회에 들어오기는 다 잘 들어왔습니다. 여러분의 모습은 각자가 자기마음대로 생겼지만 잘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정신을 바짝 차려 뛰어가도 끝까지 갈지 모르는데 허둥지둥하다가는 가다가 마는 것입니다. 최후의 결승점까지 경계선을 돌파하지 않으면 승리자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천주복귀라는 엄청난 사명을 앞에 두고 국가와 민족을 중심삼은 싸움이 벌어졌으니, 세계적인 싸움터로 직행하자는 것입니다. `가자' 이겁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해볼 만한 일입니다. 뒤에서 반대하고 핍박하더라도 내갈 길로 가면 되는 것입니다. 남들이 반대하는 것을 관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한 발 한 발이라도 어서가서 이 운명의 길을 거쳐 나가야겠다는 사람이 최후의 경계선을 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가야 되겠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기구를 개편했으니 새롭게 움직여야겠습니다. 이렇게 움직이는 모든 것은 민족 또는 국가를 중심삼은 복귀라든가, 세계를 위한 터전을 넓히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여러분은 순응해야 되겠습니다. 이렇고 저렇고 하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앞으로 개인을 희생하라는 것입니다. 남은 최후의 경계선을 돌파하는데 있어서 여러분들이 성원해 주고 기원해 주기를 부탁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