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집: 하나님의 대신자가 되자 1961년 01월 09일, 한국 순창교회 Page #161 Search Speeches

최후의 고비를 넘어갈 때 하나님의 후원을 받아서" 안 돼

그러면 여러분이 그분을 대신하여 있다는 걸 느낀다 할진대는 좋은 것만 그분을 대해서 내가 책임지고 내가 대신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좋은 것은 물론이로되 나쁜 것도…. 타락을 누가 했어요? 우리 선조 아담 해와가 했던 거예요. 그래, 하나님 앞에 `6천 년 동안 소망의 실체를 갖지 못한 당신 앞에 나는 소망의 실체로서 가정을 대해서도 그렇게 하겠사옵고, 가정을 대신해서 이 사정을 나누고 싶사옵고, 가정을 대신해서 이 심정을 알고 싶습니다' 이렇게 해야 됩니다.

오늘 이 땅은 어떤 땅이예요? 타락한 땅이요, 죄악의 땅이요, 원수가 준동하는 땅입니다. 우리가 가는 길을 막고 갈래갈래 찢어 버리기 위한 땅이예요. 원수와 싸우는 땅이예요. 싸움은 누가 해줘요? 하늘이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안 되겠다 이거예요. 이 싸움을 우리가 책임져야 되겠다는 겁니다. 역사적으로 이 싸움을 맡긴 것만 해도 억울한 것입니다. 이 싸움을 하겠다고 결의와 각오를 하고 나선 무리가 누구냐 하면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입니다. 우리에게는 이제 최후의 싸움이 남아 있습니다. 하늘을 움직이고 땅을 움직여 싸워야 할 최후의 싸움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 싸움은 누구 때문에? 아버지를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왜? 아버지 때문에 내가 있으니…. 아버지가 그러한 자리에서 나를 키우고, 그런 길을 가르쳐 주고, 그런 길을 소망으로 품고 나오던 하나밖에 없는 그 사랑의 심정을 우리와 연결시키기 위해서 수고해 오신 것을 생각만 해도 고마운데, 오늘날 그런 것을 알고 나서 또다시 그걸 맡길 수 있어요? 이제는 우리를 하늘이 후원해 주나 안 해주나 우리가 책임져야 됩니다. 하늘의 구원을 생각할 때 너무나 미안해요. 너무나 황공하다구요.

우리는 탕감복귀의 원리를 배웠습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할 때 하나님이 후원해 줬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아담 해와가 생겨날 때까지는 하나님이 빚어서 만들었지만, 타락할 때 하나님께서 `너 타락해라' 그렇게 후원해 줬어요? 후원 안 했다구요. 마찬가지로 여러분들도 최후의 고비를 넘어가는 그때에 하나님의 후원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어떠한 천상세계의 천사의 후원도 받아서는 안 돼요. `이것은 내가 책임지겠습니다' 해야 돼요. `당신은 이러한 소망의 한때에 심정적인 중심을 통하여 심정적인 인연을 통하여 세우고자 하셨던 당신의 족보가 이렇다는 걸 알았으니 하나님의 후원, 천사의 후원, 영계의 어떤 성도의 후원도 받지 않고 이젠 나 혼자 하겠습니다' 이럴 수 있는 열성을 가져야 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선생님도 마찬가지예요. 이때에는 어느누구의 후원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여기 선생님도 여러분들을 내보내서 원수의 소굴에 처넣을 것입니다. 왜? 일시에 탕감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간교한 때요, 이때는 죄의 기교가 많은 때요, 이때는 자연 유인당하기 쉬운 때요, 이때는 역사적인 전체의 결재시대입니다. 악한 것이 있다면 최고의 악입니다. 그걸 쓸어내야 돼요. 거기에서 시험치고 나서 늠름하게 자기의 용자를 하늘 앞에 내세울 수 있는 내가 되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