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집: 장자복귀에 대하여 1969년 05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7 Search Speeches

제2차 7년노정의 의의와 우리가 해야 할 일

이 민족과 이 나라를 볼 때에 이 나라는 외적이고 우리는 내적입니다. 또 이 민족 이 나라는 장자요 우리는 차자인 것입니다. 그런데 서울에 와서 보게 되면 우리가 외적인 입장에 서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우리 복귀역사를 비교해 보면 누가 이 나라를 더 사랑하느냐?3천만 민족을 누가 더 사랑하느냐? 하나님은 어느 편이 되시느냐? 6천년간 사탄이 하늘을 참소했지만 하나님과 사탄과 비교해 가지고 잘라서 올라오는 것입니다. 어디까지 올라오느냐 하면 서울까지 복귀해서 올라오는 거예요.

대한민국과 통일교회를 비교하여 볼 때 누가 하나님을 모시고 복귀해 올라오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역사적인 재탕감형입니다. 또한 이것이 7년 역사이며 7천년 역사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서울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하나님께서 내부의 결정적인 자리를 못 잡으셨기 때문에 미루는 것입니다.

제2차 7년노정은 부모를 결정하는 노정인데, 부모는 자녀들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원리적으로 보아 알겠습니까? 내적인 기준을 자녀들이 세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타락은 아담 해와가 했지만 결과는 가인과 아벨에게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종의 자리에 뿌리를 내리게 한 것도 그들입니다. 그래서 부모를 복귀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러분 자신들은 선생님을 중심삼고 부모의 입장에 서서 이것을 갈라 놓아야 합니다. 그것을 복귀역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맞추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야 원리적이지 않습니까?

복귀역사를 거쳐나오는 데 있어서 지금까지 기독교의 역사는 순교의 역사였습니다. 지금까지 죽으면서, 매를 맞으면서, 쫓기면서 걸어 나왔습니다. 차자의 입장에서 장자로부터 맞으면서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차자가 동등한 입장에 선 것입니다. 차자도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이제는 사탄도 차별할 수 없습니다. 가정적 기준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기준을 세워 놓았다는 것입니다.

국가적 기준에서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차자의 입장에서 장자의 입장을 복귀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장자의 입장과 차자의 입장을 뒤집어 놓아야 거꾸로 된 장자의 역사가 뒤집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미암아 가인이 복귀되고 다음에 부모가 복귀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때일수록 여러분의 사명기준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제2차 7년노정에서는 피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될 수 있으면 빨리 이 뜻을 알아 가지고 이 민족을 위해서 나가라는 것입니다.

본부는 서울을 책임지고 이 노정을 가야 합니다. 이제는 본부가 지방에 갈 틈이 없습니다. 지금은 반대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여기서 반대하게 하면 불리한 입장이 되기 때문에 반대할 수 있는 시대권은 모두 지나갔습니다. 나라도 교회도 이제는 새로운 것을 모색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한 사회가 반대하더라도 국가를 중심으로 일치된 행동을 할 수 있는 시대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반대하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발전하는 세계에 있어서 있을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탕감복귀하는 과정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통일작전을 하고 있는 이유는 섭리적으로 탕감복귀역사를 두고 볼 때 이와 같은 시점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외적으로 책임 못한 것을 내적으로는 어떻게 책임할 것인가? 앞으로 이런 책임을 다하고 통일교회 가정 전체를 재편성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정적으로 책임을 못하게 되면 선생님은 여러분을 다시 고생시켜야만 됩니다. 다시 말하면 7년노정에서 잘못하면 21년노정을 가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또다시 고생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