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일본의 적화 경향과 우리의 태세 1967년 08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1 Search Speeches

원리 강의를 내무성-서까지 하면 승공문제" 쉬워져

우리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민단을 우리 편으로 끌어와야 합니다. 민단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 그 민단을 통해서 반공강의를 해야만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교회의 간부들을 내적으로 훈련시켜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통일교회의 일본 사람들이 재일교포의 집에 가면 모두 환영받게 되어 있습니다. 일본 사람이 한국 교포집에 들어가서 이 진리가 한국에서 나왔고, 우리의 신앙의 본국은 바로 한국이라고 말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그렇게만 하면 그들이 호기심을 안 가질 수가 없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효과는 백발백중입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각 현(縣)에 흩어져 있는 한국 교포들의 가정에 들어가서 투숙하게 된다면 그들은 자신들이 객지생활을 했던 쓰라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록 어렵게 살망정, 차라리 부부가 다른 집에 가서 자는 경우가 있더라도 우리 전도사들을 잘 대접해 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일본 식구들과 교포들이 뜻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원리로 무장을 하게 되면 조총련계의 빨갱이들이 반드시 깃발을 들고 민단과 싸울 것입니다.

그렇게 싸우게 되면 보안을 책임진 일본 경찰과 우리는 하나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본의 경찰 간부의 거의다가 군인 출신이어서 모두 공산당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불가침조약을 위반했던 소련에 대한 배소정신(排蘇精神)이 강한 경찰들이기 때문에 우리들이 공산당과 싸우게 되면 그들은 우리 편이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공산당과 대결하는 우리들의 편에 서려면 너희들도 공산주의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개괄적으로나마 비판이라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그러기 위해서 통일교회의 내용을 알아봐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게 될 때에 경찰 간부들에게도 원리강의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이 원리강의를 듣기만 하면 반드시 좋다는 소문이 날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차츰차츰 위로 올라가서 내무성에 가서 원리강의할 수 있는 길을 뚫어야 합니다. 일본 내무성의 적극적인 지원만 얻게 된다면 공산당은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아마 이것도 틀림없이 잘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