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집: 다시 가야 할 복귀의 길 1965년 12월 07일, 한국 춘성교회 Page #32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구원섭리와 '심인물

구약시대는 무슨 시대였느냐? 종의 시대였습니다. 종의 종 자리에 있는 인간을 종의 자리로 복귀시켜 나온 시대였습니다. 그러기에 아브라함도 종이었지, 아들은 못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종의 종을 세워 충성의 도리를 세우셨습니다. 그리하여 이 역사적인 세계인류를 끌어다가 규합시켜 가지고, 세계적인 악한 무대를 하늘편으로 점령하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전시켜 나왔던 것입니다. 야곱도 하나님의 아들로서 승리한 것이 아니라 종의 입장에서 승리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종의 종으로부터 종의 위치로 복귀시키고, 종의 위치에서 양자의 자리로 복귀시키면서 섭리해 오신 것입니다.

신약시대는 종을 양자로 복귀하는 시대였습니다. 로마서 8장 23절에는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을 고대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있어서 양자 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양자는 혈통이 다릅니다. 그러기에 양자의 자리에 세운 다음 하나님의 직계 아들딸이 와서, 돌감람나무에 참감람나무를 접붙이듯이 접을 붙여서 양자의 인연을 해방시켜 직계 자녀의 인연을 맺어 놓아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죽지 않고 이루어야 할 소망이었습니다.

종의 종에서 종으로, 종에서 양자로, 양자에서 직계의 아들딸로 복귀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본래 하나님의 창조이념은 지상천국을 완성하는 동시에 천상천국을 완성시켜,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심정적인 발판을 세우고 그것을 천상에까지 닦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본래 타락하지 않은 아들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땅에 와서 지상천국의 이념과 천상천국의 이념을 다 가르쳐 주지 못하고 영적 구원만을 성사시킴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양자의 입장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독생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기도하고 있다는 것은 예수님이 뜻을 다 이루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성신은 2천년 동안 무엇을 하였느냐?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소원의 한 날을 찾아왔고, 지상에서부터 천상으로 통할 수 있는 지상의 행로를 개척해 왔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죽어서 어디에 갔느냐? 낙원에 갔습니다. 낙원은 어떤 곳이냐?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대합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독생자인 예수님이 왜 하나님 앞에 가서 기도를 하느냐? 그것은 책임완수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본래 예수님은 만민의 참부모로 오셔야 했습니다. 그러나 만민에 대해서 참부모의 인연을 세우지 못하였기 때문에 지상재림을 해야 됩니다. 천상재림이 아닌 지상재림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천국을 바라보고 오셨던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종의 입장에 세워 가지고, 양자의 도리와 직계 자녀의 자리를 찾아 세워 예수님과 하나 되게 해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게 하여, 이제 너희가 낳은 아들딸들은 타락한 세계와 상관없다고 할 수 있는 위치에 세우려 했으나, 예수님은 그것을 못하고 돌아가셨던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복귀의 천국을 바라보고 나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소망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냐? 본연의 아담 해와, 지성과 정성을 다하여 당신의 모든 소망을 걸고 지으신 아담 해와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타락되었기 때문에 그들을 대신할 존재로 누구를 보냈느냐? 예수님입니다. 본연의 아담을 대신할 후아담격으로 오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타락과 상관없이 복귀된 아담으로 오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후아담이고 다시 오시는 재림주님은 3차 아담으로 오시는 분입니다.

그러면 그분이 오셔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이뇨? 소망의 천국을 이루는 것입니다. 지상에서부터 천국을 이루고 천상천국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역사노정에서 섭리해 나오신 전반적인 내용을 분석해 보면, 하나님께서는 복귀도상에 있어서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아담 해와를 찾아나오셨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인간들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의 혈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인간들은 하나님의 혈통을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악한 후손들이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이 인간들이 예수를 믿고 타락 이전의 자리로 올라가기를 소망하시며 내일을 희망삼고 나오셨습니다. 그러나 오늘날까지 예수 믿고 타락 전 아담 해와의 자리에 올라간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한 사람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