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집: 가나안 복지를 향해 앞장서자 1987년 10월 3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2 Search Speeches

다말의 복종을 통한 혈통복귀-사

그러면 혈통이 어떻게 전환되느냐? 보라구요. 예수 같은 참부모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사탄세계의 혈통을 벗어난 자리에 서야 됩니다. 참부모인 메시아가 오더라도 어디서 태어나느냐? 하나님이 다시 만들 수 없어요. 만들 수 없다구요. 어떤 여자를 통해서 태어나야 돼요. 여자를 통해 태어나되 그 여자는 성별된 여자, 택해진 여자여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말 같은…. 여러분은 다말과 그 시아버지의 역사를 알지요? 다말은 남편이 죽어 그다음 동생이 남편이 됐다가 또 죽고, 세째는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하니까 시아버지의 혈통을 이어받기 위해서…. 혈통을 중요시한 다말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축복받은 선민의 혈통을 남기기 위해서 그렇게 한 거예요. 그게 위대한 거예요. 그래서 시아버지를 유인하여 아기를 낳은 거예요. 다말이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지요?

가인 아벨을 중심삼고 형제를 바꿔쳐야 돼요. 사탄이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왼쪽으로 가야 되고, 하늘편이 왼쪽에 있기 때문에 바른쪽으로 가야 돼요. 그건 왜 그러냐? 하늘편인 동생은 왼쪽에 있고 사탄편인 형님은 바른쪽에 있으니까 형님이 왼쪽으로 가고 동생이 바른쪽에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형님은 오른쪽에 가더라도 하늘편이고 동생이 왼쪽에 태어나더라도 하늘편이다 이거예요.

그것이 지금 둘로 갈라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갈라져 내려왔던 것을 붙여야 됩니다. 에서와 야곱을 보더라도 에서 자신이 동생을 사랑해야 했지만 사랑을 못 했다 이거예요. 왜 못 했느냐? 이질적인 기운이, 사탄을 중심삼은 기운이 하늘과 상치된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이걸 시기하고 미워한 거예요. 가인과 아벨을 두고 보더라도 가인이 동생을 시기한 거라구요. 그래서 형제가 크고 난 후 바꿔치기한 거예요. 그것이 에서와 야곱이 쌍동이로 남아 가지고 장성한 다음에 바꿔치기 놀음을 한 거예요. 그래서 장자의 기업을 빼앗는 놀음이 벌어진 것입니다. 빼앗아 돌이켜야 합니다. 왼쪽이 바른쪽으로 가고 바른쪽이 왼쪽으로 가야 돼요. 형님이 동생이 되고 동생이 형님이 돼야 돼요.

그러면 바꿔치는데 누가 바꿔치느냐? 어머니가 도와줘야 됩니다. 타락을 어머니가 했기 때문에. 그 원리 다 알지요? 그래 가지고 어머니께 전부 다 협조를 받아 아버지―아버지는 사탄편이예요―를 속이고, 어머니는 생명을 걸고 하늘편의 전통을 지켜 가지고 차자 야곱과 하나되어 축복을 뒤집어 받는 거예요. 이렇게 갈라 내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야곱의 역사는 이스라엘 역사인 거예요. 장자를 외적으로 복귀하고 혈통적인 기준에서 내적으로 복귀하는 기준을 세워 놓은 것입니다.

원래는 바꿔치는 것이 어디서 벌어져야 되느냐? 어머니 복중에서부터 벌어져야 됩니다. 그런데 태어난 후에 바꿔쳤으니, 40대에 바꿔쳤으니 40대 이하에서 태어나는 복중의 애기는 바꿔지지 않는 입장에 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어머니의 복중을 찾아 들어가 몰아내는 거예요. 이것이 다말을 중심삼은 역사입니다.

다말은 혈통을 존중시했습니다. 축복받은 혈통을 존중시했다는 것입니다. 자기 일신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 사실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드러나는 날에는 돌에 맞아 죽어요. 그래서 죽음을 각오하고…. 남편 없이 애기를 밴 여자는 이스라엘 민족이 돌로 때려죽이거든요.

이렇게 시아버지의 혈통을 존중시해 가지고 시아버지를 유인하여 관계를 맺어 태어난 애기가 베레스와 세라입니다. 다말이 자랑할 것은 혈통이예요. 그리고 하늘의 혈통을 이어 주는 사랑이예요. 그 사랑을 찾으려니 다말은 남편이 죽고, 둘째 세째 동생에게도 희망이 없으니 전통적 사랑을 세워 후손을 남기기 위해 모험을 한 거예요. 그게 위대합니다. 혁명을 한 것이지요. 자기의 생사지경을 넘어서 혈통을 중시하여 행동한 것이 다말이예요.

그래서 애기를 배 가지고 낳은 것입니다. 어느 한때 여인을 통해서 복중에서 바꿔치는 역사가 있었느냐 이거예요. 역사가 복중에서 바꿔진 거예요. 형인 세라가 먼저 나가려는데 동생이 나오려고 했다구요. 창세기 28장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형의 팔이 나오니까 산파가 빨간줄을 맸어요. 이것은 끝날에 빨간 공산세계가 나올 것을 먼저 보여 준 것입니다. 벌써 그 시대에 역사적으로 보여준 거예요. 우리보다 공산당이 먼저 나왔다는 것을 인정해야 됩니다. 베레스라는 것은 밀치고 나왔다는 뜻입니다. 동생이 형님을 밀치고 나와서 동생이 형님이 되고 형님이 동생의 자리를 잡아 가지고 비로소 복중에서 혈대를 복귀한 거예요.

혈대를 복귀했지만 그것은 어느때냐 하면 야곱시대예요. 국가적 차원이 아니예요. 이것은 가정기준이예요. 천민권이 종족권, 가정권에서 벌어졌으니 이것을 국가기준까지 끌고 가야 돼요. 가정권에서는 할 수 없어요. 메시아가 올 때를 중심삼아 가지고…. 이 놀음은 뭐냐 하면 앞으로 참부모가 태어날 수 있는 길을 닦아 놓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