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집: 섭리로 본 아벨들 1979년 12월 30일, 미국 Page #180 Search Speeches

가인은 자원해서 장자의 권한을 아벨-게 인계해야

자, 그런데 타락하지 않았으면 장자도, 맏아들도 하늘편이요, 차자도 하늘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 나라의 모든 상속은 장자가 인계하게 되어 있다구요. 하나님의 원리 법도가 먼저 난 사람이 아버지의 것을 전부 다 관리하고 책임지게 되어 있습니다. 타락한 세계에서도 그 원리 법도는, 원리형은 그대로 이루어 나갑니다.

그러니까 하늘은 장자가 사탄권 됐으니 이제 둘째 아들이 어떻게 장자권으로 넘어가느냐, 장자를 굴복시켜 가지고 장자의 권한을 어떻게 인계받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어떻게 이것을, 맏아들 자리를 밟고 넘어가느냐 이거예요. 싸우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구요. 불신에 있어서 신의, 불심정에 있어서 심정, 불이상에 있어서 이상권을 중심삼고, 형님이 '나는 동생인 너한테로 가겠다' 하고 따라와야 된다구요. 가인이 자원해야 된다구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옛날에 가인이 아벨을 죽였던 것을 여기서 순종해서 아벨을 따라감으로 말미암아 복귀됩니다. 그러나 불복(不服)하면 자기가 죽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이것을 볼 때, 국가적 아벨로 온 것이 메시아고, 국가적 가인이 유대 민족이요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따라서 국가적 아벨을 중심삼고 볼 때, 국가적 가인이 예수에게 순종하고 절대 복종하고 따라가야 됩니다. '내가 죽더라도, 우리 민족이 죽더라도 아벨, 당신은 살아 있어야 합니다' 이랬으면 예수가 죽었겠어요? 예수가 십자가에 죽은 원인이 여기서 나온다구요. 가인이 죽더라도 아벨을 죽여서는 안 된다구요. 그러기에 역사적으로 유대교인들이 2천 년 동안 희생한 것도 이 탕감법에 의해서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