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집: 나라를 책임진 사람 1989년 02월 06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08 Search Speeches

미국 대통령 선거를 '심한 통일교회의 활동

어디 가든지 그 지방에서 좋은 몫을 따야 돼요. 어디 가든지 높은 사람하고 싸워야 돼요. 내가 닉슨을 해방시켜 주려고 하다가 저렇게 갔는데, 그놈의 자식 나한테 전화만 한 통화 했으면 저렇게 안 되는 거예요. 나를 우습게 알았지요. 내가 그놈의 자식 때문에 돈을 얼마나 썼게요. 쫓겨나게 되었다고 한마디만 했으면 간단한 거예요. `나하고 가자. 아침에 테이프 같은 거 전부 다 싸라!' 하는 거예요. 싸 놓고는 시간을 딱 재 놓고 `오늘 모든 비밀 테이프를 전부 다 공개 발표한다' 해 놓고 성냥 한 개피면 다 끝나는 것 아니예요?

왜? `대통령이 국가 비밀을 공개함으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모든 전통에 위배되고, 국가의 피해가 막중하고, 미래에 미국의 갈 방향이 혼미되는 이런 사실을 대통령으로서 방임할 수 없다' 하고 국민들 앞에서 후루룩 다 태워 버리면 되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 나한테 전화 안 했기 때문에 잘 떨어져 나갔다구.

카터, 이놈의 자식도 공산당 앞잡이예요. 그놈의 자식도 내가 때려잡느라고…. 남의 나라에 가 가지고 대통령 취임식…. 그 카터는 내가 조지아주에 가서 기독교 대회를 할 때 사람이 사태같이 몰려올 그때에 거기에 주지사를 하던 녀석이예요. 그때 나에게 표창장도 주고, 시민권도 준다 하고 다 그러던 녀석이예요. 그때는 그때지요 뭐, 이놈의 자식. 나라 팔아먹으면 안 되겠다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부터 내가 반대한 겁니다.

이놈의 자식이 생겨남으로 말미암아 미국의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길 것이다. 두고 봐라 이거예요. 남의 나라에 가 살면서 남의 나라 대통령보고 때려죽일 놈의 자식이라고 매주일 설교할 때마다 들이 깐다 이거예요. 그러니 시 아이 에이(CIA) 요원이 매일같이 나를 따라다니면서 하루 생활하는 걸 전부 다 일일보고를 하게끔 되어 있는데―여기도 그렇지만―이런 판인데 그런 말을 하니 그거 전부 다….

뭐 카터, 카터니까 가당찮은 녀석 아니예요? (웃음) 또 카터라는 건 잘라버리는 거예요, 이게. `이놈의 자식, 내가 잘라 버린다' 해 가지고 프레이저 위원장 모가지를 쳐 버리고, 카터까지 모가지를 내 손으로 쳐 버린 겁니다. 그것을 어떻게 했느냐? 그것이 미국의 현대 정치사에 있어서 비밀이예요.

그리고 레이건이 대통령에 출마했을 때, 공화당은 뉴욕주까지 포기했었습니다. 뉴욕주를 포기했지, 뉴욕시를 포기했지, 펜실바니아·매사추세츠를 포기했지, 매사추세츠는 케네디의 본고향이거든요. 그다음에 프레이저가 있는 미네소타주, 그다음에는 어디인가? 이 5개주하고, 필라델피아니 이건 전부 다 주요 도시예요. 거기 공화당 사무실에서는 전부 다 문을 폐쇄한 거예요. 어차피 지는 거다 해 가지고 말이예요.

그래서 `자, 이번에 레이건이 대통령이 되어야 할 텐데 당신들이 제일 어려운 곳을 우리한테 맡기소. 뒤집어 박을 테니까' 해 가지고 여섯 곳을 우리가 인계받았어요. 코네티컷 등 여섯 곳을, 다섯 개 주하고 한 도시하고 인계받았어요. 이래 가지고 그다음부터 해 가지고 전부 다…. 뉴욕주도 뒤집어 박고, 뉴욕시도 뒤집어 박고, 이것을 전부 다 뒤집어 박았습니다. 그것이 근대 정치 선거사에 있어서는 수수께기인데, 그것을 못 풀고 있습니다. 어떻게 레버런 문이 했느냐 이겁니다. 내가 박보희를 보내 가지고…. 그때 어디 갔었나? 1백만 표에서 150만 표를 틀림없이 해준다고 한 거예요. 이래 가지고 이제 대통령 되어 가지고….

그때 민주당에서는 말이예요…. 미국에서는 선거운동을 할 때는 등록을 해야 됩니다. `나 선거운동 합니다' 하고 그 이름을 쓰고 등록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선거운동을 마음대로 못 해요. 그런데 이 보수 기독교 사람들은 예수님이 구름 타고 오고 세상은 망한다고 해 가지고 세상 정치에는 관심이 없거든요. 이런 패들, 나라가 망하는데도 앉아 있는 무관심 패들이 많다구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흑인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 등록을 하고, 흑인들이 6백만을 한다고 할 때 우리는 1천만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거예요.

그때 짐 낙시거였지? 「짐 낙시거였습니다」 짐 낙시거, 이 사람을 세워 가지고…. 그때 백악관하고 공화당하고 나하고 셋이서 돈을 내 가지고 이 공작을 한 것이예요. 백악관이 뭐 돈이 있나요? 공화당이 그런 긴급대책을 취할 가외돈을 어디서 뽑아낼 수 있나요? 할 수 없이 내가 돈을 댔지요. 이래 가지고 그것 때문에….

그때 8백만인가, 9백만인가? 9백만 가까운 표였지? 「예」 그것을 우리가 배후에서 조종해서 이렇게 해 놓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짐 낙시거가 레이건 대통령한테 선거에 공로가 컸다고 훈장을 받지 않았어요? 그때 옆에 있던 잘 아는 사람이 그거 무슨 훈장이냐고 물어 보니 `디스 이즈 어 문스 메달(This is a Moon's medal)'이라고 한 겁니다. 사실 그렇잖아요? 여기 박보희 간증 들어 봐요. 레이건 대통령을 우리가 당선시켰다고 했을 때 시 아이 에이(CIA)가 세계 도처에 널려 있는데 그 말 듣고 가만히 있잖아요? 박보희! 한번 항의받아 봤어? 안 받아 봤거든.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 이번 부시만 해도, 부시 때문에 내가 돈을…. 이번에 부시보고 우리가 투입한 돈의 한 3배쯤 달라고 그래야 되겠다. 「예」 궁한데. 「10배는 받으셔야지요」 5배쯤 받아 올 수 있을 거라, 10배는 그만두고. 그러니 별수 있어요? 아무리 실력이 있더라도 실적이 없으면…. 실력이 아무리 있더라도 실적을 못 가진 사람은 실적 가진 사람 앞에 지게 되어 있는 겁니다.

대통령을 누가 시켰느냐 이거예요. 미국에 잘났다는 별의별 패들이 다 있지만 다 조사해 보고 나서는 누구냐 할 때 `레버런 문!' 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조야에서 나하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