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하늘나라의 종손이 되자 1968년 11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종손이 될 수 있" 민족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하나님을 중심삼은 최종적인 종손이 되어야 합니다. 종손이 되는 데는 수천년 동안 내려온 선조들이 필요로 할 수 있는 종손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 가정에 있어서 아담과 해와가 실수한 것을 해원성사해 주고, 아벨이 가인에게 억울하게 죽은 것을 해원성사해 주고, 노아 가정의 여덟 식구를 남겨 가지고 이 세계에 심고자 하셨던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을 전부 해원성사해야 합니다. 또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물론 모세, 예수님의 한을 풀어 주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이들 전부가 필요로 하는 최후의 종족이 되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모든 국경을 넘어서 많은 나라에 수많은 민족이 있지만 그 수없이 많이 왔다간 민족 자체들도 앞으로 종손이 될 수 있는 한 나라를 선택해야 됩니다. 그 나라가 어디가 되겠습니까? 미국이 되어야겠어요, 한국이 되어야겠어요? 「한국이 돼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은 한국 사람들이니 한국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미국 사람들에게 물어 보면 결사적으로 미국이 돼야 된다고 말합니다. 세계 역사상 미국이 어떤 민족보다도 우월하기 때문에 축복해 줄 수 있는 바탕이 필요 없으니 미국이 되어야 한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장하는 수로 볼 때도 오늘날 한국 사람들과 미국 사람들을 비교하면 누가 많겠어요? 미국 사람과 한국 사람을 수로 비교하면 6대2입니다. 미국의 기독교 신자는 약 1억 2천만 정도 됩니다. 하나님께서도 수를 계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미국과 한국이 같은 입장에 있다면, 수적으로 많고 준비된 터전 위에서 일을 이루고 싶은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이 될 수 있겠습니까? 한국은 한이 많아 한국입니다. 사람들은 한 나라를 이루고 하나의 핏줄이기 때문에 한국이라고 하지만 아닙니다. 한이 많아 한국인 것입니다. 그 한은 돈이 없어 못사는 한이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를 만나지 못한 한입니다. 여러분은 고아입니다.

지금 세계는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선진국가들이 자기 나라의 힘을 중심삼고 약소민족을 장악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듯 비원칙적인 힘으로 싸워서 착취하다가는 벌받게 됩니다. 원칙적으로 하나님께서 닦아 주시는 길을 따라가서 승리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종교에 치고 때리고 빼앗는 가르침은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에서는 힘을 중심삼고 치고 빼앗아 승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